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후 '그곳'이 가려우면 의심해야 하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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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08-22 10:18|본문
바캉스 후유증으로 질 분비물 증가나 외음부의 가려움증과 같은 질염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헬스케어가 25세부터 39세까지의 여성 12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가 '바캉스 후 질염의 주요 증상들을 경험해봤다'고 답했다. 증상 별 빈도는 ▲ 평소보다 증가한 질 분비물의 양 (49.7%) ▲ 외음부의 가려움증 (47.5%) ▲ 불쾌한 냄새 (26.7%) ▲ 소변 볼 때 통증 동반 (20%)의 순이었다.
강서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김태준 과장은 “질염은 덥고 습한 여름철에 쉽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특히 바캉스를 다녀온 여성들에게서 감염율이 더욱 높게 나타난다”며 “물놀이가 잦은 바캉스 중에는 물 속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칸디다균으로 인해 '칸디다성 질염'에 걸리기 쉬운데, 응고된 질 분비물이 나오고 외음부의 가려움과 통증이 동반되면 방치하지 말고 꼭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캉스 후 질염 2명 중 1명은 방치
이번 조사결과, 바캉스 후 질염을 경험했다고 답한 여성 응답자 2명 중 1명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는 ▲ 항상 그러다가 금새 없어졌기 때문에 (57.8%) ▲ 단순한 생리 전 증후군인 줄 알아서 (21.9%) 가 대부분이었다. 약 80%의 여성들이 일반적인 냉과 질염 증상으로 나타나는 분비물과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증상을 방치했다.
또한 증상에 대해 대처나 치료를 했다고 답한 응답자들도 10명 중 약 6명 가량이 ▲ 질 분비물 제거를 위해 팬티라이너 착용 (29.3%) ▲ 질 세정제의 지속적인 사용(28.3%) 등과 같은 임시적, 미온적 대처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 분비물이 있다고 무조건 질염 아냐
김태준 과장은 "건강한 여성에게서도 흰색이나 투명색의 질 분비물은 분비될 수 있고, 생리 혹은 배란기에는 신체 리듬과 주기 등에 따라 분비물의 양상이 조금씩 변화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질 분비물은 한시적으로만 분비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질 분비물이 있거나 심한 냄새 혹은 가려움증이 동반되면 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그는“간혹 질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세정제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과도한 세정제의 사용은 오히려 질염 원인균에 대항하는 좋은 균들까지 살균시켜 질의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여름철, 특히 바캉스 후 질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하거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치료제를 사용하라”고 말했다.
바이엘헬스케어가 25세부터 39세까지의 여성 12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가 '바캉스 후 질염의 주요 증상들을 경험해봤다'고 답했다. 증상 별 빈도는 ▲ 평소보다 증가한 질 분비물의 양 (49.7%) ▲ 외음부의 가려움증 (47.5%) ▲ 불쾌한 냄새 (26.7%) ▲ 소변 볼 때 통증 동반 (20%)의 순이었다.
강서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김태준 과장은 “질염은 덥고 습한 여름철에 쉽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특히 바캉스를 다녀온 여성들에게서 감염율이 더욱 높게 나타난다”며 “물놀이가 잦은 바캉스 중에는 물 속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칸디다균으로 인해 '칸디다성 질염'에 걸리기 쉬운데, 응고된 질 분비물이 나오고 외음부의 가려움과 통증이 동반되면 방치하지 말고 꼭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캉스 후 질염 2명 중 1명은 방치
이번 조사결과, 바캉스 후 질염을 경험했다고 답한 여성 응답자 2명 중 1명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는 ▲ 항상 그러다가 금새 없어졌기 때문에 (57.8%) ▲ 단순한 생리 전 증후군인 줄 알아서 (21.9%) 가 대부분이었다. 약 80%의 여성들이 일반적인 냉과 질염 증상으로 나타나는 분비물과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증상을 방치했다.
또한 증상에 대해 대처나 치료를 했다고 답한 응답자들도 10명 중 약 6명 가량이 ▲ 질 분비물 제거를 위해 팬티라이너 착용 (29.3%) ▲ 질 세정제의 지속적인 사용(28.3%) 등과 같은 임시적, 미온적 대처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 분비물이 있다고 무조건 질염 아냐
김태준 과장은 "건강한 여성에게서도 흰색이나 투명색의 질 분비물은 분비될 수 있고, 생리 혹은 배란기에는 신체 리듬과 주기 등에 따라 분비물의 양상이 조금씩 변화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질 분비물은 한시적으로만 분비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질 분비물이 있거나 심한 냄새 혹은 가려움증이 동반되면 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그는“간혹 질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세정제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과도한 세정제의 사용은 오히려 질염 원인균에 대항하는 좋은 균들까지 살균시켜 질의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여름철, 특히 바캉스 후 질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하거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치료제를 사용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