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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워도 문제, 뜨거워도 문제..냉증과 열증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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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7-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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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같은 공간에 있어도 어떤 사람은 덥다고 냉방 온도를 낮추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춥다며 긴소매 옷을 찾는다. 몸이 차가워도 문제, 뜨거워도 문제인 냉증과 열증 체질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Solution 2

열증,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 중요

몸의 열을 식혀 주는 식품을 먹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데우거나 익히는 등 불의 힘을 이용한 음식과 약 을 피하는 것이 좋다. 녹두·보리·팥 등 성질이 시원한 음식이 좋고, 닭고기, 술, 매운 음식은 피한다.

권장음식 보리, 녹두, 팥, 돼지고기, 오리고기, 달걀, 생굴, 멍게, 전복, 새 우, 게, 가재, 배추, 오이, 상추, 우엉, 양상추, 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녹차, 구기자차 등

되도록 피해야 할 음식 고추, 생강, 마늘, 파, 후추, 겨자, 황기, 카레 등 맵 거나 자극적인 조미료, 닭고기, 염소고기, 꿀, 인삼 등

몸의 열을 높이는 육류 섭취를 줄이자

요즘은 과거에 비해 육류를 많이 먹는 편이다. 채소나 과일은 성질이 평 이하거나 서늘한 편인데, 육류는 성질이 따뜻하거나 뜨겁다. 육류를 조리할 때 함께 넣는 양념류가 본래 성질을 더 뜨겁게 만들기도 한다. 맵고 짠 음식,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도 열성 체 질에 좋지 않다. 기름진 음식은 혈관을 막아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주의하자. 아이가 몸에 열이 많다면 어릴 때부터 육류 섭취를 자제하고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는 식습관을 들이자.


인삼이나 홍삼을 장기 복용하지 말자

소화기능이 좋고 뼈대가 굵은 열증 체질은 인삼을 장기 복용하면 좋지 않다. 인삼이나 홍삼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몸이 덜 피곤하고 컨디션이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 홍삼이나 인삼을 장기간 섭취하면 몸의 열과 혈압이 더욱 높아질 우려가 있다. 열 증인 사람이 여름철 허해진 몸에 영양 보충을 한다고 인삼이나 황기를 넣은 삼계탕을 먹으면 몸의 열을 더 높이기만 하니 먹지 않는다.

숙면이 몸의 열을 내린다

우리 몸은 깨어 있을 때는 근육 긴장도를 높이려고 교감신경계가 활성화하는 데 반해, 깊은 잠을 잘 때는 심장박동이 늦어지고 혈압이 내려가 몸의 열도 낮아진다. 여름철에는 매일 숙면을 취해 낮 동안 올라간 몸의 열을 내리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몸의 열기가 내려가고 피로가 풀려 숙면에 도 움이 된다. 자는 동안 에어컨을 사용해 더위를 이기는 사람이 많지만 에어컨을 오랫동안 틀어 놓으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잠들 기 전 한 시간 정도만 튼다.

운동으로 열 배출을 돕자

여름철에는 너무 더워 쉽게 지친다는 이유로 운동을 피하지만,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것은 체내의 열 배출을 돕고 신체리듬을 활성화 한다. 단, 뜨거운 한낮에는 운동을 피하고 기온이 서늘한 아침·저녁으 로 하루 한 번 운동하자.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조깅 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여름철 심한 운동은 탈진 위험이 있으 니 주의하자.

Check 2 나는 열증 체질일까?

일반적으로 항상 몸에 열과 땀이 많은 사람이 있다. 열증은 신체 생 리반응이 항진된 상태로, 맥박수가 빠르거나 맥 에너지가 강하다. 열증 체질은 얼굴이 붉은 편이며, 손발이 항상 뜨겁고, 입마름과 갈증을 자주 느낀다. 심하면 열 때문에 수분이 날아가 입안이 건조해 져 혀가 갈라지기도 한다.

. 손발이 따뜻하다.

. 맥이 강하거나 빠르다.

. 소화가 잘 되고 식욕이 좋다.

. 땀을 많이 흘린다.

. 일찍 잠들고 새벽에 깬다.

. 변이 굳어 있다.

.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쓰다.

. 혀가 갈라진다.

. 사우나나 목욕탕에 답답해서 못 들어간다.

. 두통이 있거나 눈이 잘 충혈된다.

. 변비가 있거나 소변 색이 진하다.

. 따뜻한 물보다 찬 물을 마신다.

. 잠잘 때도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둔다.

. 여성은 생리 주기가 짧으며 양이 많다.

. 15가지 질문 가운데 7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열증 체질이다.

Solution 3

냉증과 열증이 같이 나타날 때

한의학에는 '두한족열'이라는 말이 있다. 열이 오르기 쉬운 머리는 차갑게, 차가워지기 쉬운 발은 따뜻하게 해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다. 현대인은 신체 활동은 적고 머리를 쓰는 일이 많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 때문에 머리로 열이 몰리고, 활동량이 적은 하체는 점점 차가워진다. 이를 '상열하한'이라 하는데, 심장 위쪽으로는 과부하, 복부 아래쪽으로는 순환장애와 기능저하가 나타난다. 특히 복부 아래가 찬 사람은 비뇨생식기와 허리, 무릎 등 하체 관절이 약해진다. 여성은 복부가 냉하면 전반적인 건강뿐 아니라 임신과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체를 단련해 하체 열을 높이자

우리 몸의 위아래 열 균형을 회복하려면 적절한 운동으로 하체 근육을 키워야 한다. 하반신 근육이 단련되면 모세혈관이 활성화돼 하반신으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난다. 하반신에 혈액이 잘 흐르면 체온이 오르고 몸에 들어온 지방·당 같은 영양물이나 요산 같은 노폐물이 연소돼 혈액이 오염되는 것을 예방한다.

반신욕과 족욕을 즐기자

열이 많은 사람이 뜨거운 물에 어깨까지 담그면 상체로 열이 더 모이게 된다. 과도한 사우나는 폐나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욕조에는 몸을 반만 담그자. 반신욕은 신장을 포함한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족욕도 하체에 열을 전달해 데워 주는 효과가 있다.

뇌를 쉬어야 열도 식는다

아무 생각하지 않고 가만히 쉴 때 뇌는 열을 적게 발산한다. '머리를 식힌다'는 말이 다 근거 있는 말이었다. 특히 숲은 휴식의 장소로 적합하다. 숲에서 산책할 때 피톤치드의 음이온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다. 숙면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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