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류행 말고 사람 좇는 디자이너로

페이지 정보

관리자 작성일 :19-03-31 17:56 조회 :279회

본문

류행 말고 사람 좇는 디자이너로         

2019.03.31

 

 

817c611cbc92d6c6f822103b063c18f6_1554022 

 

 

 

패스트패션, 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패션 취향을 즉각 반영해 빠르게 옷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패스트패션이라는 말과 함께 계절마다 수많은 옷이 만들어지고 동시에 한 시즌이 끝나면 엄청난 옷이 버려진다.

 

  중국자원종합리용협회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버려진 의류페기물은 2600만톤, 이를 티셔츠의 수로 계산하면 년간 수십억벌 이상이 쓰레기로 버려진다. 이와 같은 의류페기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여기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들도 동참하면서 지금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자신의 브랜드 런칭을 목표로 연길시 발전부근에 자그마한 편집샵을 개업한 방성화(29살) 디자이너는 “요란하고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동안 간직하는 옷을 만드는 게 꿈이다. 오랜 시간 단정하고 단단하게 옷장을 지키고 세월이 지나도 늘 그대로, 눈길이 오래동안 머무는 기본에 충실하고 이야기를 품은 옷을 만들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장춘의 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 이화녀자대학 패션디자인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뒤 패션디자인학원에서 1년을 넘게 실력을 다진 방성화의 작업실에 걸려진 옷들은 패션업계 출신답게 절제된 감각이 느껴진다. 그 흔한 리봉이나 레이스, 꽃무늬와 같은 장식을 볼 수 없다. 색상도 회색, 검정, 흰색, 베이지 등 무채색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단조로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지나치게 꾸미는 것을 싫어한다. 옷도 화려해서 튀는 것보다 입는 사람을 돋보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채색을 주로 쓰는 것도 그 때문이다.”

 

  어린시절부터 “그림 꽤 잘 그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게다가 복장업에 종사했던 어머니가 어린 그녀의 옷을 직접 만들어 줬다. 그 영향을 받아 원단을 보고 바느질하는 것을 좋아했고 고중시절부터 혼자 쇼핑을 다니면서 나름의 시장조사를 했으며 대학시절부터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패션감각을 키우고 자연스럽게 디자이너를 꿈꾸게 됐다.

 

  류학시절에는 무조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옷 디자인에 시선을 빼앗긴적도 있었다. 하지만 실용성은 무시한 채 류행만 따르다 빛도 보지 못한 채 무더기로 버려지는 옷들을 보면서 문득 “류행은 대체 누가 정하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무조건 류행에 치우친 옷보다는 내가 사는 세상과 괴리감이 없고 사람 이야기가 다분하게 들어있는 옷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이 자주 가고 오래동안 질리지 않게 입을 수 있는 옷은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입으면 입을수록 멋이 살아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패션디자인에 대한 자신의 끌림을 리해하고 나니 그녀의 이후의 전개는 빨랐다.

 

  귀국 후 바로 지금의 작업실을 오픈했다. 국내 크고 작은 원단시장과 복장제조공장을 돌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의 취향에 대한 시장조사를 하면서 차근차근 그녀의 감성이 담긴 ‘26may’라는 자체 브랜드 런칭에 가까이 다가갔다. 거품이 많이 낀 패션상품 대신 좋은 소재, 좋은 봉제, 좋은 가격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싶었다는 것이 자체 브랜드 런칭 리유다.

 

  아직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벌써 그녀의 옷을 좋아하는 충성 고객들이 생기면서 주문도 들어오고 있다. 흔하지 않는 고객 맞춤형 디자인 옷인지라 오래 질리지 않게 입을 수 있겠다면서 행복해하는 고객들 표정에 그녀도 흐뭇함을 감추지 않는다.

 

  “우리 옷을 사기 잘했다는 고객들의 말을 들을 때 이 업을 선택한 게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디자인도 소재도 양식도 내가 제작하고 고른 것이다. 물론 불안하기도 하지만 설레면서 떨린다.”

 

  솔직한 그녀의 고백이다.

 

  그녀는 자기의 옷을 한 단어로 ‘존중’이라고 표현했다.

 

  ‘밥벌이하느라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일을 존중하며 로동하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그런 로동이 고객들로부터 존중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음을 어렵지 않게 보아낼 수 있었다.

 

  그녀에게 요즘 가장 행복할 때를 물었다. 솔직한 답변이 돌아왔다.

 

  “주문받을 때.”

 

  물론 막 창업한 립장에서 돈은 곧 생존이다. 하지만 꼭 모든 것이 돈 때문만은 아니다. 자신의 옷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표정만으로도 행복해진다고 하니 그녀의 패션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리해되기 시작한다.

 

  그녀는 종이에 스케치하는 시간 만큼 직접 만드는 데에도 시간을 많이 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어떤 소재를 사용함에 있어서 제한점이 발생하면 그 도전을 즐기기도 한다. 때론 새로운 소재를 선정하는데 그만큼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것을 나만의 스타일로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배움이 있다. 그녀에게 다양한 소재는 언제나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다.

 

조선족사회 목록

불모지에 벼농사의 새 력사를 쓰다

불모지에 벼농사의 새 력사를 쓰다 2019.09.30 잡초가 무성하던 허허벌판에 논이 생기고 벼농사가 시작되여 쌀이 쏟아져나오기까지는 조선족 선대들의 피와 땀이 슴배여 있다. 90년대말까지 현급이상 농업기술보급소, 농업연구소, 농업과학원, 농업대학 등에서 벼연구에 종사한 조…

2019-09-30
상하이 조선족 의사들 조선족 노인에 의료봉사활동 진행

상하이 조선족 의사들 조선족 노인에 의료봉사활동 진행2019.09.24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하이지회 산하 의학전문위원회(주임 허문섭)에서 상하이조선족 중노년 분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의료자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2일 100여 명이 …

2019-09-24
중국조선족사회단체의 모델 범례를 제시해

중국조선족사회단체의 모델 범례를 제시해2019.09.17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박만선 회장​​​▲ 박만선 회장​[서울=동북아신문]대련의 중국조선족의 주요한 집거구이다. 대련의 특수한 지리적, 경제무역적 위치 및 현대에 이르러 산업적 개발은 그 주되는 원인이 되겠다. ​20세기 초, …

2019-09-17
조선족 최고의 교사상 '설봉교사상' 시상식…

조선족 최고의 교사상 '설봉교사상' 시상식 열려 2019.09.11일 09:31   민족교육…

2019-09-11
조선족 한국행 잃은 것보다 얻은 것 많아 인기글

조선족 한국행 잃은 것보다 얻은 것 많아조국, 고국에 감사한 마음 가지는게 응당 의학상에서 한 민족이 어느 나라에서 50여년 이상 정착해 있으면 그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요소에 의해 유전자가 변이할 수 있다는 설이 있다. 이 설이 설립된다면 조선민족은 중국 땅에서 유전인자…

2019-09-05
“일대일로”건설과 조선족사회 발전에 대한 사고

“일대일로”건설과 조선족사회 발전에 대한 사고 2019.08.29 “일대일로”건설의 의의와 협력령역 2013년 9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습근평 총서기는 여러차례에 걸쳐 “일대일로”에 관한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중앙문헌출판사가 2018년 12월에 출판한 《습근평이 “일대일로…

2019-08-29
흑룡강 출신 조선족 김춘명 참모장‘가장 아름다운 분투자’ 후… 인기글

흑룡강 출신 조선족 김춘명 참모장‘가장 아름다운 분투자’ 후보자로 2019.08.21​​ 8월 5일,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을 경축하기 위한 ‘가장 아름다운 분투자’ 학습 선전 활동이 온라인 투표를 마감했다.   200명 후보자중 료녕성이 20명을 차지했다. 그중 김춘명…

2019-08-21
만리장성 이남의 유일한 중국 조선족마을 인기글

만리장성 이남의 유일한 중국 조선족마을, 북대하조선족촌에 가다 2019.08.16 지난 7월 중순, 기자는 월드옥타 삼하지회 소속 조선족 경제인들의 봉사활동을 동행 취재하면서 만리장성 이남의 유일한 조선족마을로 불리는 북대하신구 조선족마을을 다녀왔다. 중국 하북성 진황도에 있는 이 마…

2019-08-16
끊임없는 혁신 개발은 발전의 동력이다 인기글

끊임없는 혁신 개발은 발전의 동력이다 2019.08.09   대경안서달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 최일화사장 인터뷰 “기술혁신은 영원한 주제이다. 오늘날 앞선 기술이 래일에도 앞섰다고 할 수는 없다. 끊임 없이 새로운 제품…

2019-08-09
한자어를 어원으로 하는 순우리말 103가지 인기글

한자어를 어원으로 하는 순우리말 103가지 가게 임시로 자그마하게 지어 물건을 팔던 집을 가가(假家)라고 했는데, 오늘날 ‘가게’로 발음이 바뀌었다. 가난 ‘어려울 간(艱)’과 ‘어려울 난(難)’을 합친 한자어 간난(艱難)인데, ‘가난’으로 발음이 바뀌었다. 가지 채소인 ‘가지’…

2019-08-07
조선족, 이상한 한국 때리기 인기글

▲ 김정룡: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소장, 중국동포타운신문 주간. 다가치포럼 운영위원장. 칼럼집/소설집 다수 출간 불과 30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조선족이 남조선에 갈 수 있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토록 너무도 굳게 닫쳐 있어 좀처럼 열리지 않을…

2019-07-28
신뢰를 바탕으로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다 인기글

신뢰를 바탕으로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다 2019.07.16​ 북경교육문화호텔 전룡태 리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북경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우는 번화한 거리 왕징(望京)에 가면 북경교육문화호텔이라는 고층건물이 버젓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 호텔의 관리자가 바로 전룡…

2019-07-16
중국동포 변강 가수, 세 번째 앨범 출반 기념식 갖는다 인기글

중국동포 변강 가수, 세 번째 앨범 출반 기념식 갖는다2019.07.08​중국동포가수 변강(68년생, 본명 변영삼)이 최근 서울에서 가요 '이별 이별 이별이'와 '짜릿한 사랑'을 대표곡으로 한 그의 세 번째 앨범을 내고 오는 7월 9일 오전 10시 3…

2019-07-08
한국에서 잘 나가는 조선족 여성들 인기글

중국 조선족 출신인 신선영(59)씨는 경기 광주시에서 만두 공장, 유통업체, 할인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는 중국 동포 노인 등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지원연합회' 사무실도 운영 중이다. 경기도 성남에는 이 단체가 운영하는 노인정도 있다. 챙겨야 할 곳이 …

2019-06-24
제15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오덕문화절 및 건국70주년 평… 인기글

제15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오덕문화절 및 건국70주년 평화번영 기원 된장술문화축제 천하제일된장마을서 6월 9일,”된장의 날”을 맞아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 천하제일된장마을은 풍악소리 요란하고 삼삼오오 떼를 지어 모여온 인파들로 설레이는 축제의 분위기속에 잠겼다.조선족의 전통과 민속,…

2019-06-12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5월초부터 9월초까지 산삼전초 사은전 !!
Copyright © 2006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 吉ICP备07004427号 住所 :延吉市北新胡同22号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