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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순녀 일심전력으로 전통문화 뿌리와 영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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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3-05-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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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70년대, 당시 소학생인 함순녀는 로동자문화궁에서 처음으로 연변가무단 공연을 관람하였다. 그번 공연을 관람하고 그녀의 어린 가슴에는 예술에 대한 동경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평소의 부단한 연구와 거듭되는 훈련을 거쳐 40여년이 지난 오늘 그는 연변문화예술의 코기러기로 성장하였으며 또한 40여년 연변문예사업발전의 참여자, 견증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였다.

일반 무용수부터 솔로배우가 되기까지

 

1981년, 연변예술학교를 졸업한 함순녀는 연변가무단 무용수로 편입 되여 북경, 상해 등지로 가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다. 1983년 그는 포만된 신심과 용기 및 배움터에서 닦은 기량을 자랑하며 단위로 복귀하였다.

그때로부터 그는 일반배우로부터 솔로배우로 성장하는 무대인생을 열어가게 되였다. 성격이 강한 그는 각 방면에서 자신에 대한 요구를 높였다. 매일 제일 먼저 출근하여 저녁 늦게 퇴근하면서 늘 다른 사람보다 더 업무련습에 몰두하군 하였다. 바로 그의 이런 노력이 결실이 되여 그를 점차 대중의 시야에 안겨들게 하였다.

1984년부터 함순녀는 륙속 성, 주급 중청년무용콩클에서 많은 상을 받아 안게 되였다.

 

그의 행적은 연변의 저명한 무용안무가 리승숙 선생의 주목을 받았고 그로 하여 1986년 제2기 전국무용콩클에서 독무 "수양버들"을 연출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게 되였다.

"저는 말이죠. 내 몸의 움직임을 통하여 수양버들의 형상을 표연해야 하였기에 늘 청년호수 옆에서 수양버들을 관찰하군 하였습니다"

"고요할 때나, 바람이 불 때면 수양버들나무가지와 잎의 자태는 각이한 움직임을 나타내지요. 거기에서 계발 받으며 우리는10개월이란 시간을 들여 작품을 련마했습니다."

 

지성이면 돌우에도 꽃이 핀다고 그렇게 내놓은 작품은 나중에 창작 3등상과 표현 3등상을 받았다.

몇년이 흘렀다. 함순녀는 전국 독무, 쌍무, 삼인무 무용콩클 및 전국 "련꽃컵" 무극 콩클등에 참가하여 련이어 개인상과 집체상을 받아 안았다.

오늘날 그의 실력은 충분히 인정 받아 연변문예계에서의 지위도 일약 확립되고 있다.

배우부터 교원,  일심전력 교육에 바쳐

1999년, 함순녀는 무용부 부장으로 임명 되여 대오를 인솔하는 소임을 감당하게 되였다. 하지만 그는 후배육성에 더욱 몰두하였다. 2002년부터 그는 아예 무용교원으로 탈바꿈하여 연변대학예술학원 객좌교수로도 활약하였다. 강단에 올라선지 20년간, 그는 100여명의 우수한 학생들을 육성시켰다.

2008년, 함순녀에게는 또 변화가 생겼다. 연변가무단 단장조리로 발탁되여 각항 업무를 맡아보게 되었던 것이다.

 

2009년에는 부단장으로 발탁되는 한편 연출도 맡았으며 연원, 예술감독 등 업무직도 맡아보았다.

그는 연변가무단의 창작을 이끌면서 많은 우수극 절목들을 기획하여 공연에 내놓았다. 그중 함순녀가 주역을 감당한 “아리랑 꽃”은 2016년 제5기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에서 금상을 수여받았다. 또 2015년 국가예술기금 협찬항목과2017년 국가예술기금전파교류추진항목으로 지목되여 국내 12개 성 17개 시에서 42회 순회공연을 펼쳤다.

전통 계승하면서도 원작 영혼 승화

동심협력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연변가무단이 련이어 전국 각항 콩클에서 좋은 성적을 따냄으로써 “가무의 고향”이란 영예를 다시금 빛발치게 하였다.

연변가무의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함순녀는 “연변가무단의 뿌리와 령혼은 ‘전통을 수호하고 원작을 지켜’가는데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연변가무단에서 여직 지켜온 것으로서 또한 자랑이기도 하다고 피력하고 있다.

최근 함순녀는 민족예술의 계승과 발전의 길에서 분투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얼마전에도 “중국 조선족무용의 현재와 미래”, “현대와 당대 민족민간무용창작의 전통성에 대한 파악과 사고” 등 론문들을 발표하였다.

연변무용가협회 주석을 맡은 이래 그는 중국무용가협회의 지지하에 공동으로 두차례의 “당대중국조선족무용론단 및 전시공연”을 진행하였다. 또한 성공적으로 세차례의 조선족무용콩클을 진행하여 중국조선족무용발전에 큰 공적을 이룩하였다.

2021년에 함순녀는 중국무용가협회 부주석으로 당선되였고 제11기 길림성문련 부주석으로도 당선되였다. 전국인대 대표, 성인대 대표인 그는 길림성 및 민족지구 각항 사업의 발전에 온갖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소수민족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데" 관한 건의를 20여건 제출하였으며 민족예술사업의 발전에도 큰 공헌을 함으로써 문화계의 각광을 받고 있다.

함순녀, 중국 조선족문화계의 기라성 같은 존재로 광범한 대중들에게 빛 뿌리는 그의 사적은 조선족문화계의 튼실한 초석으로 크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김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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