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웃음으로 날리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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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8-04 10:09|본문
예로부터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 했다.
웃음이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 많이 웃고 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최근 ‘웃음 치료’‘웃음 요법’ 등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치료법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그만큼 효과가 좋다는 얘기다.
매일 쌓여가는 스트레스에 지친 당신, 오늘 하루만큼은 ‘하하하’하고 큰소리로 한번 웃어보는 게 어떨까.
◆ 웃음, 이래서 좋다.
우리가 크게 웃을 때 몸 속의 근육 650개 중에서 231개 근육이 움직인다. 많은 근육을 움직이게 해 몸 속의 장기들까지 운동을 시키는 것이다.
박장대소와 같이 온몸이 요동칠 정도로 크게 웃는 것은 운동 효과도 높다. 전문가들은 15초 정도 크게 웃는 것이 윗몸일으키기 25회와 같은 운동 효과를 낸다고 말한다.
우리 몸의 피가 한 바퀴를 완전히 도는 데에는 46초 정도가 걸린다. 우리가 한 번 크게 웃으면 몸에 흐르는 피의 양이 증가하게 되고, 혈액이 도는 속도도 빨라진다. 이때 혈관이 청소가 되고 자연스레 각종 성인병 등을 예방하게 된다.
혈관이 막히기 시작하면 몸에서 피가 도는 양에 영향을 미쳐 각종 성인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 웃음으로써 이를 자연스레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웃을 때는 어떠한 진통제보다 강한 진통 효과를 내는 ‘엔케팔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자연적인 진통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크게 소리를 내 웃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억제된다.
전문가들은 웃음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자연스럽고 좋은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 이렇게 웃어 보세요
웃음은 습관이다.
매일 아침 눈뜨면서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하루 종일 굳어 있는 얼굴이라면 웃음 트레이닝을 시작해 보자. 큰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밝은 표정을 가질 수 있다.
웃음은 목과 입으로만 웃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웃는 것이 좋다.
하루에 10분쯤 시간을 내서 처음 5분 동안은 가볍게 몸을 풀고, 나머지 5분 동안은 큰 소리를 내며 웃는 연습을 해보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입을 벌리고 다무는 운동을 10회 이상 실시한다. 밤 사이에 굳었던 근육을 풀어 주는 운동이다.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서 거울을 보면서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입 근육이 풀렸으면 ‘하하하’하고 큰 소리로 웃고 난 다음에 깊은 숨을 내쉰다. 폐 속의 나쁜 공기를 신선한 공기로 바꿔주기 위한 호흡법이다.
호흡을 한 뒤에는 입꼬리를 최대한 끌어올려 환하게 미소 지어 보자. 하루를 결정 지을 미소가 될 것이다.
빙그레 미소 짓는 것보다 소리를 크게 내면서 웃을 때 웃음의 효과가 커진다. 전문가에 따르면 일부러 내는 헛웃음(거짓 웃음)도 거의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평소 거울 앞에서 웃는 연습을 자주 하자. 거울 앞에 서서 즐거운 상상을 해보자. 꿈이 이뤄지는 상상도 좋고 과거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다.
생활 속에서 웃을 거리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웃을 일이 없다고 푸념하기보다는 TV의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유머집 등을 통해 웃음을 만들어 보자.
◆ 부드러운 미소 만들기
▲ 크게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입꼬리를 올리며 미소 짓는다.
▲ 그 상태로 몇 초간 있다가 양손으로 입꼬리를 지그시 눌러 준 다음 다시 웃는다.
▲ 미소 지은 상태로 몇 초간 유지하다가 서서히 손을 뗀다.
▲ 눈과 볼, 입술 모양이 웃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서 어떻게 변했는지 자세히 살핀다.
▲ 치아가 약간 보이는지, 양 입꼬리가 같은 높이로 올라가 있는지, 눈동자가 부드러우며 웃는 모습인지도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