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재한조선족작가들의 '집' 되고 '문학 플랫폼' 되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1-08-15 12:57|

본문

한국에서 10년간 조선족문인들의 창작을 후원하고 격려해온 동포지가 있다.


재한동포문인협회 회장 출신인 리동렬 동북아신문 사장은 "동포문학은 집을 떠나 그리움과 한을 품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귀속처'를 찾아준다"며 문학에 또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리동렬 사장은 2005년 10월 문학시상식 참가차 한국으로 갔다가 동북아신문 편집국장 모집에 응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동북아신문과 련관맺고 일을 했으며 2012년 동북아신문을 인수하여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동북아신문은 인터넷신문 외에 24면의 종이신문을 격주간(월2회)로 무료 발행한다. 재한동포사회에 법률상식, 출입국관련 상식을 비롯한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중한 량국간의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012년 8월 19일, 재한조선족사회 유지인사 20여명의 참여하에 재한동포문인협회가 발족됐으며 리동렬 사장이 초대회장으로 되였다.

  재한동포문인협회는 현재 약 10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발전해오면서 재한조선족작가들의 '집'이 되고 '문학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협회가 설립된 후 동북아신문은 매번 발행 때마다 2~3면의 지면을 활용해 조선족 작가 5~6명의 작품을 발표했고 인터넷으로 매달 30~50여편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또 해마다 약 400페이지 분량의 '동포문학'을 1~2회씩 발행하고 우수작품을 시상해왔다.

  2009년부터 동북아신문의 주도하에 거의 매년마다 '한중지성인과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한중지성인 약 150~250명이 참석하는 문화교류 행사에서 '중국동포지성인상'과 '고마운한국인상'들을 시상하면서 작가의 사회적 역할을 찾기에 힘썼다.

  2015부터는 '한중국제문화예술교류대전'과 그림 서예 개인작품전 등을 개최해 한중문화예술인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었다.

  2014년에는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에 '도서출판 바닷바람' 출판사 허가를 냈다. 동포문학과 조선족작가 그리고 중국작가들의 번역 작품을 정기적으로 출판하면서 작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한국문단과 중국문단과의 친분관계를 돈독히 맺어갔다.

  협회는 단체의 화목을 도모해오면서 연변작가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흑룡강성, 료녕성 작가협회 회원들을 받아들여 그 영향력을 키워왔다. 또한 회원들이 한국문단에 등단하고 중국문단에 작품을 발표하며 국내외 작가협회에 가입하도록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나갔다.

  지난 2019년 5월 24일,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성립 및 문학연구세미나'가 연변작가협회와 연변대학교 '조한문학원비교문학연구소'의 주최하에 중국조선족 학계, 문학계, 언론매체 인사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변대학 과학기술청사에서 열렸다. 이로써 재한조선족문인협회는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연변작가협회 산하 공식 단체로 되였으며 조직적으로 끈끈한 네트워크를 가졌다.

  동포문학 2호는 '집 떠난 사람'이라고 부제를 달았다.

  리동렬 사장은 "집을 떠나면 자기 귀속처가 없고 의지할 곳이 없으며 마음 속에는 풀지 못할 한과 그리움이 응결되여 있다. '집 떠난 사람'은 항상 치렬한 삶을 살고 귀속점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며 "동포문학은 이런 사람들에게 귀속처를 찾아주고 지성인들이 모여 동포사회를 리드해갈 수 있는 집을 만들려고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리동렬 사장은 "문인들이 문학이라는 매체를 통해 길림성과 연변, 흑룡강, 료녕의 신문잡지 통해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조선족 지성인들이 한국내 조선족들을 리해하게 되고 소통의 보가 트일 것"이라고 밝혔다.

  

/흑룡강신문

 

0

동포사회 목록

동포사회 목록
장진호 회장, 소기업을 신에너지그룹으로 탈바꿈시켜 인기글 지난 6월 1일, 싸이스신에너지투자(대련)그룹유한회사의 장진호 회장은 중국민주동맹 대련시위원회로부터 가맹 허가를 받았다. 중국민주동맹은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애국통일전선의 구성부분으로서 주로 문화교육 및 과학기술 업계에 종사하는 중고급 지식인들로 구성된 동맹이다.   ◆창업의 꿈을 키워  10…(2021-08-20 12:38:45)
中유튜버 활용해 韓제품 중국에 파는 조선족 출신 기업인 인기글 강예 ㈜엔젤리스 대표 "올해 안에 600억원어치 판매하겠다" 中유튜버 활용해 韓제품 중국에 파는 조선족 출신 기업인강예 ㈜엔젤리스 대표 "올해 안에 600억원어치 판매하겠다" 강예 ㈜엔젤리스 대표[왕길환 촬영]​ 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 브랜드 마케팅의 상징인 '왕홍'(網紅·유명 크리에이터)을…(2021-08-15 13:30:53)
2021재외동포 가요제 10월 5일, 열린다 인기글 10월 5일, "세계 한인의 날“ 15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살아가고 있는 한민족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로 화려한 대결을 펼친다.참가 자격은 특별한 제한 없이 노래를 즐기고 노래에 재능을 가진 국내외 거주 재외동포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해외 시민권자, 해외 영주권자, 한인 후손, 입양인 등 외국 국적자도 가능하게 된다. 신청은 일반인, 가수 출신, 현역 가수를 불문하고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후 노래 동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21년 8월 9일(월…(2021-08-15 13:25:30)
[열람중]재한조선족작가들의 '집' 되고 '… 인기글 한국에서 10년간 조선족문인들의 창작을 후원하고 격려해온 동포지가 있다.​재한동포문인협회 회장 출신인 리동렬 동북아신문 사장은 "동포문학은 집을 떠나 그리움과 한을 품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귀속처'를 찾아준다"며 문학에 또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리동렬 사장은 2005년 10월 문학시상식 참가차 한국으로…(2021-08-15 12:57:41)
조선족백종절은 무슨 명절? 인기글 조선족 백종절은 조선족전통의 풍년을 경축하는 명절이다. 백종절은 ‘농부절’, ‘백중일’, ‘중원일’, ‘호미씻는 날’, ‘백종일’, ‘중지정’이라고도 부른다. ​ ‘백종’은 조선민족의 고대전설 속에 나오는 각가지 농작물의 종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농신의 이름이다. 음력 7월 15일은 농부들이 농신- ‘백종’에게 제사를 …(2021-08-15 12:46:24)
한민족이란 인기글 한민족[ 韓民族 ] 요약한국어(조선어)를 공통으로 사용하며 한반도를 중심으로 공동의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아시아계 민족. ‘한인(韓人)’이라고도 하며, 북한과 일본에서는 ‘조선민족(朝鮮民族)’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중국이나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지에서는 그곳에 거주하는 한인을 조선족(朝鮮族)・고려인(高麗人) 등으로 부…(2021-07-21 08:18:02)
저듀테륨(低氘) 오덕된장술, 알칼리성 술의 새시대를 빚어가다 인기글 염천아래,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내리는 삼복기간이다. 해가 어스름히 내려가는 때에는 특히 목젖부터 시원해나는 찬맥주가 유난히 생각나는 요즘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즐기는 맥주나 곡류, 유제품류, 육류, 생선, 과자, 아이스크림, 사탕, 초콜릿 등을 비롯한 산성식품들은 점차적으로 몸의 건강균형을 깬다는 사실이 중시되기…(2021-07-21 07:38:09)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 창립…"한중 경제협력 가교 역할" 인기글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 창립식 장면 [왕길환 촬영] 한국내 조선족 경제인들의 구심체가 될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KDG)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코밸리 빌딩에서 창립됐다.비영리 경제단체로, 이날 현재 국내 조선족 경제인과 경제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창립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초대 회장에는 이선호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2021-06-29 13:00:44)
중국조선족(연길)생태 된장오덕문화절 및 알칼리성 된장술 문화… 인기글 6월9일, 제17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 된장오덕문화절 및 알칼리성 된장술 문화축제가 천하제일 된장마을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행사는 연길시인민정부에서 주관하고 연변생태문화협회가 주최했으며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가 협찬했다.  본 축제는 2005년에 시작돼 민간인들 몇십명이 모이던 자그마한 잔치로부터 오늘의 전통과 민속, …(2021-06-10 15:51:26)
“민족브랜드로 국제무대에 진출” 인기글 청도홀리데인호텔에서 만난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강성민은 훤칠한 키에 준수한 얼굴을 가진 정장 차림의 젊은 남자였다.  흑룡강성 오상 태생인 강성민(47세)은 태원과학기술대학에서 기계디자인전공을 졸업하고 북경에 배치를 받았다. 그는 삼성전자 중국본부에서 근무하며 글로벌기업의 경영관리 모식에 눈을 떠갔다.  그러나 불과 …(2021-06-04 12:04:25)
[조선족 기업인 박철] "어떠한 성공에도 우연은 없다" 인기글 곤명시정협위원, 북경세박투자그룹 박철 회장 인터뷰 곤명시정협위원, 곤명동방금홍부동산개발회사 이사장, ​북경세박투자그룹 박철 회장북경수도국제공항에서 공항고속도로를 따라 시구역방향으로 10여킬로메터 달려 5환로부근에 이르면 고층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는 번화한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온다. 역동하는 도시의 숨결과 희망…(2021-05-01 16:52:16)
리동춘] 된장에 혹한 인생 후반전에 또 한획 인기글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리사의 야망 문인숙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리사 “무식한 놈이 두려움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어쩌면 나를 두고 한 말 같다. 나는 전통된장에 미쳐서 인생 후반전을 된장사업에 바쳤다. 그 사이 좌우명도 ‘된장 먹고 된사람 되자’로 바꾸었다. 스스로도 우습강스럽고 촌스럽기 그지없다고 …(2021-02-16 21:03:47)
성공한 ‘사업가’, 봉사도 ‘王’ 인기글 권오강 대표성공한 사업가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각종 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이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권 대표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한국에 입국하여 건설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며 돈을 모아 지난 2002년부터 양천구 신정동에 자그마한 양꼬치 가계를 오픈하여 운영하면서 그 이듬해에는 중국식품…(2021-02-15 17:34:06)
표성룡 中조선족기업가협회장 "한상이 남북 화해·협력에 가교역… 인기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영예입니다. 중국동포는 해외동포 중에서도 특별하잖아요. `우리는 사회주의국가 사람인데…` 하는 자격지심이 늘 있었는데, 재외동포 여러 분이 믿고 맡겨주셔서 감격스럽습니다. 750만 재외동포들이 한 식구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낍니다. 모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9차 세계한상대회장으…(2021-02-15 17:14:31)
현재 국내 조선족학교 수는? 인기글 중국조선족교육의 기원은 1906년 연변 룡정에 세워진 서전서숙이다. 그후 연변의 서전서숙을 시작으로 하여 료녕, 길림, 흑룡강 등지에 조선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세운 사립 학교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기 시작하였다. 력사기재에 따르면 료녕성 첫 조선족학교는 1911년에 설립된 환인현성동창학교(환인현조선족학교 전신)이다.…(2021-01-15 01:23:29)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