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여름나기 건강상식 5가지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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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7-27 10:12|본문
아이들을 위한 여름나기 건강상식 5가지 ②
◇ 여름을 괴롭게 만드는 주범, 모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체온이 높고 땀을 많이 흘려 모기에 잘 물린다고 합니다. 대개 참을성이 없기 때문에 자주 긁곤 하는데요. 이때 균이 들어가면 곪기 쉽습니다. 따라서 벌레나 모기에 물린 부위는 찬물에 깨끗이 씻고 물파스를 발라 가려움증을 없애주는 게 좋습니다. 물파스에는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와 염증을 줄이는 소염제가 들어있기 때문이죠. 다만 만 30개월 이하 소아는 경련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물파스 대신 얼음찜질이 좋습니다. 가끔 어른들이 침을 발라주는 경우도 있는데요. 타액은 순간적인 가려움만 없앨 뿐 오히려 침 속의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등이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기를 막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파리채 모양의 ‘전기 모기채’나 빛으로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등’도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데요. 유문등은 야행성 곤충이 좋아하는 350nm~370nm 파장의 푸른빛으로 모기를 유인한 뒤 그물에 넣거나 전기로 태워죽이는 식이죠. 가정에서 뿌리는 모기약은 속효성 살충제여서 당장 달려드는 모기에는 효과가 있지만 자기 전에 뿌려두는 건 소용이 없습니다. 모기향과 모기매트는 밀폐된 공간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환기를 시키면 효과가 사라지죠. 또한 모기는 벽에 가만히 붙어 있는 습성이 있어서 아이들은 가급적 벽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재우도록 하고요. 모기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땀 냄새나 젖산 냄새를 없애려면 자기 전에 깨끗이 목욕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 벌에 쏘였을 때 벌침 신속히 제거해야
야외활동을 할 때 모기나 개미에 물리는 건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벌에 쏘이는 것은 때로 생명에 위협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산에서 벌에 쏘이면 벌침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독성물질이 온몸에 퍼지기 쉽기 때문에 피부를 문지르거나 긁으면 안 됩니다. 침에는 독액 주머니가 같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뽑으면 독액을 짜내는 효과를 내므로 물린 자리가 더 붓게 됩니다. 침을 제거하는 바람직한 방법은 신용카드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옆으로 쓸 듯이 털어내는 건데요. 이후 얼음을 구해 냉찜질이나 진통 소염제 등을 바르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벌에 쏘인 뒤 전신에 발진과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입술, 눈꺼풀이 부어오르고 호흡이 거칠어지면 벌침 알레르기가 생긴 것입니다. 자칫 사망할 수 있으므로 구급차를 불러 신속하게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야외에서는 곤충을 유인하는 밝은 색 옷은 피하고 헤어스프레이와 향수는 되도록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암모니아수 같은 구급약품을 갖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먹다 남은 음식은 꼭 뚜껑을 덮어서 갖고 다니거나 땅에 묻도록 합니다.
◇ 땀띠에 베이비파우더는 금물
아이들은 여름에 땀띠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땀샘 발달이 미숙해서 땀이 나오는 출구가 잘 막히기 때문에 땀띠가 자주 생깁니다. 땀띠는 가렵다고 긁으면 세균에 감염돼 더 큰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극을 피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줍니다. 땀띠 예방을 위해선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옷을 가볍게 입히는 게 좋은데요. 덥다고 에어컨을 세게 틀면 에어컨 바람이 오히려 아이의 땀샘 기능을 망칠 수 있습니다. 옷을 항상 여유 있게 준비해 아이가 땀에 젖었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닦고 갈아입힙니다.
땀띠가 이미 생겼다면 해당 부위를 미지근한 물로 잘 씻어줘야 하는데요. 이때 비누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시중에서 파는 정체불명의 분말 성분이나 로션은 피부 각질을 손상시킬 수 있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땀띠가 이미 난 상태에서 베이비파우더를 바른다면 땀구멍을 막거나 세균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합니다. 소아의 땀띠와 아토피피부염은 모두 좁쌀과 같은 붉은 발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분간하기 힘들 수 있는데요.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신체가 접히는 부위, 즉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목 둘레 등에 잘 생깁니다. 또 땀띠와 비교해 가려운 정도가 심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상처가 검게 변하거나 살갗이 벗겨집니다.
◇ 감염성 또는 접촉성 피부 질환 주의해야
30도 이상의 높은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 땀띠 외에도 각종 피부질환에 걸리기 쉬운데요. 특히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세균의 공격에 취약합니다. 대표적인 세균성 감염 질환은 농가진인데요. 벌레에게 물린 듯한데 환부가 퉁퉁 붓고 곪는다면 농가진일 가능성이 큽니다. 농가진은 아이가 피부를 긁어서 생긴 상처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침투해 생긴 것으로 3세 이상의 소아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이 경우에는 몸을 청결히 하고 병변 부위를 소독한 뒤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쉽게 완치되는데요. 아이의 옷가지, 침구류 등을 자주 청소해 주면 상처가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또 영유아의 기저귀 피부염도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죠. 기저귀로 인한 습기가 피부 각질층을 짓무르게 하고 마찰에 의한 염증을 동반합니다. 수시로 기저귀를 확인해 갈아 주고 가능하면 기저귀를 자주 벗기는 게 좋습니다. 기저귀를 갈 때는 물로 깨끗이 닦고 마른 수건으로 닦거나 드라이어 등으로 말린 뒤 기저귀를 채워줍니다. 이때에도 파우더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햇볕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
휴가지에서 쨍한 햇볕에 아이의 피부가 오래 노출되다 보면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단제에 표시된 SPF는 살을 검게 태우는 자외선B를, PA는 주근깨를 만드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말합니다. 두 자외선 모두를 차단해주는 제품이 좋은데요. 숫자가 높고 +가 많을수록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세요. 차단제는 동전 500원 크기의 양 정도로 발라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고, 외출시에는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줘야 효과가 지속됩니다. 또 외출을 마친 후에 집에 돌아와서는 꼭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외선에 심하게 노출되면 아이가 가렵고 따끔거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햇빛에 노출된 지 4∼8시간이 지나면 벌겋게 붓고 화끈거리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고 24시간이 지나면 화끈거림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자꾸 긁으면 세균 감염에 의한 2차적인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차가운 물이나 냉찜질, 오이팩 등으로 진정시켜 줍니다. 이 경우 씻을 때 비누와 같은 세정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허물이 벗겨질 때는 일부러 뜯지 말고 자연스레 벗겨지도록 합니다.
◇ 여름을 괴롭게 만드는 주범, 모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체온이 높고 땀을 많이 흘려 모기에 잘 물린다고 합니다. 대개 참을성이 없기 때문에 자주 긁곤 하는데요. 이때 균이 들어가면 곪기 쉽습니다. 따라서 벌레나 모기에 물린 부위는 찬물에 깨끗이 씻고 물파스를 발라 가려움증을 없애주는 게 좋습니다. 물파스에는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와 염증을 줄이는 소염제가 들어있기 때문이죠. 다만 만 30개월 이하 소아는 경련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물파스 대신 얼음찜질이 좋습니다. 가끔 어른들이 침을 발라주는 경우도 있는데요. 타액은 순간적인 가려움만 없앨 뿐 오히려 침 속의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등이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기를 막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파리채 모양의 ‘전기 모기채’나 빛으로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등’도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데요. 유문등은 야행성 곤충이 좋아하는 350nm~370nm 파장의 푸른빛으로 모기를 유인한 뒤 그물에 넣거나 전기로 태워죽이는 식이죠. 가정에서 뿌리는 모기약은 속효성 살충제여서 당장 달려드는 모기에는 효과가 있지만 자기 전에 뿌려두는 건 소용이 없습니다. 모기향과 모기매트는 밀폐된 공간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환기를 시키면 효과가 사라지죠. 또한 모기는 벽에 가만히 붙어 있는 습성이 있어서 아이들은 가급적 벽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재우도록 하고요. 모기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땀 냄새나 젖산 냄새를 없애려면 자기 전에 깨끗이 목욕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 벌에 쏘였을 때 벌침 신속히 제거해야
야외활동을 할 때 모기나 개미에 물리는 건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벌에 쏘이는 것은 때로 생명에 위협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산에서 벌에 쏘이면 벌침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독성물질이 온몸에 퍼지기 쉽기 때문에 피부를 문지르거나 긁으면 안 됩니다. 침에는 독액 주머니가 같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뽑으면 독액을 짜내는 효과를 내므로 물린 자리가 더 붓게 됩니다. 침을 제거하는 바람직한 방법은 신용카드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옆으로 쓸 듯이 털어내는 건데요. 이후 얼음을 구해 냉찜질이나 진통 소염제 등을 바르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벌에 쏘인 뒤 전신에 발진과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입술, 눈꺼풀이 부어오르고 호흡이 거칠어지면 벌침 알레르기가 생긴 것입니다. 자칫 사망할 수 있으므로 구급차를 불러 신속하게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야외에서는 곤충을 유인하는 밝은 색 옷은 피하고 헤어스프레이와 향수는 되도록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암모니아수 같은 구급약품을 갖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먹다 남은 음식은 꼭 뚜껑을 덮어서 갖고 다니거나 땅에 묻도록 합니다.
◇ 땀띠에 베이비파우더는 금물
아이들은 여름에 땀띠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땀샘 발달이 미숙해서 땀이 나오는 출구가 잘 막히기 때문에 땀띠가 자주 생깁니다. 땀띠는 가렵다고 긁으면 세균에 감염돼 더 큰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극을 피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줍니다. 땀띠 예방을 위해선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옷을 가볍게 입히는 게 좋은데요. 덥다고 에어컨을 세게 틀면 에어컨 바람이 오히려 아이의 땀샘 기능을 망칠 수 있습니다. 옷을 항상 여유 있게 준비해 아이가 땀에 젖었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닦고 갈아입힙니다.
땀띠가 이미 생겼다면 해당 부위를 미지근한 물로 잘 씻어줘야 하는데요. 이때 비누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시중에서 파는 정체불명의 분말 성분이나 로션은 피부 각질을 손상시킬 수 있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땀띠가 이미 난 상태에서 베이비파우더를 바른다면 땀구멍을 막거나 세균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합니다. 소아의 땀띠와 아토피피부염은 모두 좁쌀과 같은 붉은 발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분간하기 힘들 수 있는데요.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신체가 접히는 부위, 즉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목 둘레 등에 잘 생깁니다. 또 땀띠와 비교해 가려운 정도가 심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상처가 검게 변하거나 살갗이 벗겨집니다.
◇ 감염성 또는 접촉성 피부 질환 주의해야
30도 이상의 높은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 땀띠 외에도 각종 피부질환에 걸리기 쉬운데요. 특히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세균의 공격에 취약합니다. 대표적인 세균성 감염 질환은 농가진인데요. 벌레에게 물린 듯한데 환부가 퉁퉁 붓고 곪는다면 농가진일 가능성이 큽니다. 농가진은 아이가 피부를 긁어서 생긴 상처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침투해 생긴 것으로 3세 이상의 소아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이 경우에는 몸을 청결히 하고 병변 부위를 소독한 뒤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쉽게 완치되는데요. 아이의 옷가지, 침구류 등을 자주 청소해 주면 상처가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또 영유아의 기저귀 피부염도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죠. 기저귀로 인한 습기가 피부 각질층을 짓무르게 하고 마찰에 의한 염증을 동반합니다. 수시로 기저귀를 확인해 갈아 주고 가능하면 기저귀를 자주 벗기는 게 좋습니다. 기저귀를 갈 때는 물로 깨끗이 닦고 마른 수건으로 닦거나 드라이어 등으로 말린 뒤 기저귀를 채워줍니다. 이때에도 파우더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햇볕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
휴가지에서 쨍한 햇볕에 아이의 피부가 오래 노출되다 보면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단제에 표시된 SPF는 살을 검게 태우는 자외선B를, PA는 주근깨를 만드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말합니다. 두 자외선 모두를 차단해주는 제품이 좋은데요. 숫자가 높고 +가 많을수록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세요. 차단제는 동전 500원 크기의 양 정도로 발라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고, 외출시에는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줘야 효과가 지속됩니다. 또 외출을 마친 후에 집에 돌아와서는 꼭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외선에 심하게 노출되면 아이가 가렵고 따끔거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햇빛에 노출된 지 4∼8시간이 지나면 벌겋게 붓고 화끈거리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고 24시간이 지나면 화끈거림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자꾸 긁으면 세균 감염에 의한 2차적인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차가운 물이나 냉찜질, 오이팩 등으로 진정시켜 줍니다. 이 경우 씻을 때 비누와 같은 세정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허물이 벗겨질 때는 일부러 뜯지 말고 자연스레 벗겨지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