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에도 세균이 살아요! 식품의 올바른 냉장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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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07-18 09:50|본문
기온과 습도가 높아 부패균·식중독균 등 온갖 세균이 들끓는 여름철에는 식품안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식품을 냉장고에 넣는다고 능사는 아니다. 냉장고 안에서 잘 자라는 저온 세균이 존재하기 때문. 세균 감염을 막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식품보관법을 소개한다.
Food 1 채소 & 과일
채소와 과일에 묻은 흙에는 각종 세균이 살기 때문에 다른 식품과 함께 보관하면 흙 속 세균이 다른 식품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을 보관할 때는 이러한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씻은 채소와 씻지 않은 채소를 분리해 보관한다. 씻지 않은 채소는 가능한 한 손질하거나자르지 말고 통째로 신문지에 두세 번 싼 다음 채소 전용 칸에 보관하되 상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만 제거한다. 씻은 채소는 채반에 걸쳐 물기를 뺀 후 비닐이나 그릇에 담아 밀폐해 보관한다.
Q 채소는 냉장고에 보관해도 금방 시들거나 상하던데,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대부분 비닐봉지에 담아 파는 콩나물은 냉장고에 넣어 두면 누렇게 변색된다. 사온 즉시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둔다. 깐 마늘은 7일 이내에 사용하며, 양이 많을 경우 으깨서 랩으로 길쭉하게 말아 냉동보관한다.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는 위를 향하는 성질이 있어 눕혀 놓으면 금방 시드니 뿌리가 아래로 향하게 세워서 보관한다. 파는 깨끗이 씻어 푸른 부분을 잘라내고 물기를 제거한 후 냉동보관한다. 가지와 고구마는 저온을 싫어하므로 12~13℃의 상온에서 보관하고 빠른 시간 내에 먹는다. 복숭아는 미리 냉장고에 넣어 두면 단맛이 떨어진다. 실온에서 보관하고 먹기 전에 냉장보관한다.
Food 2 우유
우유는 변질 정도를 가늠하기 힘든 식품 중 하나로 반드시 4℃ 이하에서 냉장보관한다. 유통기한이 남았더라도 겉으로 봤을 때 볼록하게 부풀었으면 상한 것이니 버린다. 개봉한 우유를 보관할 때는 꼭 마개 혹은 클립으로 단단히 오픈 부위를 고정한다. 한번 개봉하면 부패 속도가 빨라지니 오픈하자마자 마신다.
Food 3 달걀
달걀은 수분이 많아 실온에서 쉽게 상하지만 냉장고에 넣어 두면 3~4주 정도 신선도가 유지된다. 달걀 껍데기에는 수많은 공기구멍과 얇은 막이 있는데 이를 씻어낼 경우 막과 공기구멍이 파괴돼 속으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으니 씻지 않고 보관한다. 눈에 띄게 지저분한 것은 물 대신 행주로 살짝 닦는다. 냉장보관 시 달걀 보관용 사각 플라스틱 박스를 이용한다. 뚜껑이 있어 달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달걀 껍데기에 있는 살모넬라균이 냉장고 안에 번식하는 것을 막아 준다. 뾰족한 쪽이 위로 가게 보관하면 신선도가 오래 간다. 달걀을 깨뜨렸을 때 노른자가 탄력 없이 흩어지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니 되도록 빨리 먹는다.
Q 달걀 껍질에 기름 얼룩 같은 것이 생겼는데 왜 그런가요?
상한 달걀은 껍질에 기름이 배어 나온 것 같은 모양이 생긴다. 이런 달걀은 바로 버린다.
Food 4 두부
두부를 오래 보관해야 할 때는 차가운 물에 담가 밀폐한다. 이때 물에 소금을 조금 넣으면 신선함이 좀더 오래 간다. 두부는 변질이 쉬우므로 매번 먹을 만큼 사서 즉시 먹는 것이 안전하다.
Q 냉장고에 보관한 두부 표면이 붉게 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라티아균이 생겼기 때문이다. 세라티아균은 인체에 해를 주지 않지만 다른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붉게 변한 두부는 먹지 않는다. 두부는 유통기간이 있지만 바로 먹는 것이 좋으며 쉰내가 나면 상한 것이므로 버린다.
Food 5 깨소금·참기름, 고춧가루 등 양념류
깨소금이나 참기름은 상대적으로 부패 확률이 낮지만 더운 여름에는 예외다. 깨소금은 작은 병에 나누어 냉장보관하고 많은 양을 장기간 보관할 때는 2장 겹친 비닐봉지에 담아 공기를 빼고 밀봉하거나 진공포장해 냉동보관한다. 깨는 통깨 상태로 보관했다가 먹을 때마다 조금씩 빻아 먹어야 고소한 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고춧가루는 잘못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거나 뭉치기 쉽다. 당장 쓸 것만 밀폐용기에 담아 상온에 두고 나머지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한다. 고춧가루, 소금 등 가루 양념에 물이 들어가면 쉽게 굳고 변질되므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고 전용 스푼을 정해 하나씩 꽂아 두고 사용하면 좀더 위생적으로 요리할 수 있다.
Food 6 통조림
통조림은 개봉 시 산소와 결합해 부식되므로 개봉 후에는 깡통째 보관하지 말고 별도의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골뱅이, 옥수수 등은 다른 그릇에 담아도 금세 상하니 물을 버리고 분량만큼 비닐에 나누어 담아 냉장보관한다. 남은 통조림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Food 7 과자
입구를 개봉한 과자는 습기 때문에 금세 눅눅해진다. 눅눅함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뚜껑이 있는 병에 과자를 넣고 각설탕 한 개를 넣어 둔다. 각설탕이 습기를 빨아들이면서 과자가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단맛과 향 때문에 벌레가 꼬이기 쉬우므로 병 입구는 철저히 막는다.
More Info 세균 막는 헬시 보관법, 진공포장
진공포장은 미국, 유럽, 일본, 대만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식품보관법 중 하나다. 식품을 진공필름으로 감싸 내부 공기를 제거하고 미생물, 먼지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포장법이라 공기가 있어야 자라는 호기성 세균과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다. 진공포장한 뒤 냉장보관하면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에 비해 보관기간을 1~2주 이상 연장할 수 있다. 예전에는 공업용 진공포장기만 출시됐지만 최근엔 10만원 안팎의 가정용 진공포장기가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Food 1 채소 & 과일
채소와 과일에 묻은 흙에는 각종 세균이 살기 때문에 다른 식품과 함께 보관하면 흙 속 세균이 다른 식품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을 보관할 때는 이러한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씻은 채소와 씻지 않은 채소를 분리해 보관한다. 씻지 않은 채소는 가능한 한 손질하거나자르지 말고 통째로 신문지에 두세 번 싼 다음 채소 전용 칸에 보관하되 상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만 제거한다. 씻은 채소는 채반에 걸쳐 물기를 뺀 후 비닐이나 그릇에 담아 밀폐해 보관한다.
Q 채소는 냉장고에 보관해도 금방 시들거나 상하던데,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대부분 비닐봉지에 담아 파는 콩나물은 냉장고에 넣어 두면 누렇게 변색된다. 사온 즉시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둔다. 깐 마늘은 7일 이내에 사용하며, 양이 많을 경우 으깨서 랩으로 길쭉하게 말아 냉동보관한다.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는 위를 향하는 성질이 있어 눕혀 놓으면 금방 시드니 뿌리가 아래로 향하게 세워서 보관한다. 파는 깨끗이 씻어 푸른 부분을 잘라내고 물기를 제거한 후 냉동보관한다. 가지와 고구마는 저온을 싫어하므로 12~13℃의 상온에서 보관하고 빠른 시간 내에 먹는다. 복숭아는 미리 냉장고에 넣어 두면 단맛이 떨어진다. 실온에서 보관하고 먹기 전에 냉장보관한다.
Food 2 우유
우유는 변질 정도를 가늠하기 힘든 식품 중 하나로 반드시 4℃ 이하에서 냉장보관한다. 유통기한이 남았더라도 겉으로 봤을 때 볼록하게 부풀었으면 상한 것이니 버린다. 개봉한 우유를 보관할 때는 꼭 마개 혹은 클립으로 단단히 오픈 부위를 고정한다. 한번 개봉하면 부패 속도가 빨라지니 오픈하자마자 마신다.
Food 3 달걀
달걀은 수분이 많아 실온에서 쉽게 상하지만 냉장고에 넣어 두면 3~4주 정도 신선도가 유지된다. 달걀 껍데기에는 수많은 공기구멍과 얇은 막이 있는데 이를 씻어낼 경우 막과 공기구멍이 파괴돼 속으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으니 씻지 않고 보관한다. 눈에 띄게 지저분한 것은 물 대신 행주로 살짝 닦는다. 냉장보관 시 달걀 보관용 사각 플라스틱 박스를 이용한다. 뚜껑이 있어 달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달걀 껍데기에 있는 살모넬라균이 냉장고 안에 번식하는 것을 막아 준다. 뾰족한 쪽이 위로 가게 보관하면 신선도가 오래 간다. 달걀을 깨뜨렸을 때 노른자가 탄력 없이 흩어지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니 되도록 빨리 먹는다.
Q 달걀 껍질에 기름 얼룩 같은 것이 생겼는데 왜 그런가요?
상한 달걀은 껍질에 기름이 배어 나온 것 같은 모양이 생긴다. 이런 달걀은 바로 버린다.
Food 4 두부
두부를 오래 보관해야 할 때는 차가운 물에 담가 밀폐한다. 이때 물에 소금을 조금 넣으면 신선함이 좀더 오래 간다. 두부는 변질이 쉬우므로 매번 먹을 만큼 사서 즉시 먹는 것이 안전하다.
Q 냉장고에 보관한 두부 표면이 붉게 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라티아균이 생겼기 때문이다. 세라티아균은 인체에 해를 주지 않지만 다른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붉게 변한 두부는 먹지 않는다. 두부는 유통기간이 있지만 바로 먹는 것이 좋으며 쉰내가 나면 상한 것이므로 버린다.
Food 5 깨소금·참기름, 고춧가루 등 양념류
깨소금이나 참기름은 상대적으로 부패 확률이 낮지만 더운 여름에는 예외다. 깨소금은 작은 병에 나누어 냉장보관하고 많은 양을 장기간 보관할 때는 2장 겹친 비닐봉지에 담아 공기를 빼고 밀봉하거나 진공포장해 냉동보관한다. 깨는 통깨 상태로 보관했다가 먹을 때마다 조금씩 빻아 먹어야 고소한 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고춧가루는 잘못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거나 뭉치기 쉽다. 당장 쓸 것만 밀폐용기에 담아 상온에 두고 나머지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한다. 고춧가루, 소금 등 가루 양념에 물이 들어가면 쉽게 굳고 변질되므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고 전용 스푼을 정해 하나씩 꽂아 두고 사용하면 좀더 위생적으로 요리할 수 있다.
Food 6 통조림
통조림은 개봉 시 산소와 결합해 부식되므로 개봉 후에는 깡통째 보관하지 말고 별도의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골뱅이, 옥수수 등은 다른 그릇에 담아도 금세 상하니 물을 버리고 분량만큼 비닐에 나누어 담아 냉장보관한다. 남은 통조림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Food 7 과자
입구를 개봉한 과자는 습기 때문에 금세 눅눅해진다. 눅눅함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뚜껑이 있는 병에 과자를 넣고 각설탕 한 개를 넣어 둔다. 각설탕이 습기를 빨아들이면서 과자가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단맛과 향 때문에 벌레가 꼬이기 쉬우므로 병 입구는 철저히 막는다.
More Info 세균 막는 헬시 보관법, 진공포장
진공포장은 미국, 유럽, 일본, 대만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식품보관법 중 하나다. 식품을 진공필름으로 감싸 내부 공기를 제거하고 미생물, 먼지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포장법이라 공기가 있어야 자라는 호기성 세균과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다. 진공포장한 뒤 냉장보관하면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에 비해 보관기간을 1~2주 이상 연장할 수 있다. 예전에는 공업용 진공포장기만 출시됐지만 최근엔 10만원 안팎의 가정용 진공포장기가 다양하게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