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포화지방산 적게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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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09-01 10:37|본문
직장인 박씨(38)는 최근 회사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박씨의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16㎎/dL로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정상범위에 속했지만 의사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은 것. 정상 범위인 200~239㎎/dL에 해당하는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기록한 박씨의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는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를 훨씬 웃도는 171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은 높여야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콜레스테롤이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우리 몸을 유지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성분 중 하나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 신경세포의 수초, 지단백을 구성하는 성분이며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담즙산을 만드는 원료가 된다.
우리 몸 속 지방은 혈액 및 조직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역할을 하는 'HDL-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증을 촉진해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으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낮추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 균형있게 관리해야 한다. 박씨의 경우 총콜레스테롤은 정상이지만 HDL-콜레스테롤은 낮고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높아 의사로부터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한다는 경고를 받은 것이다.
혈관 질환이나 당뇨 환자라면 3개월에 한번씩 혈액검사 받아야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총 콜레스테롤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HDL-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 이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30mg/㎗ 이하,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60mg/㎗ 이상이면 정상이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의 정상범위는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다르다. 혈관 질환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혈관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이 높아 콜레스테롤 정상범위는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훨씬 낮아 더욱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의 LDL 콜레스테롤 정상범위는 130㎎/dL 이하로 보지만 혈관 질환이나 당뇨 환자들은 100~70㎎/dL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때문에 두 사람이 똑같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더라도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약물 복용 여부도 달라진다. 또한 혈관 질환이나 당뇨 환자들은 콜레스테롤 검사도 건강한 사람보다 자주, 약 3개월에 한번씩 받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 관리위해 포화지방산 섭취 줄여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당장 건강에 위험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을 관리하지 못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뇌경색, 심근경색 등은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어 평소에 잘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 김동빈 교수는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관이 서서히 막히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몸에 나타나는 별다른 증상은 없다”며 “그러나 일단 혈관이 막히게 되면 수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거나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서는 식이요법으로는 고기류, 버터, 마요네즈 등의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계란 노른자 등을 적게 먹도록 한다. 새우나 오징어와 같은 해산물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아서 기피해야 하는 음식이지만 타우린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적당히 섭취하면 오히려 HDL-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 등푸른 생선이나 견과류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기름은 HDL-콜레스테롤을 높이고 LDL-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면 술이나 국수, 빵 등 탄수화물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음식은 멀리하고 오메가-3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과자, 사탕 등의 단순당 및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야채 등의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빨리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등)을 주 3회 이상 실시한다.
그러나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성바오로병원 가정의학과 황선욱 교수는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운동, 식이요법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총콜레스테롤 수치나 중성지방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 같은 경우는 약물요법을 병행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은 높여야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콜레스테롤이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우리 몸을 유지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성분 중 하나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 신경세포의 수초, 지단백을 구성하는 성분이며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담즙산을 만드는 원료가 된다.
우리 몸 속 지방은 혈액 및 조직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역할을 하는 'HDL-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증을 촉진해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으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낮추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 균형있게 관리해야 한다. 박씨의 경우 총콜레스테롤은 정상이지만 HDL-콜레스테롤은 낮고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높아 의사로부터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한다는 경고를 받은 것이다.
혈관 질환이나 당뇨 환자라면 3개월에 한번씩 혈액검사 받아야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총 콜레스테롤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HDL-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 이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30mg/㎗ 이하,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60mg/㎗ 이상이면 정상이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의 정상범위는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다르다. 혈관 질환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혈관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이 높아 콜레스테롤 정상범위는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훨씬 낮아 더욱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의 LDL 콜레스테롤 정상범위는 130㎎/dL 이하로 보지만 혈관 질환이나 당뇨 환자들은 100~70㎎/dL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때문에 두 사람이 똑같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더라도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약물 복용 여부도 달라진다. 또한 혈관 질환이나 당뇨 환자들은 콜레스테롤 검사도 건강한 사람보다 자주, 약 3개월에 한번씩 받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 관리위해 포화지방산 섭취 줄여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당장 건강에 위험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을 관리하지 못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뇌경색, 심근경색 등은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어 평소에 잘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 김동빈 교수는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관이 서서히 막히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몸에 나타나는 별다른 증상은 없다”며 “그러나 일단 혈관이 막히게 되면 수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거나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서는 식이요법으로는 고기류, 버터, 마요네즈 등의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계란 노른자 등을 적게 먹도록 한다. 새우나 오징어와 같은 해산물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아서 기피해야 하는 음식이지만 타우린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적당히 섭취하면 오히려 HDL-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 등푸른 생선이나 견과류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기름은 HDL-콜레스테롤을 높이고 LDL-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면 술이나 국수, 빵 등 탄수화물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음식은 멀리하고 오메가-3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과자, 사탕 등의 단순당 및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야채 등의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빨리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등)을 주 3회 이상 실시한다.
그러나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성바오로병원 가정의학과 황선욱 교수는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운동, 식이요법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총콜레스테롤 수치나 중성지방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 같은 경우는 약물요법을 병행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