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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 정말 몸에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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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1-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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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의 모든 요소가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 것이 뭘까. 바로 효소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미세한 물질이 우리 몸 구석구석에서 놀라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 효소, 너 정체가 뭐니?

 

◇ 효소란 무엇인가?

 

단백질의 한 종류다.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프로테아제 등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달달 외웠던 단백질 성분이 모두 효소의 성분 중 하나다. 우리 몸에는 수천 종의 효소가 있는데, 이들은 인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반응에서 촉매 역할을 담당한다.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잡아먹고, 파괴된 세포가 다시 재생할 수 있도록 도우며, 상처가 나면 더 이상 피가 나지 않도록 지혈 작용을 하기도 한다.

 

 

 

◇ 효소를 따로 섭취할 필요가 있을까?

 

인체의 효소 생성에는 한계가 있다. 체내에서 생성되는 소화 효소와 대사 효소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효소를 무한정 만들어낼 수 없으며, 효소의 생성에도 제한이 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효소의 양이 줄어들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한다 해도 소화와 흡수가 잘 안 된다. 그래서 식품이나 약물을 통해 효소를 섭취해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 시판 효소는 형태가 다양한데 효과도 다른가?

 

'산야초 효소'로도 불리는 액상 효소는 산나물이나 과실 등에 설탕을 넣어 발효시킨 것이다. 발효 과정이 끝나면 설탕은 효소 작용에 의해 분해되어 전혀 다른 물질로 바뀌므로 찝찝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그러나 액상 효소에는 가장 중요한 효소 성분이 많지 않다. 발효된 액상은 이미 효소가 분해를 마친 상태라 효소보다는 식물 추출물과 발효 물질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또한 효소는 단백질 성분이라 물과 접촉하는 순간부터 활성화를 시작해 분해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시판 효소 구입 시에는 과립이나 분말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립 효소는 현미, 흑미, 보리, 율무 등의 곡물에 미생물을 투입한 뒤 일정한 온도와 습도 조건을 맞춰서 만든 다음 가공한 것이다. 분말 효소는 생식과 섞어서 만든 제품이 대부분이며 주로 물에 풀어서 밥 대신 먹는다. 단, 물과 접촉 시에는 반드시 20분 안에 섭취해야 효소 활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씨앗류의 곡물이 많이 들어 있는 효소는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주의한다.

 

◇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효소는 무엇인가?

 

소화 효소 중 아밀라아제는 전분만 분해하는 효소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밥을 비롯한 탄수화물 음식을 분해, 포도당으로 쪼개져 우리 몸에 흡수가 되도록 돕는다. 아밀라아제는 주로 침에서 많이 나온다. 따라서 밥을 먹을 때 꼭꼭 씹어 먹으면 침이 충분히 분비되어 아밀라아제 효소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프로테아제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로 위액에서 분비되어 고기 등에 들어 있는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한다. 또한 염증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면역 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리파아제는 지방을 분해시키는 효소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체중 감소를 돕는다. 담즙에서 분비되며, 리파아제 효소가 부족하면 위장기능 장애, 담석, 고지혈증,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노화 방지를 돕는 효소도 있다. 바로 항산화 효소다. 성인병, 동맥경화 등을 유발하며 우리 몸의 수많은 세포를 산화시켜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 효소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 효소는 열에 약하다?

 

그렇다. 효소가 작용하려면 효소마다 특이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 첫 번째 조건이 온도다. 효소는 단백질이라 일정 온도 이상 되면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45℃에서는 활성이 떨어지고, 55℃가 넘으면 죽기 시작하며, 100℃가 넘으면 100% 파괴된다. 따라서 효소 식품은 반드시 30℃ 이하에서 보관하고 섭취 시에는 날씨가 춥더라도 찬물과 함께 먹는다.

 

◇ 현대인의 식습관이 효소 결핍을 유발한다?

 

그렇다. 효소가 함유된 음식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싹을 틔운 곡식과 씨앗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이런 음식보다는 굽고, 삶고, 튀긴 음식을 선호해 효소를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이런 음식은 소화가 잘 안 돼 췌장에서 효소를 과도하게 사용하게 만들어 오히려 몸속에 비축된 효소마저 고갈시킨다. 소식를 해야 소화 효소의 무모한 낭비를 막고 대사 효소도 잘 회전된다.

 

◇ 발효식품에는 효소가 더 많을까?

 

어떻게 먹는지에 따라 다르다. 몸에 좋은 효소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 청국장, 고추장, 간장, 김치, 천연 식초, 막걸리 등에는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단, 효소의 특성상 끓여서 먹으면 효소 활성이 떨어지므로 되도록 생으로 먹어야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류는 끓이지 않고 효소가 풍부한 신선한 채소를 찍어 먹는 것이 좋다. 찌개를 끓일 때는 부재료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나중에 장을 넣어 열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1. 효리 효소_ 곡류 효소 50%, 단백질 효소 30%, 나머지 20%는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물성 단백질인 닭 가슴살이 함유돼 근육과 골격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두루원.

 

2. 오미희의 행복한 호소_ 5대 핵심 곡물은 100% 국내산을 사용해 믿음직스럽다. 고운 가루 형태라 물 없이도 쉽게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하다. 미숫가루와 비슷한 향이 나며 고소해서 먹기도 쉽다. 렉스진바이오텍.

 

3. 하루 6g 발효 효소_ 클로렐라가 들어 있어 초록빛을 띠며 과립형이라 먹기 좋다. 국내산 곡류와 식물 혼합 추출물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웰츄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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