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중국과 세계 예술계를 빛낸 조선족 예술인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7-07 10:46|

본문

 

중국에서 조선족은 노래와 춤을 잘하는 민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선민족의 예술세포가 유전학적으로 뛰어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선민족은 중국 연예계에서 줄곧 중요한 역할을 했고 긍정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실례로 멀리로는 20세기 30년대 중국의 유일한 '영화황제'인 김염이 있으며 그 뒤를 이어서는 중국인민해방군 군가를 작곡한 유명한 작곡가 정률성이 있다. 가까이로는 비록 상술한 두분과 견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현대 중국연예계에 획기적인 역할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중국 록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최건이 따르고 있다.
최근 몇 년래는 중국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문화가 다양하게, 활발하게 발전하면서 연예계는 각 령역의 인재를 대량 배출해내고 있다. 이런 량호한 연예환경 속에서 조선민족은 진정한 끼가 있는 민족인듯 우후죽순마냥 인재들이 배출되며 인기를 한몸에 받아 제반 조선민족에 영광을 가져다 준다.
중국 음악계를 들썩이는 보배 3형제

이제 많은 중국조선족은 '청장고원'의 작곡가 장천일 씨가 조선족임을 알고 있으며 가슴 뿌듯해 한다. 그러나 더욱 놀랍고 우리의 영예감을 더욱 승급시켜주는것은 조선족가정에서 태어난 장춘일, 장천일, 장굉광 삼형제는 모두 음악에 종사하고 있으며 나란히 중국 음악계에서 공인 받는 명망가라는것이다.
장천일의 작품은 많고도 많으며 또 한결같이 유명하여 어느 것을 대표작으로 골라야 할지 어렵다. 그의 무수한 작품 중에서 간단하게 그의 유명한 작품들을 라열해 본다면 리나 가수가 부른 '청장고원', '녀자는 호랑이야(女人是老虎)', '형수님 찬가(嫂子颂)', '천로', '공범삼', '엄마는 아들을 부대에 가라고 하네(妈妈叫儿去当兵)', '장백송'등이 있으며 영화 '적색련인(红色恋人)'과 드라마 '징기스칸'의 주제곡과 삽입곡, '돈황을 꿈꾸다(大梦敦煌)' 등이다. 이외 장천일은 해마다 100집에 달하는 드라마와 영화주제곡을 작곡하고 있는데 우리는 일상에서 드라마나 영화자막에서 자주 그의 이름을 발견할수 있다.
 
장천일의 형님인 장춘일은 음악제작자로서 현재 대장예술유한회사에서 음악사업을 책임지고 연구, 기획, 감독제작사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국제적으로 선진적인 음악방법과 기교를 들여오려고 시도하고 있다. 중국내에서 비교적 일찍 류행가요계에 발을 디딘 장춘일 씨는 현재 신세기음악을 쇄도하는 서책을 집필 중에 있다.
장씨 3형제의 막내인 장굉광은 음악계에서 '막후의 음악고수'로 명성이 자자하다. 중앙음악학원 작곡학부를 졸업한 장굉광은 편곡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있어 업계인사들의 숭배 대상이다. 그가 편곡한 작품은 자신도 모를 만큼 많다. 그중 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들로는 드라마 '등소평'의 주제음악, '봄날의 이야기(春天的故事)', '매화', '하늘에는 바람과 비가 없고 태양이 있다(天不刮风天不下雨天上有太阳)'와 ‘꽃도 곱고 달도 둥글어(花好月圆)’가 있다. 이외 장굉광은 작곡에서도 천부적인 재능을 과시하고있다. 1997년 그가 작곡한 '조석상반(朝夕相伴)'은 제2회 아시아 류행음악제에서 은상을 받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페막식 “중국8분(中国八分钟)”음악으로 톨출공헌상을 받았으며 중국 개혁개방 30년 우수드라마음악작곡가로, 2009년 국경 60돐 불꽃야회 음악총감독으로서 돌출공헌상 등을 받기도 했다.

세계에 명성을 날린 조선족 음악인

억만 축구팬의 심금을 울린 한일 월드컵의 은은하고 듣기 좋은 개막식 음악의 작자 안승필 작곡가, 현재 세계 6대 청년 작곡가 중의 한사람으로 꼽히는 그는 1970년 흑룡강성 연수현에서 태여난 조선족으로서 1993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비아국제경기에서 은상을 받는 등 국제 음악 콩클에서 수차례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있다. 그는 96년 한해 4명만 뽑는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작곡과에 첫 조선민족으로는 입학,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9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포럼96'(격년제로 열리는 전자음악 작곡가 경연대회)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초대받아 '2000년대의 모차르트'란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음악가 세대에서 태여나 5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후에는 피리를 불었으며 1998년 19세 때 가요계에 데뷔한 그녀는 '귀를 기울이다(把耳朵叫醒)'을 첫 앨범으로 내놓은 뒤 지난해 네 번째 앨범 '독립일(独立日)'을 발표했다. 이번 네 번째 앨범은 김해심이 모든 노래의 선곡과 편곡을 맡았고 직접 제작자로도 활약해 자신의 재능을 한껏 과시했으며 또한 신곡 '햇빛 아래의 별(陽光下的星星)'은 지난해 말 련속 3주 동안 중국의 '음악 라디오 톱' 순위 1위를 차지해 소속사의 총애를 한몸에 받았다.
또한 지난 3월 25일에는 제14회 '동방풍운'시상식에서 팬들이 선발한 최우수 가수로, 4월 8일에 있은 제7회 멍뉴요구르트(蒙牛酸酸乳)음악풍운순위 시상식에서는 내지 최고 녀가수상을 받아 주가를 높인 그녀는 현재 중국 가요계에서 '큰 언니'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42년의 시간을 넘어...두 ‘Mr.Hwang‘이 꽃피운… 2025년 10월의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열기가 가을 하늘을 뜨겁게 달구었다. 핵잠수함 소식에 온 국민이 흥분에 휩싸인 가운데, 정작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21개국 정상들의 틈바구니 속에 선 한 사람, 바로 엔비디아의 젠슨 황(Jensen Huang) CEO의 존재였다. 그가 한국 정부와 기업에 GPU 26만 …(2025-11-03 20:44:13)
이창무 회장, 2026 월드컵 마케팅은 '뉴욕 코리안페스티벌… 내년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3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런 세계적인 이벤트를 활용해 뉴욕한인경제 발전은 물론 한국 기업들이 뉴욕에서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인천에서 개막된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한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이자 월드옥…(2025-11-03 20:37:29)
별과 달을 넘나들다 한인사회에 상륙한, NASA 출신의 ‘김… 인기글 NASA에서 근무한 흔치않은 이력의 김봉전 콜로라도주 한인회장이 지난 10월1일 세계한인회장 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 [황복희 기자] ​ 현지 교민사회를 리드하는 한인회장 가운데 우주항공공학 박사로서 NASA에서 근무하며 우주왕복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ICBM(대륙간탄도…(2025-10-17 18:39:46)
고국 찾는 재외동포,‘주로 50대 이상 남성’...“씀씀이도… 인기글 자료= 통계청 국내 체류 외국인 비중을 보면, 등록 외국인은 30대 이하 남성들이 많은데 비해 재외동포들은 50대 이상 남성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자격 면에선 취업구직이 가장 많았으며, 재외동포, 결혼 이민거주 순으로 조사됐다. 국적은 중국이 가장 많았고,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미국, 몽골 등의 순이…(2025-09-25 19:57:16)
K-푸드 중국 진출에 ‘지적재산권 보호’ 필수 인기글 지적재산권 보호 및 침해대응 세미나 단체기념사진. aT 한승희 칭다오 물류유한공사 법인장(1열 좌측 7번째), 주칭다오 최강석 부총영사(1열 좌측 5번째),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춘화 동북아IP센터장 (1열 좌측 8번째) K-푸드의 세계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 식품기업의 수출 확대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세계…(2025-09-12 16:40:43)
재외동포 역량을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 인기글 김경협 제3대 재외동포청장이 9월 10일 인천 연수구 본청 대강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장면 “재외동포사회가 가진 경험과 지식, 글로벌 네트워크를 모국과 연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9월10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재외동포가 가진 자산을 모국…(2025-09-12 16:35:34)
“단군이래 이런 적은 없었다”...한류, 그리고 ‘한민족 디… 인기글 한류열풍, 얼마나 갈 것인가. 유사 이래 우리 문화가 이처럼 전세계를 휩쓴 적이 없었다는데 모두가 인식을 같이 할 정도로, K컬처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계인을 매료시키고 있다. 덕분에 K뷰티, K푸드 등 한국상품들까지 인기를 끌면서 K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종회 전 경희대 교수(한국문학관협회 회장, 황…(2025-08-27 12:59:33)
‘우리말사랑 한중 시낭송 예술제’ 압록강에서 유달산까지광복8… 인기글 바람을 잇다! 압록강에서 유달산까지광복80주년 기념 ​‘우리말사랑 한중 시낭송 예술제’ 목포서 열려 한국 목포교방과 추연화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중국 압록강시낭송예술단 공동 주관 제3회 ‘우리말사랑 한중 시낭송 예술제’가 7월 26일 목포시 유달예술타운 공연장에서 '바람을 잇다! 압록강에서 유달산까지'라는 주제로 성황리에…(2025-08-12 17:18:37)
농부의 마음에서 시작한 ‘농심’, 세계인의 식탁으로 인기글 뉴욕한국문화원 1층에서 한강을 주제로 한 미디어월을 배경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먹고 있다. ‘한국적인 맛이 가장 세계적인 맛’ 한 그릇의 라면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신라면 한 그릇이 ‘한국’을 떠올리게 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매운라면’이라는 카테고리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주류…(2025-08-12 17:13:07)
분단의 현장에서 '광복'을 되새기고 '평화'의 의미를 깨닫다 인기글 분단의 현장에서 '광복'을 되새기고 '평화'의 의미를 깨닫다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청년 평화대사 평화탐방’ 개최전 세계 각국 청년 평화대사 1500여명이 8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바람개비 언덕에서 평화와 통일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전 세계 70여 개국 1,500여 명의 청년 평화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2025-08-12 17:00:09)
조선어 한국어의 순수성을 논한다는 것 인기글 한국어의 순수성을 논한다는 것 조현용(경희대 교수, 한국어교육 전공)우리는 한국어 어휘를 분류할 때 대개 세 가지로 나눕니다.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가 그것입니다. 한자어도 외래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한자어는 역사적으로 오래되었기에 외래어와는 분리하여 나눕니다. 한편 한자어가 우리말에서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합니다. 한자어를 70% 이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주 쓰는 우리말을 보면 한자어의 비율은 훨씬 낮아집니다. 아무래도 한자는 개념어, 문명어 등에 더 많이 …(2025-08-12 16:49:23)
韓 개미들, 中 주식 매수 열풍…한국인 보유 1위 주식은? 인기글 韓 개미들, 中 주식 매수 열풍…한국인 보유 1위 주식은?[2025-07-25, 08:13:22] [사진 출처=중국기금보(中国基金报)] 지난 1년간 한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한 해외 시장으로 중국이 미국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20일 중국기금보(中国基金报)는 한국예탁결제원(KSD) 산하 SEIBro 데이터를…(2025-07-25 19:29:56)
‘인삼 박카스’ 꿈꾸며 세계무대 도전… 서병훈 금산몰 대표의… 인기글 지난 6월 20~21일 캄보디아 프놈펜 코픽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ini-KBEE 2025’에 참가한 금산몰 부스와 서병훈 금산몰 대표(가운데).[박정연 재외기자] 한국의 전통 건강식품인 홍삼이 동남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에너지 음료’로 탈바꿈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 주역은 충남 금산에 본사를 둔 ㈜금산몰(대표 서…(2025-07-08 19:31:18)
[우리말로 깨닫다]자연을 닮은 말 인기글 우리말에는 닮아서 재미있는 말이 많습니다. 우선 지금 이야기하는 닮다와 담다를 들 수 있습니다. 닮다는 둘이 비슷하다는 뜻인데, 담았다는 말과 비슷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살면서 누군가의 모습을 내 눈에 담고, 누군가의 마음을 내 속에 담으면 닮아가는 것이겠죠. 그래서 자식은 부모를 닮고, 부부는 서로 닮아갈 겁니다. 상대…(2025-07-08 19:25:42)
"글로벌 한민족의 현재와 미래를 기록하겠다" 인기글 사단법인 세계한민족회의(KIC)가 국내외 25개 지역을 대표하는 기자단을 2025년 7월 1일 공식 발족했다. 이번에 출범한 ‘KIC 글로벌기자단’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아가는 동포들의 삶과 감정을 기록하고, 문화적 다양성과 정체성을 조명하는 ‘지구촌 소통의 창’으로 주목받고 있다.기자단은 해…(2025-07-08 19:20:32)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 !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