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듯 다른 건망증과 치매,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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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08-01 07:21|본문
건망증은 기억 장애의 하나로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병적인 상태이다. 인간의 뇌세포는 30세를 넘으면 크게 감퇴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 감퇴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두뇌 활동의 정도나 형태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지적 활동이 낮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심리적인 요인과 신체 피로가 주요 원인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은 뇌세포의 피로를 촉진시켜 건망증을 증가시킨다. 우울, 초조 등의 심리적인 요인도 지각력을 떨어뜨려 건망증을 심화시킨다.
신체적인 피로와 수면 부족도 집중력을 저하시켜 건망증이 생기기 쉽다.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일 처리를 완벽하게 하려는 강박적인 성격도 건망증을 일으킨다.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뇌의 신진 대사를 떨어뜨려 기억력 감퇴를 촉진한다.
건망증의 증상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전진성 건망증은 시간이 잠시 지났을 뿐인데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곧 잊어버리는 건망증이다. 대개 열병이나 중독 상태에 있는 정신 착란 같은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역행 건망은 외상을 입었거나, 졸도했거나, 머리에 전기 충격을 받았을 때 일어나는 건망증이다. 처음에는 기억하지만, 얼마 지나서 재생하려고 하면 과거를 더듬어 한참 동안 이것저것 따져야만 생각이 난다. 이러한 2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일도 적지 않다.
◆ 건방증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신체를 단련하듯 두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 하루 1시간 가량 신경 세포를 자극하는 운동을 하면 기억력 감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독서나 바둑, 장기, 게임 등 지적인 훈련이 좋다. 지적 자극을 주면 뇌신경 세포의 가지(회로)가 두꺼워지고 넓어져 뇌 용량이 커진다.
건망증이 심한 경우에는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메모하는 동안 주의를 기울이며, 기억이 희미해질 경우 기록한 것을 보면서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 또 일을 중복해서 하지 않는 것이 건망증 예방을 위해 좋다. 요리를 하면서 텔레비전을 보고, 전화를 하면서 물건을 정리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기억 활동에 방해가 된다.
손발을 열심히 사용하는 것도 말초 신경을 자극하여 건망증을 물리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뇌졸중 환자들이 마비된 손발을 물리 치료를 통해 열심히 움직이는 것도 결국 손상된 뇌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또 건망증 예방을 위하여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반복 훈련을 통해 기억을 재저장한다. 건망증을 치료할 수 있는 뚜렷한 약물은 아직 없으며, 건망증을 일으킨 원인을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하면 나을 수 있다. 건망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반복적인 기억 훈련을 통한 기억력 보존이다.
다음은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망증 예방법이다.
- 규칙적인 운동은 기억 능력을 향상시킨다.
- 뇌 전체의 고른 발달을 위해 지적 자극을 주는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한다.
- 전문적인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다.
- 신문이나 텔레비전 등을 통해 세상일에 관심을 갖는다.
- 바둑, 장기, 화투를 즐긴다.
-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술, 담배를 억제한다.
- 수면과 운동을 충분히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
- 필요할 때마다 메모하여 기록을 남기는 방법도 좋다.
◆ 건망증과 치매는 어떻게 다를까?
치매로 일어나는 기억력 상실과 건망증은 분명히 다르다. 치매는 뇌세포의 고장으로 생긴 분명한 질병이다. 건망증은 나이를 먹으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하나의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건망증은 자신이 어떤 기억을 잊어버린 것인지를 잘 알지만, 치매 환자는 자신의 기억력이 사라졌음을 알지 못한다. 치매는 과거에 자신이 경험했던 일에 대한 기억을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게 모두 잊어버리는 특징이 있으나, 건망증은 기억된 것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잊어버리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또 치매는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기억으로 설명되는 지남력(시간과 장소, 상황이나 환경 따위를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과 판단력에 전반적인 장애를 일으키지만, 건망증은 지남력과 판단력은 대부분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자신의 기억력이 나빠졌다고 느끼면서 혹시 치매가 아닌가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건망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혜선 건강의학전문기자 nalgae4u@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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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적인 요인과 신체 피로가 주요 원인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은 뇌세포의 피로를 촉진시켜 건망증을 증가시킨다. 우울, 초조 등의 심리적인 요인도 지각력을 떨어뜨려 건망증을 심화시킨다.
신체적인 피로와 수면 부족도 집중력을 저하시켜 건망증이 생기기 쉽다.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일 처리를 완벽하게 하려는 강박적인 성격도 건망증을 일으킨다.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뇌의 신진 대사를 떨어뜨려 기억력 감퇴를 촉진한다.
건망증의 증상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전진성 건망증은 시간이 잠시 지났을 뿐인데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곧 잊어버리는 건망증이다. 대개 열병이나 중독 상태에 있는 정신 착란 같은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역행 건망은 외상을 입었거나, 졸도했거나, 머리에 전기 충격을 받았을 때 일어나는 건망증이다. 처음에는 기억하지만, 얼마 지나서 재생하려고 하면 과거를 더듬어 한참 동안 이것저것 따져야만 생각이 난다. 이러한 2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일도 적지 않다.
◆ 건방증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신체를 단련하듯 두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 하루 1시간 가량 신경 세포를 자극하는 운동을 하면 기억력 감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독서나 바둑, 장기, 게임 등 지적인 훈련이 좋다. 지적 자극을 주면 뇌신경 세포의 가지(회로)가 두꺼워지고 넓어져 뇌 용량이 커진다.
건망증이 심한 경우에는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메모하는 동안 주의를 기울이며, 기억이 희미해질 경우 기록한 것을 보면서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 또 일을 중복해서 하지 않는 것이 건망증 예방을 위해 좋다. 요리를 하면서 텔레비전을 보고, 전화를 하면서 물건을 정리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기억 활동에 방해가 된다.
손발을 열심히 사용하는 것도 말초 신경을 자극하여 건망증을 물리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뇌졸중 환자들이 마비된 손발을 물리 치료를 통해 열심히 움직이는 것도 결국 손상된 뇌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또 건망증 예방을 위하여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반복 훈련을 통해 기억을 재저장한다. 건망증을 치료할 수 있는 뚜렷한 약물은 아직 없으며, 건망증을 일으킨 원인을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하면 나을 수 있다. 건망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반복적인 기억 훈련을 통한 기억력 보존이다.
다음은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망증 예방법이다.
- 규칙적인 운동은 기억 능력을 향상시킨다.
- 뇌 전체의 고른 발달을 위해 지적 자극을 주는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한다.
- 전문적인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다.
- 신문이나 텔레비전 등을 통해 세상일에 관심을 갖는다.
- 바둑, 장기, 화투를 즐긴다.
-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술, 담배를 억제한다.
- 수면과 운동을 충분히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
- 필요할 때마다 메모하여 기록을 남기는 방법도 좋다.
◆ 건망증과 치매는 어떻게 다를까?
치매로 일어나는 기억력 상실과 건망증은 분명히 다르다. 치매는 뇌세포의 고장으로 생긴 분명한 질병이다. 건망증은 나이를 먹으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하나의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건망증은 자신이 어떤 기억을 잊어버린 것인지를 잘 알지만, 치매 환자는 자신의 기억력이 사라졌음을 알지 못한다. 치매는 과거에 자신이 경험했던 일에 대한 기억을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게 모두 잊어버리는 특징이 있으나, 건망증은 기억된 것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잊어버리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또 치매는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기억으로 설명되는 지남력(시간과 장소, 상황이나 환경 따위를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과 판단력에 전반적인 장애를 일으키지만, 건망증은 지남력과 판단력은 대부분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자신의 기억력이 나빠졌다고 느끼면서 혹시 치매가 아닌가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건망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혜선 건강의학전문기자 nalgae4u@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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