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탄생 140주년, 도산사상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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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1-31 16:11본문
안창호 탄생 140주년, 도산사상 기린다
흥사단 상하이 ‘1회 도산의 날’ 개최
9일 흥사단 상하이지부가 도산 안창호 탄생 140주년을 맞아 ‘제1회 도산의 날’ 기념식을 구베이 히어로역사연구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묵념, 내빈소개, 축하 연주, 인사말, 특별강연, 시 낭송, 후원금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배제진 흥사단 상하이지부장은 인사말에서 “흥사단은 1913년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목표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라며 “그러나 흥사단을 정치투쟁단체로 오인하고 있는데 이는 불의와 독재에 항거하고 사회진리의 정의를 표방하다 보니 생긴 오해이며, 김구선생을 비롯한 상하이임정요인 70%가 흥사단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필 부지부장은 ‘흥사단과 도산의 사상’ 강연에서 생애, 도산의 정신인 애기애타를 설명했다. 더불어 자신을 바로 알아야 글로벌 시대에 변화하는 세계 흐름을 알 수 있고, 나아가 범지구적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도산 탄생 140주년 기념 공연에 나선 구준회 재즈기타리스트는 직접 편곡한 ‘다시 부르는 아리랑’과 ‘즉흥곡’을 통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타 연주 속에 녹여냈다.
또 류제영 단우가 이육사의 ‘광야’를 낭독하며 문학을 통해 일제에 저항하며 조국 독립을 원했던 시인의 마음을 되새겼다.
기념식에는 화동연합회 이상철 회장,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 이동한 회장,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장종섭 회장, 상하이총영사관 정재훈 영사,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월드옥타, 상하이대한노인회, 상하이한인어머니회, 상하이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하이한인여성네트워크 ‘공감’, 히어로 역사연구회, 상총련 등 각 교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흥사단 상하이지부는 히어로 역사연구회와 상하이한인여성네트워크 ‘공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화동연합회, 상해한국상회에서 흥사단 상하이지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유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