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달고 사는 아이, 단순 감기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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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10-06 09:46|본문
사흘이 멀다 하고 감기에 걸리는 아이, 밤낮으로 끊임없는 기침에 폐, 기관지가 성한 날이 거의 없어 일년 내내 병원 문을 들락거리는 아이들이 있다.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콜록 콜록 잦은 기침소리가 병원을 가득 채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저 감기를 달고 산다 생각하지만 사실은 단순한 감기가 아닌 ‘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천식, 알레르기 비염,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등이 바로 그것. 이들 질환들은 초기 증상만 감기와 비슷할 뿐 사실은 감기와는 전혀 다른 질환들이다.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흔하게 앓기 쉬운데다가 방치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돼 이들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감기라고 가볍게 생각해 여기저기서 함부로 약을 구해다 쓰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건강을 해치기 쉬우므로, 일단 기침, 재채기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천식의 경우, 기침이 한번 시작되면 연속적으로 나오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린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기침 증상은 기온이 낮은 새벽 시간인 오전 2~5시 사이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심할 경우에는 갑작스런 천식 발작 증상으로 호흡 곤란까지 오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주된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 막힘으로 그야말로 코 감기로 오해하기 제격이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잦은 재채기가 일상 생활을 방해함은 물론이고, 코 막힘에 의한 뇌의 산소 부족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또 줄줄 흐르는 콧물을 억제하려 자주 훌쩍거리다 보면 두통까지 유발한다.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모두 알레르기 질환으로, 원인 물질이 동일하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침대 매트리스, 천 소파, 카펫 속 집 먼지 진드기가 주된 원인이며, 그 외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또 가을에 날리는 돼지풀, 쑥 등의 잡초류 꽃가루 역시 원인 물질이다. 이런 물질들이 숨을 쉴 때 호흡기를 타고 들어와 기도의 점막을 자극하면 천식을, 코의 점막을 자극하면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것이다.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나타날 때만 잠깐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이 두 질환은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염증과정이 같고 목과 코가 하나의 기도로 연결돼 있어 동시에 생길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천식 환자의 80%가 알레르기 비염을,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10~40%가 천식을 함께 앓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아리아(ARIA) 가이드라인'에서는 모든 천식 환자는 알레르기 비염을 검진하고, 치료할 때 코(상기도)와 폐(하기도)에 통합적 약물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천식 치료제에는 갑작스럽게 천식이 올 경우 사용하는 증상 완화제와 꾸준히 천식을 조절하는 증상 조절제 두 종류가 있다. 꾸준한 관리를 통한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증상 조절제는 흡입제나 경구용 치료제가 있는데, 경구용 치료제 중 기도의 염증 작용 자체를 차단하는 류코트리엔 조절제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특히 코 막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 같은 치료제와 함께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환경 요소를 차단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흔하게 앓기 쉬운데다가 방치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돼 이들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감기라고 가볍게 생각해 여기저기서 함부로 약을 구해다 쓰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건강을 해치기 쉬우므로, 일단 기침, 재채기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천식의 경우, 기침이 한번 시작되면 연속적으로 나오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린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기침 증상은 기온이 낮은 새벽 시간인 오전 2~5시 사이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심할 경우에는 갑작스런 천식 발작 증상으로 호흡 곤란까지 오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주된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 막힘으로 그야말로 코 감기로 오해하기 제격이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잦은 재채기가 일상 생활을 방해함은 물론이고, 코 막힘에 의한 뇌의 산소 부족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또 줄줄 흐르는 콧물을 억제하려 자주 훌쩍거리다 보면 두통까지 유발한다.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모두 알레르기 질환으로, 원인 물질이 동일하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침대 매트리스, 천 소파, 카펫 속 집 먼지 진드기가 주된 원인이며, 그 외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또 가을에 날리는 돼지풀, 쑥 등의 잡초류 꽃가루 역시 원인 물질이다. 이런 물질들이 숨을 쉴 때 호흡기를 타고 들어와 기도의 점막을 자극하면 천식을, 코의 점막을 자극하면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것이다.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나타날 때만 잠깐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이 두 질환은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염증과정이 같고 목과 코가 하나의 기도로 연결돼 있어 동시에 생길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천식 환자의 80%가 알레르기 비염을,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10~40%가 천식을 함께 앓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아리아(ARIA) 가이드라인'에서는 모든 천식 환자는 알레르기 비염을 검진하고, 치료할 때 코(상기도)와 폐(하기도)에 통합적 약물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천식 치료제에는 갑작스럽게 천식이 올 경우 사용하는 증상 완화제와 꾸준히 천식을 조절하는 증상 조절제 두 종류가 있다. 꾸준한 관리를 통한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증상 조절제는 흡입제나 경구용 치료제가 있는데, 경구용 치료제 중 기도의 염증 작용 자체를 차단하는 류코트리엔 조절제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특히 코 막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 같은 치료제와 함께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환경 요소를 차단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