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한 아침은 금물! 숨은 혈압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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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10-31 09:36|본문
숨은 혈압 잡는 혈압약은 따로 있나?
숨은 혈압 3총사를 잡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혈압을 140/90mmHg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높을수록 숨은 혈압 3총사의 수치가 커진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혈압약을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환자 605명의 복약 순응도를 조사한 200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10명 중 4명이 약을 거르거나, 내키는 대로 복용하는 등 복약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고혈압약은 주치의와 상의해 ‘약효가 24시간 지속되어 1일 1회 복용 가능한 것’으로 정하고 매일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잊지 않고 복용한다. 아울러 고령, 흡연 또는 흡연 경험, 당뇨병, 과거 혈관질환 내력이 있는 사람은 혈압 변동성, 중심혈압, 맥압을 잘 고려해 고혈압약을 선택한다. 이런 사람일수록 숨은 혈압이 더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숨은 혈압 3총사를 위한 약물, 신중한 선택 필요
혈압 변동성이 심하면 주치의와 상의해 24시간 이상 반감기가 긴 혈압약 중 혈압 변동성 조절 및 심혈관계 예방 사실이 입증된 약으로 바꾼다. 팔뚝(상완 동맥)에서 잰 말초혈압이 잘 떨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중심혈압이 높으면 큰 혈관이 많이 상한 상태이므로 당뇨병, 신장병 등 다른 질병의 발병에 대비해야 한다.
중심혈압이 높은 사람은 말초혈압도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치의와 상의해 자신이 복용하는 혈압약을 점검한다. 맥압이 높은 사람은 약물 상호작용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 맥압은 특히 당뇨환자에서 높게 나타나는 만큼 당뇨약과 함께 복용해도 안전한 약을 선택한다. 또 관상동맥질환 발생 가능성까지 낮출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한다. 고혈압 치료와 함께 당뇨를 잘 치료해야 혈관 손상으로 인한 심혈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식생활과 약물치료의 상관성
고혈압과 숨은 혈압 3총사는 가족력, 음주, 흡연, 고령(노화), 운동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영향을 고루 받는다. 이 중 짜게 먹는 식습관은 한국인의 혈압과 가장 밀접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고혈압 환자는 다양한 혈압약 중에서 칼슘길항제를 많이 복용한다. 동아시아에서 고혈압을 치료 중인 환자의 40%가 '암로디핀'을 복용한다. 전문의들은 ‘아시아인이 백인과 비교해서 더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소금 섭취는 혈액 속 나트륨 농도를 높이고, 이에 따른 삼투압 현상으로 혈액량이 증가해 고혈압이 발생한다. 이때 칼슘길항제는 혈관과 심장 세포막의 칼슘 채널에 작용해 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혈압을 떨어뜨린다.
우리나라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1998년 4542mg, 2008년 4553mg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량 2000mg을 훨씬 넘는다. 국내 고혈압 환자 수가 1998년 30%, 2008년 26.9%로 20여 년간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도 나트륨 섭취량과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소금을 적게 먹는 방법을 찾는다. 1일 소금 섭취량은 2.4g 이하다. 국물 음식을 피하고, 소시지와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을 제한하며, 음식을 조리할 때 간은 마지막 단계에서 간장으로만 살짝 한다.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면 채소와 과일 등 칼륨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칼륨은 체내에서 나트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흥분, 불면, 피로한 아침은 피하자!
'숨은 혈압 3총사'는 갑작스런 피로나 수면 부족 같은 심신의 스트레스에 따라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몸의 리듬이 일정하도록 평소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흥분, 불면, 피로한 아침을 잘 관리해야 한다.
혈압 급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흥분
흥분이나 긴장은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고 스트레스호르몬(코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혈관을 수축하게 해 혈압을 급상승시킨다. 월드컵 같은 대규모 스포츠 경기 등을 보다가 급사하는 사람이 발생하는 이유다. 흥분으로 인한 혈압 급상승 위험을 낮추려면 운동처럼 몸이 갑작스런 흥분 상태에 처하기 전에 미리 체온을 끌어올려 주는 것이 좋다. 예열 활동을 통해 혈관이 서서히 확장되면 갑자기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가벼운 몸풀기 체조가 도움이 된다. 팔다리를 쭉쭉 펴는 스트레칭이나 맨손 체조 5분이면 충분하다. 제자리뛰기 5분 정도를 더하면 금상첨화다.
불면도 혈압에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
‘수면학회지’에 발표된 2009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질이 낮은 수면이나 불면은 스트레스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고 교감신경 활성도를 높여 혈압을 높인다. 고혈압 발병의 기준 수면 시간은 6시간으로 이보다 적게 자며 평소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고혈압 발병 위험이 3.5배 더 높다. 불면증이 아니라도 가벼운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 역시 고혈압 위험이 높다. 반면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잘 자면 고혈압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따라서 짬짬이 자는 것보다 6시간 동안 숙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급적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자는 것이 숙면에 좋다.
피로한 아침은 절대 금물
인체는 잠에서 깨는 아침에 혈압이 급상승하게 프로그램 돼 있다. 만약 밤새 술을 마시고 흥분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어 질이 낮은 수면을 취했거나 아예 잠을 자지 못하고 쌀쌀한 아침을 맞으면 혈압 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으며, 이것이 뇌와 심장 혈관에 영향을 미쳐 심혈관계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기상 직후 심장 운동량이 많아져 평소보다 혈압이 10~20% 높아지므로 오전 7~8시는 특히 혈압 변동성이 심해진다. 혈압 변동성을 줄이려면 밤새 이불을 제대로 덮고 자 체온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잠에서 깬 뒤 벌떡 일어나 움직이는 것보다 이부자리에서 손발을 조심스럽게 움직이면서 일어난다. 일과 준비도 천천히 한다.
숨은 혈압 3총사를 잡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혈압을 140/90mmHg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높을수록 숨은 혈압 3총사의 수치가 커진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혈압약을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환자 605명의 복약 순응도를 조사한 200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10명 중 4명이 약을 거르거나, 내키는 대로 복용하는 등 복약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고혈압약은 주치의와 상의해 ‘약효가 24시간 지속되어 1일 1회 복용 가능한 것’으로 정하고 매일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잊지 않고 복용한다. 아울러 고령, 흡연 또는 흡연 경험, 당뇨병, 과거 혈관질환 내력이 있는 사람은 혈압 변동성, 중심혈압, 맥압을 잘 고려해 고혈압약을 선택한다. 이런 사람일수록 숨은 혈압이 더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숨은 혈압 3총사를 위한 약물, 신중한 선택 필요
혈압 변동성이 심하면 주치의와 상의해 24시간 이상 반감기가 긴 혈압약 중 혈압 변동성 조절 및 심혈관계 예방 사실이 입증된 약으로 바꾼다. 팔뚝(상완 동맥)에서 잰 말초혈압이 잘 떨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중심혈압이 높으면 큰 혈관이 많이 상한 상태이므로 당뇨병, 신장병 등 다른 질병의 발병에 대비해야 한다.
중심혈압이 높은 사람은 말초혈압도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치의와 상의해 자신이 복용하는 혈압약을 점검한다. 맥압이 높은 사람은 약물 상호작용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 맥압은 특히 당뇨환자에서 높게 나타나는 만큼 당뇨약과 함께 복용해도 안전한 약을 선택한다. 또 관상동맥질환 발생 가능성까지 낮출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한다. 고혈압 치료와 함께 당뇨를 잘 치료해야 혈관 손상으로 인한 심혈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식생활과 약물치료의 상관성
고혈압과 숨은 혈압 3총사는 가족력, 음주, 흡연, 고령(노화), 운동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영향을 고루 받는다. 이 중 짜게 먹는 식습관은 한국인의 혈압과 가장 밀접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고혈압 환자는 다양한 혈압약 중에서 칼슘길항제를 많이 복용한다. 동아시아에서 고혈압을 치료 중인 환자의 40%가 '암로디핀'을 복용한다. 전문의들은 ‘아시아인이 백인과 비교해서 더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소금 섭취는 혈액 속 나트륨 농도를 높이고, 이에 따른 삼투압 현상으로 혈액량이 증가해 고혈압이 발생한다. 이때 칼슘길항제는 혈관과 심장 세포막의 칼슘 채널에 작용해 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혈압을 떨어뜨린다.
우리나라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1998년 4542mg, 2008년 4553mg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량 2000mg을 훨씬 넘는다. 국내 고혈압 환자 수가 1998년 30%, 2008년 26.9%로 20여 년간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도 나트륨 섭취량과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소금을 적게 먹는 방법을 찾는다. 1일 소금 섭취량은 2.4g 이하다. 국물 음식을 피하고, 소시지와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을 제한하며, 음식을 조리할 때 간은 마지막 단계에서 간장으로만 살짝 한다.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면 채소와 과일 등 칼륨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칼륨은 체내에서 나트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흥분, 불면, 피로한 아침은 피하자!
'숨은 혈압 3총사'는 갑작스런 피로나 수면 부족 같은 심신의 스트레스에 따라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몸의 리듬이 일정하도록 평소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흥분, 불면, 피로한 아침을 잘 관리해야 한다.
혈압 급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흥분
흥분이나 긴장은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고 스트레스호르몬(코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혈관을 수축하게 해 혈압을 급상승시킨다. 월드컵 같은 대규모 스포츠 경기 등을 보다가 급사하는 사람이 발생하는 이유다. 흥분으로 인한 혈압 급상승 위험을 낮추려면 운동처럼 몸이 갑작스런 흥분 상태에 처하기 전에 미리 체온을 끌어올려 주는 것이 좋다. 예열 활동을 통해 혈관이 서서히 확장되면 갑자기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가벼운 몸풀기 체조가 도움이 된다. 팔다리를 쭉쭉 펴는 스트레칭이나 맨손 체조 5분이면 충분하다. 제자리뛰기 5분 정도를 더하면 금상첨화다.
불면도 혈압에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
‘수면학회지’에 발표된 2009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질이 낮은 수면이나 불면은 스트레스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고 교감신경 활성도를 높여 혈압을 높인다. 고혈압 발병의 기준 수면 시간은 6시간으로 이보다 적게 자며 평소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고혈압 발병 위험이 3.5배 더 높다. 불면증이 아니라도 가벼운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 역시 고혈압 위험이 높다. 반면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잘 자면 고혈압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따라서 짬짬이 자는 것보다 6시간 동안 숙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급적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자는 것이 숙면에 좋다.
피로한 아침은 절대 금물
인체는 잠에서 깨는 아침에 혈압이 급상승하게 프로그램 돼 있다. 만약 밤새 술을 마시고 흥분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어 질이 낮은 수면을 취했거나 아예 잠을 자지 못하고 쌀쌀한 아침을 맞으면 혈압 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으며, 이것이 뇌와 심장 혈관에 영향을 미쳐 심혈관계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기상 직후 심장 운동량이 많아져 평소보다 혈압이 10~20% 높아지므로 오전 7~8시는 특히 혈압 변동성이 심해진다. 혈압 변동성을 줄이려면 밤새 이불을 제대로 덮고 자 체온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잠에서 깬 뒤 벌떡 일어나 움직이는 것보다 이부자리에서 손발을 조심스럽게 움직이면서 일어난다. 일과 준비도 천천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