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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잦은 요즘 '쯔쯔가무시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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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1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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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환자 발생 높고 남성보다 여성이 위험해

 
수확과 단풍이 절정에 달한 최근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병을 앓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 병을 단순 감기로 오인해 키우는 경우가 많다.

실제 등산을 즐기는 한혁(38·남)씨는 "산에 갔다 온 뒤로 온 몸에 열이 나서 그냥 몸살인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쯔쯔가무시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 쯔쯔가무시병, 근육통 호소하는 환자 많아

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하나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에게 옮겨 인체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병은 1~2주 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고 심한경우 설사, 구토 등의 위장질환과 피부발진, 가피(딱지) 등을 유발한다.

농부와 같이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서 쯔쯔가무시병이 발병하기 쉽고 국내에서는 성묘를 가는 추석을 전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감염균에 민감한 극소수의 환자들의 경우 쯔쯔가무시증의 합병증으로 일시적인 뇌신경 마비가 올 수 있고 심근염,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쯔쯔가무시병의 진단은 보통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환자들을 검사한 결과 림프구가 증가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경희의료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응급의학과 최한성 교수는 “딱히 의심할 만한 병은 없는데 고열이 나서 병원을 찾은 환자들 혈액검사를 해보면 림프구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이들은 열이 나면서 힘도 없고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 농업지역 집중, 여성에게 더 위험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병은 지역적으로 전북, 충북, 경북, 경남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환자보고수가 크게 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50대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쯔쯔가무시병 성별·연령별 발생 현황 및 추이’를 살펴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발병률이 높고 고령화될 수록 노인의 쯔쯔가무시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쯔쯔가무시병로 인해 고열 발생시 약을 먹으면 36~48시간이면 해열이 된다며 조기 발견해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쯔쯔가무시병과 관련해 개인이 지켜야 할 예방수칙으로 유행성 지역의 관목 숲이나 유행지역을 피하고 들쥐 등과 접촉하는 환경을 피해야 한다.

또한 밭에서 일할 시 되도록 긴 옷을 입고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이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서둘러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한성 교수는 “쯔쯔가무시병이 의심될 경우 피부를 살펴보면 혈액에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돼 있다”며 “치료가 늦어지면 전신성 염증인 패혈증으로 갈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에 가야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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