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소아 축농증의 증상과 치료 및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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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8-09 10:41|본문
생후 23개월인 윤환(가명)이는 돌 때 코감기에 걸린 후 비염과 축농증을 앓은지 11개월 동안 소아과와 이비인후과에서 소염제와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었으나 낫지 않았다. 더군다나, 병원에서 더 이상 처방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윤환이 부모는 크게 낙심을 하여 한의원에 내원했다.
◆ 소아 축농증 증상
11개월 긴 콧병에 윤환이의 모습은 너무나 애처로웠다. 자세한 문진과 진맥을 보고, 내시경으로 코를 관찰해 보니 탁한 콧물이 가득하고, 목으로 가래가 넘어가고 있었다. 밤에 가래가 목에 걸려서 기침 때문에 수시로 깨고, 코가 막혀서 모유를 먹는 것도 힘들어서 윤환이는 작고 말랐다.
◆ 소아 축농증 치료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는 축농증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를 전에도 치료해준 경험이 있어 윤환이가 어리지만 나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꼭 낫게 하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 상세하게 진찰을 하였는데, 풍열성 비연으로 진단이 되어 창이자산가미를 윤환이가 먹기 좋게 베이비 탕약(증류 한약)으로 15일분을 정성껏 닳여 주어서 복용하게 했다. 2주일 후 내원을 하였는데, 콧물 색깔이 약간 맑아지고 기침 가래가 조금 줄었다. 4주일 후에는 눈에 띄게 호전이 되어 먹는 양도 늘었고, 살도 좀 붙었다고 부모가 매우 기뻐하였다. 3개월 정도는 좋아진 상태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부모에게 일러 주었다.
◆ 두통과 기억력의 감퇴를 일으키는 축농증의 원인과 치료
축농증의 원인은 폐열, 위열, 간열이 원인이 되어 코에 2차적으로 탁한 콧물, 코막힘, 두통,어지러움, 후비루성 기침이 나타나는 흔한 코 질환이다. 또, 잘 낫지 않고 오래가는 기침 환자, 만성 두통 환자 중에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는 두통 환자, 목에 가래가 자주 끼어 헛기침을 자주 하는 환자들 중에서 축농증 환자가 많다. 축농증이 부비동에 생기는 염증이지만 한방에서는 폐, 위, 간의 취약한 체질의 사람이 코감기가 심하거나, 방치를 하면 축농증이 된다고 보며, 그런 경우는 원인이 된 장기를 치료를 하면서 염증이 생긴 코를 치료를 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게 된다.
◆ 축농증 치료후 관리방법
만성 축농증의 경우 치료후 나았다고 방심을 하면 절대 안된다. 특히 코감기는 빠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지나치게 찬 음료와 음식은 피하고 기름진 음식과 규칙적인 식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담백한 음식과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족욕이나 반신욕을 20분정도 1주일에 3-4회 정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