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한쪽으로 메면 척추측만증이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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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10-28 09:18|본문
대한민국 척추가 휘고 있다. 성장기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국내 척추측만증 유병률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굽고 휘어지는 병이며, 일반적으로 10도 이상 척추가 휘어지면 척추측만증이라고 말한다.
85%가 원인 없어, 여성이 남성보다 더 취약
척추측만증은 전인구의 2-3%정도에서 나타나고 종류도 다양한데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가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는데, 서서히 진행되므로 대개 잘 모르고 지내다가 변형이 상당히 진행되어,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고 한쪽 가슴이나 엉덩이가 튀어나온 것을 우연히 발견한 뒤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등의 통증이나 피로를 호소하기도 하지만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휘어진 각도가 심한 경우에는 갈비뼈가 골반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척추 관절의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요통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척추가 휜 채로 방치할 경우 심하게는 하지신경이상을 일으켜 수술이 필요한 상태까지도 갈 수 있다.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주위 장기의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한편,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다. 그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와 근육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방치하면 두고두고 고생, 조기발견해야
척추측만증은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허리의 중심선의 휘어져있거나, 어깨의 높이가 차이가 날 경우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져 있을 경우 일차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 2차적으로는 몸통의 휘어짐 여부를 판단하는 '등심대 검사'를 시행하는데 허리가 휘지 않은 경우에도 등심대 검사에서 이상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척추의 이상 유무는 X-ray를 찍어서 확인해야한다.
척추측만증의 치료 목적은 심하지 않은 만곡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심한 만곡인 경우 변형을 교정하고 유지시켜 신체의 균형을 잡는 것이다. 측만증의 치료는 크게 정기적인 관찰, 보조기 착용, 수술의 3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치료를 시작할 때에는 환자의 성별, 만곡의 발생 연령, 성장의 완숙도, 발견 당시 만곡의 각도, 만곡의 유형, 척추체 모양의 변형 등을 모두 참고로 하여야 하는데 특발성 측만증은 대부분 척추의 성장이 끝나는 시기인 남자 17세, 여자 15세가 되면 만곡의 진행이 정지된다.
따라서 성장이 끝난 후나 성장이 거의 끝난 청소년기에 발견되는 비교적 크지 않은 만곡은 그다지 많이 진행되지 않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 반면에 성장 종료까지 수년이 남아 있는 아이에서 발견된 만곡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성장이 끝난 후에도 척추의 퇴행성 변화 등의 원인으로 만곡이 아주 느리게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만곡의 각도가 35~40도 이상이거나 허리부분이 만곡이 있는 경우에 잘 일어날 수 있다.
만곡각도가 20도 이하로 휘어졌을 때는 운동을 시키면서 3~6개월마다 관찰, 유연성을 유지해 하지만 척추 측만도가 40~50도가 넘어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거나, 휘어짐이 50도가 넘어 심장이나 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면 수술을 해야 한다. 특히 50도 이상 과도하게 휘어진 경우에는 성장이 끝나고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허리가 휠 수 있기 때문에 수술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해 주어야 한다.
85%가 원인 없어, 여성이 남성보다 더 취약
척추측만증은 전인구의 2-3%정도에서 나타나고 종류도 다양한데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가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는데, 서서히 진행되므로 대개 잘 모르고 지내다가 변형이 상당히 진행되어,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고 한쪽 가슴이나 엉덩이가 튀어나온 것을 우연히 발견한 뒤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등의 통증이나 피로를 호소하기도 하지만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휘어진 각도가 심한 경우에는 갈비뼈가 골반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척추 관절의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요통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척추가 휜 채로 방치할 경우 심하게는 하지신경이상을 일으켜 수술이 필요한 상태까지도 갈 수 있다.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주위 장기의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한편,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다. 그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와 근육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방치하면 두고두고 고생, 조기발견해야
척추측만증은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허리의 중심선의 휘어져있거나, 어깨의 높이가 차이가 날 경우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져 있을 경우 일차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 2차적으로는 몸통의 휘어짐 여부를 판단하는 '등심대 검사'를 시행하는데 허리가 휘지 않은 경우에도 등심대 검사에서 이상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척추의 이상 유무는 X-ray를 찍어서 확인해야한다.
척추측만증의 치료 목적은 심하지 않은 만곡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심한 만곡인 경우 변형을 교정하고 유지시켜 신체의 균형을 잡는 것이다. 측만증의 치료는 크게 정기적인 관찰, 보조기 착용, 수술의 3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치료를 시작할 때에는 환자의 성별, 만곡의 발생 연령, 성장의 완숙도, 발견 당시 만곡의 각도, 만곡의 유형, 척추체 모양의 변형 등을 모두 참고로 하여야 하는데 특발성 측만증은 대부분 척추의 성장이 끝나는 시기인 남자 17세, 여자 15세가 되면 만곡의 진행이 정지된다.
따라서 성장이 끝난 후나 성장이 거의 끝난 청소년기에 발견되는 비교적 크지 않은 만곡은 그다지 많이 진행되지 않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 반면에 성장 종료까지 수년이 남아 있는 아이에서 발견된 만곡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성장이 끝난 후에도 척추의 퇴행성 변화 등의 원인으로 만곡이 아주 느리게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만곡의 각도가 35~40도 이상이거나 허리부분이 만곡이 있는 경우에 잘 일어날 수 있다.
만곡각도가 20도 이하로 휘어졌을 때는 운동을 시키면서 3~6개월마다 관찰, 유연성을 유지해 하지만 척추 측만도가 40~50도가 넘어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거나, 휘어짐이 50도가 넘어 심장이나 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면 수술을 해야 한다. 특히 50도 이상 과도하게 휘어진 경우에는 성장이 끝나고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허리가 휠 수 있기 때문에 수술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