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다 좋은 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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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4-01 11:24|본문
약보다 좋은 물 한 잔
좋은 물 한 잔이 약보다 낫다!
건강을 지키는 물 마시기
물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필수 성분. 몸에 가벼운 이상이 생겼을 때는 한 잔의 물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숙취나 부종 등 일상적인 증상 해소에 도움을 주는 올바른 물 마시기 방법을 소개한다.
1_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 | 소금과 설탕을 탄 따뜻한 물을 마신다
흔히 겪는 질병인 ‘설사’의 경우 특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설사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현상은 몸에서 많은 양의 수분이 빠져나간다는 점이다. 설사가 심할 때는 우선 물과 무기질을 충분히 보충해주어야 한다. 방치할 경우에는 근육 경련이나 심장 이상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설사가 심할 때는 따뜻한 물에 소금과 설탕을 조금씩 타서 마신다. 병원의 치료 내용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소금과 설탕을 물과 함께 섭취하는 이유는 탈진을 막고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서이며, 소금과 설탕이 물과 무기질을 위와 장에서 보다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2_숙취 해소 | 술을 마시는 중간 중간 물을 마신다
술을 마시는 동안 목이 마르는 것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알코올이 흡수되면 피부 혈관이 확장되고 열을 발산하게 되는데, 이때 다량의 수분이 함께 손실된다. 그래서 술을 마시는 중간 중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알코올이 분해되어 열에너지로 변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 물을 함께 마시면 알코올 섭취 후 부족해진 물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대사 부진을 방지할 수 있다.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에 몹시 목이 마른 이유 역시 우리 몸의 물 부족 현상 때문. 남편이 과음한 다음날에는 우선 시원한 냉수 한 잔부터 마시도록 해주자.
3_흡연 습관 | 물을 마시는 습관이 금연에 도움을 준다
남편이 담배를 끊으려고 결심했다면 식후에 물 한 잔을 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후에 담배를 찾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 금연하는 동안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 도움이 된다. 물잔을 입에 대는 행동은 담배를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리적인 만족을 준다. 또 물은 몸속에 누적된 니코틴의 배설을 도와 니코틴 중독 증상을 빨리 해소해준다.
4_부종 | 물을 마셔서 몸속의 염분을 배출시킨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나 몸이 붓는 주부들이 많다. 몸이 붓는 이유는 물과 염분이 몸속에 차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소변도 잘 나오지 않는데, 체액의 염분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몸에서 수분을 배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몸에 누적되어 있는 고농도의 염분은 소변을 통해서 배출하는 것이 최선이다. 몸의 염분 농도가 높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면 소변을 통한 염분 배설이 한층 원활해진다.
5_소화장애 | 물은 소화기를 자극, 활동을 돕는다
모든 음식은 물에 녹은 상태에서 소화되고 흡수된다. 게다가 위와 장 등 소화기관은 적정량의 물이 있어야 정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물을 적절히 마시는 것은 소화기의 정상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원한 물 한 잔을 마시면 찬물이 위와 장을 자극해 소화기관이 활기차게 움직이게 한다.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은 위와 장을 깨어나게 하는 신호로 이 상태에서 아침 식사를 하면, 소화액이 충분히 분비돼 소화가 잘 된다.
6_위통 | 물은 위산을 중화시켜 속쓰림을 줄여준다
간혹 약산성을 띠기도 하지만, 물의 기본적인 성질은 중성이다. 위산이 과다 배출되어 속이 쓰릴 때 물을 많이 마시면 위산을 희석해 쓰라린 증세를 개선한다.
7_변비 | 찬물은 장의 연동운동을 돕는다
변비를 해소하려면 먼저 수분을 잃고 굳어진 변을 부드럽게 하면서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야 한다. 물을 많이 마셔서 창자에서 충분히 수분이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벽에 찬물을 마셔 변비를 해소하는 것은 ‘위결장반사’ 작용을 이용하는 것으로, ‘위결장반사’는 위가 자극을 받으면 결장이 반사적으로 함께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위에 가해지는 자극이 강할수록 결장의 반사작용도 강하게 일어나므로 찬물을 마실수록 효과는 더욱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