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8-02 12:05|본문
목 디스크의 정확한 진단명은 경추 간판 탈출증이다. 목 디스크는 경추(목뼈)사이의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거나, 퇴행성에 의해 뼈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목으로 지나가는 척추 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목 디스크는 보통 목이 뻐근하고 결리고 통증을 수반하며 뒷목 통증으로부터 어깨,팔, 손 저림, 감각 둔화 등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질환을 자각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만성의 경우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 목 디스크는 중증으로 발전하여 중추신경인 척수까지 누를 경우 중추신경의 마비로 인한 호흡곤란, 전신마비 등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추(목뼈)는 정상인에게는 C자형 곡선을 가지고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외상으로인해 목뼈의 C자 곡선이 변형되면 목 디스크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목뼈 변형의 대표적인 예는 일자목이다. 경추가 일자로 펴지게 되면 디스크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노화가 가속화되어 목 디스크 발병을 촉진 시킨다.
일자목과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오랫동안 높은 베개의 사용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체중 과다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없는 경우
○사고 등 외부충격으로 목뼈나 관절에 손상이 온 경우
○평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는 경우
목 디스크는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차츰 목이 뻣뻣함을 느끼고 두통이 오거나 목이나 등에 통증이 생기며 심하면 목 디스크로 발전되어 경추 신경이 눌리게 되여 어깨와 팔, 손가락이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경추 1번부터 7번 중 문제가 생기는 위치에 따라 목에는 불편함이 없고 어깨와 팔에만 증상이 있는 경우도 많다. 가슴이나 옆구리의 통증, 두통, 어지러움, 청각 및 시각 이상 등이 생기기도 함으로 이유 없이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목 디스크의 경우에는 눌리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통증의 위치도 부동하다.
○경추 1번에 디스크가생기면 머리는 무겁고 온몸이 찌뿌득하며 오장육부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다. 심할 경우 고혈압 혹은 저혈압까지도 생길 수 있다.
○경추 3-5번에 디스크가생기면 목이 뻐근하며 어깨부분이 저리고 통증이 생긴다.
○경추 6번에 디스크가생기면 어깨에서부터 팔을 지나 엄지손가락까지 저리고 아프다.
○경추 7번에 디스크가생기면 어깨에서부터 팔을 지나 가운데 손가락까지 저리고 아프다.
○흉추 1번에 디스크가생기면 어깨에서부터 팔꿈치를 타고 내려오면서 새끼 손가락 까지 저리고 아프다.
목 디스크의 치료는 대부분 보존적 방법으로 가능하다. 침상안전, 경부견인, 소염진통제의 사용, 온찜질 등의 물리치료, 한방에서의 활혈 통락 진통 거담제의 투입과 침구 추나 치료 및 경부 보조기로 경부운동 등을 제안한다. 통증을 경감하고 악화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목 운동을 시행하며 무리한 운동과 과로는 금물이다. 이는 몸이 피곤하게 되면 자연 치유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통증이 너무 심하여 보존적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신경학적 변화(손의 감각 소실, 손의 마비 등)가 좋아지지 않거나 악화되면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은 병변의 위치나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며 현재는 목 디스크에 대롱을 꽂아 디스크 흡입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는 목 앞쪽으로 절개를 가한 후 척추 디스크 제거술 후 척추 유합술을 시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