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숯불구이 발암물질 라면의 1만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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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11-15 08:54|본문
벤조피렌은 센 불과 기름이 만났을 때 가장 많이 생긴다. 특히 지방이 불과 만나 생긴 그을음은 발암 물질 덩어리다.
라면 한 그릇에는 1개(약 600g)당 0.000005㎍의 벤조피렌이 들어 있다. 그렇다면 삼겹살에는 벤조피렌이 들어 있을까. 한국 소비자보호원의 자료에 따르면 삼겹살을 좀 노릇하게 구우면 16㎍/㎏, 갈비를 세게 구웠을때 최고 480㎍/㎏까지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벤조피렌은 우리가 무심코 먹는 식품에 더 많다. 생선구이·삼겹살·치킨·팝콘·참기름·훈제오리 등이 대표적인 식품이다. 한국 식품안전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치킨과 팝콘에 는 벤조피렌 함량이 ㎏당 평균 0.3㎍, 생선구이는 0.1㎍~0.3㎍, 참기름·삼겹살은 0.08㎍ 정도다. 삼겹살구이를 먹으면 라면을 먹는 것에 비해 1만배 더 많은 벤조피렌을 섭취하는 셈이다.
벤조피렌은 지방 조직에 잘 저장된다. 특히 신장·간과 위 등 소화기계 장기를 위협한다. 담배나 대기 중에 든 벤조피렌은 주로 숨을 쉴 때 호흡기로 들어와 폐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혈액을 타고 몸속을 돌다 세포 돌연변이를 만들어 결국 암을 일으킨다.
물론 몸은 발암물질의 활동을 억제하는 면역체계와 해독기관이 있다. 미량의 독성물질은 몸이 스스로 해독해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의 발암물질이 들어오거나, 적은 양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한다면 발암 가능성은 높아진다. 특히 가족력이나 유전적으로 발암물질에 약하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벤조피렌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첫째 직화구이는 반드시 피한다. 숯불은 가스레인지보다 식품 온도를 약 2배 더 빨리 올린다. 고기 표면에 급격한 막을 만들고 육즙은 보호해 맛있게 느껴진다. 기름도 잘 빠진다. 하지만 훨씬 많은 벤조피렌을 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 석쇠 숯불구이가 불판 조리법보다 벤조피렌 검출량이 20배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기를 구울 때는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게 좋고, 석쇠를 이용하더라도 호일을 깔거나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해 굽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간도 중요하다. 보통 센 불에 15분 이상 가열하면 벤조피렌 양이 크게 는다. 전자레인지에 한 번 슬쩍 익힌 후 구우면 벤조피렌이 줄어든다.
둘째는 항상 채소와 과일을 함께 섭취한다. 항산화성분이 벤조피렌의 발암 작용을 어느 정도 막는다. 특히 토마토와 배는 기름진 고기와 환상의 궁합이다. 라이코펜은 암세포의 변이를 막고 고기와 같은 산성식품을 중화시킨다. 흔히 스테이크에 익힌 토마토가 곁들여 나오는 이유다. 배도 좋다. 연구에 따르면 바비큐를 먹은 후 배를 섭취할 경우 벤조피렌의 혈액 내 함유량이 크게 줄어든다.
셋째, 매연 냄새가 심한 곳에선 마스크를 껴 호흡기로 직접 흡입되는 양을 줄인다.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 하루 세 끼 골고루 먹는 습관 또한 암 유전자를 ‘OFF’ 상태로 고정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출처: 중앙일보)
벤조피렌은 센 불과 기름이 만났을 때 가장 많이 생긴다. 특히 지방이 불과 만나 생긴 그을음은 발암 물질 덩어리다.
라면 한 그릇에는 1개(약 600g)당 0.000005㎍의 벤조피렌이 들어 있다. 그렇다면 삼겹살에는 벤조피렌이 들어 있을까. 한국 소비자보호원의 자료에 따르면 삼겹살을 좀 노릇하게 구우면 16㎍/㎏, 갈비를 세게 구웠을때 최고 480㎍/㎏까지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벤조피렌은 우리가 무심코 먹는 식품에 더 많다. 생선구이·삼겹살·치킨·팝콘·참기름·훈제오리 등이 대표적인 식품이다. 한국 식품안전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치킨과 팝콘에 는 벤조피렌 함량이 ㎏당 평균 0.3㎍, 생선구이는 0.1㎍~0.3㎍, 참기름·삼겹살은 0.08㎍ 정도다. 삼겹살구이를 먹으면 라면을 먹는 것에 비해 1만배 더 많은 벤조피렌을 섭취하는 셈이다.
벤조피렌은 지방 조직에 잘 저장된다. 특히 신장·간과 위 등 소화기계 장기를 위협한다. 담배나 대기 중에 든 벤조피렌은 주로 숨을 쉴 때 호흡기로 들어와 폐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혈액을 타고 몸속을 돌다 세포 돌연변이를 만들어 결국 암을 일으킨다.
물론 몸은 발암물질의 활동을 억제하는 면역체계와 해독기관이 있다. 미량의 독성물질은 몸이 스스로 해독해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의 발암물질이 들어오거나, 적은 양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한다면 발암 가능성은 높아진다. 특히 가족력이나 유전적으로 발암물질에 약하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벤조피렌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첫째 직화구이는 반드시 피한다. 숯불은 가스레인지보다 식품 온도를 약 2배 더 빨리 올린다. 고기 표면에 급격한 막을 만들고 육즙은 보호해 맛있게 느껴진다. 기름도 잘 빠진다. 하지만 훨씬 많은 벤조피렌을 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 석쇠 숯불구이가 불판 조리법보다 벤조피렌 검출량이 20배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기를 구울 때는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게 좋고, 석쇠를 이용하더라도 호일을 깔거나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해 굽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간도 중요하다. 보통 센 불에 15분 이상 가열하면 벤조피렌 양이 크게 는다. 전자레인지에 한 번 슬쩍 익힌 후 구우면 벤조피렌이 줄어든다.
둘째는 항상 채소와 과일을 함께 섭취한다. 항산화성분이 벤조피렌의 발암 작용을 어느 정도 막는다. 특히 토마토와 배는 기름진 고기와 환상의 궁합이다. 라이코펜은 암세포의 변이를 막고 고기와 같은 산성식품을 중화시킨다. 흔히 스테이크에 익힌 토마토가 곁들여 나오는 이유다. 배도 좋다. 연구에 따르면 바비큐를 먹은 후 배를 섭취할 경우 벤조피렌의 혈액 내 함유량이 크게 줄어든다.
셋째, 매연 냄새가 심한 곳에선 마스크를 껴 호흡기로 직접 흡입되는 양을 줄인다.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 하루 세 끼 골고루 먹는 습관 또한 암 유전자를 ‘OFF’ 상태로 고정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