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증후군, 프로바이오틱스가 해결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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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2-09 00:01|본문
장내 유익균·유해균 균형 맞춰
면역세포 도와 질병 예방·치료
의학기술의 발달로 몸 속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병변도 미세한 기구를 넣어 수술을 하는 세상이지만 아직까지 이유도 모른 채 시도때도 없이 배가 살살 아픈 ‘과민성 장증후군’은 해결책이 없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이유 없는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겪는 질환이다. 이 질환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2008년 149만명에서 2015년 155만명으로 늘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면역세포 도와 질병 예방·치료
의학기술의 발달로 몸 속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병변도 미세한 기구를 넣어 수술을 하는 세상이지만 아직까지 이유도 모른 채 시도때도 없이 배가 살살 아픈 ‘과민성 장증후군’은 해결책이 없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이유 없는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겪는 질환이다. 이 질환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2008년 149만명에서 2015년 155만명으로 늘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원인을 정확히 모르니 해결책도 잘 모른다. 그저 스트레스나 유전적 요인, 심리적 요인,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정도로 추측할 뿐이다. 위염이나 장염, 궤양성 대장염, 대장암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법으로 관심을 끄는 것이 미생물이다. 우리 몸에는 100조 이상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개수만 따지면 우리 몸의 세포 수보다 10배 이상 많고, 유전자 수를 따지면 인간 유전자 수의 100배가 넘는다.
최근에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법으로 관심을 끄는 것이 미생물이다. 우리 몸에는 100조 이상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개수만 따지면 우리 몸의 세포 수보다 10배 이상 많고, 유전자 수를 따지면 인간 유전자 수의 100배가 넘는다.
우리 몸에 있는 모든 미생물을 다 모으면 몸무게의 약 5% 정도나 된다. 몸무게가 70㎏인 사람이라면 실제 몸무게는 66.5㎏ 정도이고 나머지 3.5㎏는 미생물 무게라는 얘기다.
이들 미생물이 단순히 우리 몸에 기생만 하는 게 아니다. 일부 미생물은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지만 일부 미생물은 각종 병원균의 침입을 막고 면역체계를 견고히 하며 비타민과 지방산 같은 영양분을 공급하는 등 우리 몸과 상호작용을 한다.
이들 미생물이 단순히 우리 몸에 기생만 하는 게 아니다. 일부 미생물은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지만 일부 미생물은 각종 병원균의 침입을 막고 면역체계를 견고히 하며 비타민과 지방산 같은 영양분을 공급하는 등 우리 몸과 상호작용을 한다.
유해균이 늘면 세균이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되고 유익균이 늘면 이런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한다. 그래서 이들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들 미생물 중 장에 살면서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세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하는데, 특정 프로바이오틱스가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 아토피·천식 같은 면역질환, 우울증·치매·파킨슨병 같은 뇌질환과 관련돼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들 미생물 중 장에 살면서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세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하는데, 특정 프로바이오틱스가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 아토피·천식 같은 면역질환, 우울증·치매·파킨슨병 같은 뇌질환과 관련돼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장내 미생물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대부분의 세균이 장내에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장에는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미생물의 미세한 불균형에도 바로 영향을 받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 있는 균이기 때문에 한두 번 먹는다고 충분한 효과를 보는 게 아니다. 지속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해 주면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 있는 균이기 때문에 한두 번 먹는다고 충분한 효과를 보는 게 아니다. 지속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해 주면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콩 사과 양배추 브로콜리 수박 포드맵 식품은 금물
건강한 일반인에겐 분명히 유익한 식품이지만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유해한 식품이 있다.
바로 사과ㆍ배ㆍ수박ㆍ마늘ㆍ양파ㆍ양배추 등이다. 마늘ㆍ양파ㆍ양배추 등에 다량 함유돼 ‘몸에 좋은 이눌린’으로 통하는 프룩탄, 콩류에 풍부한 갈락탄도 일반인에겐 ‘좋은’성분이지만,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나쁜’성분이다.
건강을 고려해 설탕 대신 먹는 감미료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올리고당이 좋은 예다. 올리고당은 칼로리가 설탕의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고, 체내 소화ㆍ흡수가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비만ㆍ변비 환자에게 인기다. 하지만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자일리톨은 치아 건강을 돕지만 역시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사과ㆍ배ㆍ수박도 일반인에겐 권장 식품,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요주의 식품이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특별한 이유 없이 배변 습관이 바뀌고 복통ㆍ복부 불편감 등이 동반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성인경 교수(소화기내과)는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올리고당ㆍ자일리톨ㆍ사과ㆍ배 등의 식품의 섭취를 줄이면,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들이 개선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성인경 교수는 미국소화기내과학회지인 ‘위장병학(Gastroenterology)’에 올해(146권) 실린 호주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저 포드맵(FODMAP) 다이어트’란 식이요법만으로 과민성 장증후군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것이 이 논문의 성과라고 성 교수는 평가했다. 논문에 따르면 포드맵이 적게 든 음식을 3주간 먹은 사람들(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 비해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절반에 그쳤다.
그러나 포드맵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일반인에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 교수는 “일반인은 올리고당ㆍ자일리톨ㆍ사과ㆍ배 등을 즐겨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 세계 소화기내과학계와 영양학계에서 화제의 신조어로 떠오른 포드맵(FODMAP)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특정 당 성분들의 집합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발효할 수 있는 올리고당ㆍ이당류ㆍ단당류ㆍ폴리올을 가리킨다. 여기서 올리고당엔 갈락탄ㆍ프룩탄, 이당류엔 유당, 단당류엔 과당, 폴리올엔 솔비톨ㆍ자일리톨 등이 포함된다. 성 교수는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들의 증상 호전을 위해 저 포드맵 다이어트를 제안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포드맵를 줄이는 저 포드맵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과일은 바나나ㆍ블루베리ㆍ레몬ㆍ자몽ㆍ라스베리, 채소는 당근ㆍ셀러리ㆍ감자ㆍ호박, 곡류는 쌀ㆍ귀리ㆍ타피오카, 유제품은 락토스(유당분해효소)가 들어 있지 않은 우유와 요구르트ㆍ경성 치즈 등이다. 두부ㆍ설탕ㆍ당밀ㆍ메이플시럽 등도 저 포드맵 다이어트에 유용하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 나이 든 환자보다 젊은 환자가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2/3는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원인도 잘 밝혀지지 않았다. 장관 운동의 변화, 유전적 요인, 내장의 과민성, 장내 세균들의 변화, 뇌와 장관의 상호 연관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강을 고려해 설탕 대신 먹는 감미료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올리고당이 좋은 예다. 올리고당은 칼로리가 설탕의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고, 체내 소화ㆍ흡수가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비만ㆍ변비 환자에게 인기다. 하지만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자일리톨은 치아 건강을 돕지만 역시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사과ㆍ배ㆍ수박도 일반인에겐 권장 식품,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요주의 식품이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특별한 이유 없이 배변 습관이 바뀌고 복통ㆍ복부 불편감 등이 동반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성인경 교수(소화기내과)는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올리고당ㆍ자일리톨ㆍ사과ㆍ배 등의 식품의 섭취를 줄이면,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들이 개선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성인경 교수는 미국소화기내과학회지인 ‘위장병학(Gastroenterology)’에 올해(146권) 실린 호주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저 포드맵(FODMAP) 다이어트’란 식이요법만으로 과민성 장증후군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것이 이 논문의 성과라고 성 교수는 평가했다. 논문에 따르면 포드맵이 적게 든 음식을 3주간 먹은 사람들(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 비해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절반에 그쳤다.
그러나 포드맵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일반인에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 교수는 “일반인은 올리고당ㆍ자일리톨ㆍ사과ㆍ배 등을 즐겨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 세계 소화기내과학계와 영양학계에서 화제의 신조어로 떠오른 포드맵(FODMAP)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특정 당 성분들의 집합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발효할 수 있는 올리고당ㆍ이당류ㆍ단당류ㆍ폴리올을 가리킨다. 여기서 올리고당엔 갈락탄ㆍ프룩탄, 이당류엔 유당, 단당류엔 과당, 폴리올엔 솔비톨ㆍ자일리톨 등이 포함된다. 성 교수는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들의 증상 호전을 위해 저 포드맵 다이어트를 제안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포드맵를 줄이는 저 포드맵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과일은 바나나ㆍ블루베리ㆍ레몬ㆍ자몽ㆍ라스베리, 채소는 당근ㆍ셀러리ㆍ감자ㆍ호박, 곡류는 쌀ㆍ귀리ㆍ타피오카, 유제품은 락토스(유당분해효소)가 들어 있지 않은 우유와 요구르트ㆍ경성 치즈 등이다. 두부ㆍ설탕ㆍ당밀ㆍ메이플시럽 등도 저 포드맵 다이어트에 유용하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 나이 든 환자보다 젊은 환자가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2/3는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원인도 잘 밝혀지지 않았다. 장관 운동의 변화, 유전적 요인, 내장의 과민성, 장내 세균들의 변화, 뇌와 장관의 상호 연관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