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GI 낮아 당뇨병 환자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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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09-29 10:54|본문
지방섭취 제한, 저지방 우유 Good
직장인 최모(53)씨는 당뇨병에 합병증으로 고혈압까지 앓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씨는 “당뇨병과 고혈압은 특히 식습관에 주의해야 하는데 우유 속 칼슘이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춰주고 GI가 낮아 혈당이 서서히 상승되므로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은 식품이라 하루에 1컵의 우유를 매일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우유의 유당은 포도당보다 훨씬 느리게 대사 작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유를 마신 후 혈당치가 서서히 상승하므로 GI가 낮은 식품이며 당뇨병 환자의 영양 균형을 위해 하루에 1~2컵 정도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당뇨병은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장애와 인슐린 작용의 결함으로 고혈당, 고지혈증 및 단백질 대사 장애가 발생되고 이로 인해 다음, 다뇨, 다식, 체중감소, 의식장애 및 혼수 등과 눈, 신장, 심혈관질환 및 신경장애 등의 급성 혹은 만성 합병증이 발생되는 심각한 대사질환이다.
◇ 당뇨병, 고혈당으로 소변에서 포도당 배출
자신은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기 신체검사에서 우연히 당뇨병이라고 진단받는 경우를 흔히 본다. 당뇨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정기 진찰을 받지 않으면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 질환 통계를 추정할 때도 현재 치료를 받는 수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50%에 불과하고 나머지 50%는 환자 자신도 모르는 채 있다.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작용이 제대로 안될 때 발생하며 유전적인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서 후천적으로 환경적인 요인에 노출될 때 발병 가능성은 높아진다.
또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신체의 체액이 줄어들게 되면 갈증이 생기는 것이 보통이며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혈액 성분도 농축된다. 혈액 성분의 농축이 심하면 혈액이 끈끈하게 되고 혈액 순환이 느려질 뿐만 아니라 뇌의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당뇨병의 예방법은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 즐거운 생활 등 매우 간단하고 상식적인 것이며 우선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루 활동량에 필요한 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우유, GI가 낮은 식품으로 하루에 1~2컵 권장
당뇨병은 심혈관 합병증을 가져오므로 이를 예방하는 요소인 비타민 C, E, 나이아신, 비오틴 그리고 마그네슘, 아연 등을 평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병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세와 고통이 없어 병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데 혈당조절을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체내의 대사 작용들에 영향을 주어 저혈당, 동맥경화증, 백내장, 녹내장, 고혈압, 간장병, 신장병, 신경계질환, 당뇨병성 혼수 등 합병증을 초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우유를 하루에 1~2컵 정도 섭취하고 탈지분유와 치즈 등 저칼로리의 유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지방함량이 낮은 우유 등을 용적이 작으며 위장에 부담이 적은 곡류, 채소 등과 함께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당은 포도당보다 훨씬 느리게 대사 작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유를 마신 후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가 급격히 상승되는 일이 없다. 또 락툴로스는 우유를 살균하는 과정에서 유당이 변해서 생성되는 당 성분으로써 콜레스테롤성 담석의 생성을 억제한다.
캐나다에서 18∼30세의 성인 3157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조사한 실험에서 하루에 유제품을 1.5회 정도 먹는 과체중인 사람은 최소한 매일 5회 정도 유제품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발생 위험성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다른 생활방식과 다양한 식습관, 성별, 연령 및 인종 등의 요인과는 서로 관련성이 없음을 의미하며 우유는 음식 섭취 후의 혈당치 상승 정도를 나타내는 GI 표준과 비교해 GI가 낮은 식품이다.
건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숙경 교수는 “우유 중의 당성분인 유당이나 락툴로스는 다른 당류보다 느리게 흡수되므로 혈당치가 서서히 상승하므로 GI가 낮은 식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당뇨병 환자에게 칼슘과 단백질뿐만 아니라 영양 균형을 위해 하루에 1~2컵 정도를 권장한다”며 “특히 비만에 주의해야 하므로 지방섭취를 제한하기 위해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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