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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상공에서 훨훨 날고 있는 갈매기" 김지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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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4-10-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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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한테 창업이야기를 하는 김지중 사장(오른쪽)“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샘물이 나올 때까지.” 이 말은 20세기의 성자 슈바이처의 유명한 좌우명이다.

이 말과 같이 꾸준히 한 우물만 파오면서 성공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청도시 협창전자유한회사의 김지웅 사장이다.

필자는 10년 동안 청도시 황도서해안에서 일심불란(一心不乱)의 자세로 한 우물을 파서 끝내 맑고 시원한 생수를 퍼 올린 “青岛协创电子有限公司” 김지웅 사장의 창업 성공담을 취재했다. 

김지웅 사장은 1973년 흑룡강성 계동현 계림향 계림촌의 한 교원가정에서 출생하였다. 교원인 양 부모의 가정교육을 받으면서 고중을 졸업하였다. 그 이듬해에는 대학시험을 포기하고 고중시절에 배운 튼튼한 일어기초로 일어전문학교에 입학하여 2년 동안 일어를 전공하였다.

1993년, 22살의 홀몸으로 청도시 황도 서해안에 있는 청도미쯔비시전기유한회사에 입사하였다. 이 회사는 일본 미쯔비시 그룹이 청도시에 투자한 독자기업으로 1992년에 설립되었다. 산동성 최대의 일본계 기업으로 전 세계 유명 전기회사에 전자제품을 공급하고 있었다.

김지웅 사장은 입사한 그날부터 자기 직업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직장을 인생의 도장으로 믿고 매일매일 자신이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심혈을 기울이면서 열정을 쏟은 보람으로 1994년부터 2,500명의 직원을 관리하는 부총경리로 높은 월급을 받으면서 11년 직장생활에 충직했다. 그 사이 경영관리와 기술에 익숙해진 김지웅 사장은 2004년 자신이 하고싶은 사업을 하고자 그 회사에서 퇴사하였다.

2006년 그는, 10년 동안 적금한 50만원에 형제, 친척, 친구들에게서 빌린 30만원을 합쳐 80 만원의 자금으로 26명 직원과 함께 청도시 황도서해안에서 청도시 협창전자유한회사(青岛协创电子有限公司)를 설립하고 창업을 시작하였다.

창업초기 거래처가 적어 회사운영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해마다 빚이 늘어나고 자금이 바닥나기도 했다. 엎친데 덮친다고 물품계약을 맺은 한국 B회사가 부도나면서 60만원을 손실 보게 되었다. 순간 김지웅 사장은 앞길이 캄캄하였다. 더는 형제 자매들과 친척, 친구들에게 손을 내밀 수가 없었다.

“여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우리 집을 담보로 대출금을 받으세요.” 아내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힘이 생긴 그는 이튿날 바로 은행을 찾아가 주택담보대출로 80만원 받았다. 그러나 아직도 자금이 부족했다. 하여 5년 전 인연이 된 강소성 소주시에서 사업하는 사업가 친구에게 20만원을 부탁하였더니 100만원을 빌려 주는 것이었다. 정말로 눈물이 앞을 가리고, 그  고마움을 뭐라고 표현할 수 없었다. 너무 감동된 김지웅 사장은 꼭 다시 성공하여 친구의 진심에 보답하고 싶었다. 

그후 그는 사업을 위해 이를 악물고 사처로 뛰어다녔다.

2011년 일본 미쯔비시도시에 지진이 일어나면서 일본 동북구의 자동차공장이 많이 무너지자 마쯔시타(松下) 회사가 해외에서 업체를 찾는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이렇게 김지웅 사장은 청도마쯔시타회사와 인연이 되어서 자동차부속품회사를 다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인천 LS회사가 현대자동차회사로부터 “고광택도장”부속품을 제때에 공급받지 못하게 되자 김지웅 사장과 “고광택도장”부속품 납품계약을 맺었다. 좋은 기회를 만난 김지웅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악전고투하여 제때에 “고광택도장”부속품을 LS 회사에 납품하게 되었다. 이처럼 철저한 관리와 품질보장으로 하여 한국, 일본 회사들에서 신용을 얻어서 김사장은 지금까지 장기간의 자동차부속품 공급계약을 맺어오게 되었다. 그 외에도 아오디( 奥迪), 벤츠(奔驰) 등 자동차 브랜드의 부속품도 공급하게 되었다.

2012년부터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어 년 매출이 천백만원이 되었고, 현재는 년 매출이 인민폐 1억 위안이 넘는다고 한다.

김지웅 사장은 자기의 자리를 지키고 본분을 다하는 인격과 능력을 갖춰 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 그의 끈질긴 노력과 결단성 있는 경영능력으로 하여 초창기 27명 직원으로부터 지금은 250명의 직원을 갖고 있는 전도 유망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회사의 사훈은 “단결, 혁신, 심플, 헌신, 공영”이고, 회사의 사명은 “전 임직원의 물심양면의 행복 추구와 기여”라고 한다.

회사 운영에서도 김지웅 사장은 회사 경영이념과 가치관을 직원에게 공유했고 아침마다 아나운서가 5분간 회사의 경영이념, 가치관, 철학 등을 방송하게 하면서 직원들의 도덕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월간신문을 꾸리고 훌륭한 직원들의 사적을 널리 알리기도 하였다. 또 직원들의 취미와 운동을 보장하기 위해 활동실을 만들어주었으며 2년에 한 번씩 운동회를 열고 팀 별로 배구,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경기를 조직해주고 있다.

또 직원들의 복리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각 부서마다 경영실적이 좋으면 실적에 따라 리윤에서 1%를 떼내여 직원들에게 장려금을 주었다. 이 장려금은 직원들의 두 달간의 급여에 상당하다.

회사에 “행복기금”을 설치하였는데 현재 모아진 이 “행복기금”은 중국 돈으로 50만 위안 넘게 적금되어 있어 직원과 직원가족들의 결혼, 돌잔치, 부모들의 칠순, 팔순잔치 등 가족행사에 사용되어 말 그대로 “행복기금”으로 잘 이용되고 있다.

세상에 자신의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소중한 것을 어디에, 언제,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자신의 피땀으로 번 돈을 사회를 위하여 더 보람 있게 쓰고 싶어하는 김지웅 사장이다. 그는 해마다 황해안 조선족노년협회에 활동비로 5,000위안을 기부하여 노년들의 즐거운 삶을 지원하고 있고, 또 황해안 조선족축구팀에도 10,000위안의 활동비를 기부하고 있다.

청도 협창전자유한회사는 이제 산동성 “성화숙(盛和塾)”학습 벤치마케팅의 기업으로 되었다. 아름드리 거목이 하루 이틀에 성장한 것이 아니듯 이 회사도 김지웅 사장의 피타는 노력과 직원들의 협심으로 성장되어 현재는 연해도시 청도 앞바다의 파도와 함께 풍랑을 이겨가면서 더 높게, 더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속에서 오늘의 주인공 김지웅 사장도 거센 파도를 헤가르며 청도 앞바다의 갈매기처럼 황도서해안 창공에서 자유롭게 더 힘차게 훨훨 날고 있다.

청도에서

/신석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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