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붓고 아프면 인후염을 의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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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08-08 10:00|본문
- 세계적 바이러스 전문가 존 옥스포드 교수와의 인터뷰
목은 민감한 부위라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붓거나 아플 수 있다. 인후염 완화에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영국 퀸메리의대 바이러스학과 존 옥스포드 교수를 만나 알아보았다.
목이 붓고 아프면 인후염을 의심하라
인후염은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인후염은 주로 매연·먼지·에어컨·건조함 등 환경적 요인과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으로 작용해 인후의 점액질 층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었을 때 발생한다.
2010년 U&A(Usage & Attitude) 조사에서, 한국인은 평균 한 해 4회 정도 인후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염의 증상은 침을 삼킬 때마다 고통스러운 인후통과 발열이 일반적이다. 또한 한국인 대부분이 목이 아플 때 증상 완화를 위해 1차적으로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거나 사탕을 먹는다. 일반 의약품을 복용할 경우 종합감기약이나 전신에 작용하는 일반 진통제를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퀸메리의대 바이러스학과 존 옥스포드 교수는 “인후염은 약 80%가 바이러스성 감염이다. 세균성 감염이 아니면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바이러스성 인후염과 세균성 인후염을 육안으로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바이러스성 인후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은 증상완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목이 아프면 무조건 종합감기약을 먹는다?
인후염이 의심되면 침의 분비를 증가시켜 인후를 부드럽게 하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진통과 소염작용을 하는 트로키제 타입의 진통제를 복용한다. 트로키(Troches)제란 침으로 녹여서 복용하는 약 타입으로 입 안의 점막 염증이나 인후두부 염증 등을 치료하기에 알맞다. 트로키제는 침으로 녹여서 오래 머금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입 안에서 다 녹은 후에도 효과가 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게 특징이다. 가글이나 스프레이 제제는 대부분 뱉거나 삼키기 때문에 통증 부위에 약물 잔량이 오래 남지 않는 단점이 있다.
바이러스성 인후염의 예방은 호흡기질환 예방과 같이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만큼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다.
목은 민감한 부위라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붓거나 아플 수 있다. 인후염 완화에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영국 퀸메리의대 바이러스학과 존 옥스포드 교수를 만나 알아보았다.
목이 붓고 아프면 인후염을 의심하라
인후염은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인후염은 주로 매연·먼지·에어컨·건조함 등 환경적 요인과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으로 작용해 인후의 점액질 층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었을 때 발생한다.
2010년 U&A(Usage & Attitude) 조사에서, 한국인은 평균 한 해 4회 정도 인후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염의 증상은 침을 삼킬 때마다 고통스러운 인후통과 발열이 일반적이다. 또한 한국인 대부분이 목이 아플 때 증상 완화를 위해 1차적으로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거나 사탕을 먹는다. 일반 의약품을 복용할 경우 종합감기약이나 전신에 작용하는 일반 진통제를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퀸메리의대 바이러스학과 존 옥스포드 교수는 “인후염은 약 80%가 바이러스성 감염이다. 세균성 감염이 아니면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바이러스성 인후염과 세균성 인후염을 육안으로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바이러스성 인후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은 증상완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목이 아프면 무조건 종합감기약을 먹는다?
인후염이 의심되면 침의 분비를 증가시켜 인후를 부드럽게 하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진통과 소염작용을 하는 트로키제 타입의 진통제를 복용한다. 트로키(Troches)제란 침으로 녹여서 복용하는 약 타입으로 입 안의 점막 염증이나 인후두부 염증 등을 치료하기에 알맞다. 트로키제는 침으로 녹여서 오래 머금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입 안에서 다 녹은 후에도 효과가 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게 특징이다. 가글이나 스프레이 제제는 대부분 뱉거나 삼키기 때문에 통증 부위에 약물 잔량이 오래 남지 않는 단점이 있다.
바이러스성 인후염의 예방은 호흡기질환 예방과 같이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만큼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