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는데 살은 왜 안 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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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8-09 10:37|본문
봄에는 그동안 두꺼운 옷에 가려뒀던 군살을 빼기 위해, 여름엔 부쩍 얇아진 옷을 맵시 있게 입기 위해, 가을엔 명절 때 찐 살을 빼기 위해, 겨울엔 활동량이 적어 불어난 살을 빼기 위해 대한민국 여성은 1년 365일 다이어트를 한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로 꾸준히 체중감량을 유지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단기간에 절식,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를 통해 벼락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식, 절식으로는 살을 빼기 어려울뿐더러 만약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변비, 탈진, 빈혈, 탈모, 위장병, 요요현상, 영양결핍, 심지어는 골다공증까지 부작용으로 나타난다고 경고한다. 벼락다이어트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올바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2회에 걸쳐 알아본다.
◆ 건강에 백해무익, 벼락 다이어트
당연한 말이지만 벼락다이어트는 건강에 해를 끼친다. 체중감량의 최종적 목적은 지방을 줄여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노력이 필요하다. 급격하게 체중감량을 할 경우에는 지방 뿐 아니라 근육이 소실되고 우리 몸을 구성하는 꼭 필요한 영양소들이 빠지기 때문이다. 특히 단기간 체중에 많은 변화를 주기위해서는 무작정 굶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할 경우 실제로는 지방이 아니라 수분과 근육이 감량된다. 또 미량 영양소 등의 섭취가 감소하기 때문에 피부의 탄력이 없어지는 등 노화가 나타난다.
갑작스런 체중감량 이후에는 담낭용종의 발생확률이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 더불어 탈모, 빈혈이 유발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져 상기도 감염의 횟수도 증가하며, 호르몬 불균형도 초래된다. 이로 인해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고 심지어는 불임까지 이를 수도 있다. 실제로 얼마전 루게릭환자 연기를 위해 3개월간 20Kg이나 감량한 배우 김명민은 밥을 입에 대지 않고 적은 양의 두부를 통해 극소량의 단백질만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몸무게를 감량했다. 그 결과 그는 영화촬영 중 과도한 체중감량으로 인해 탈진과 저혈당, 위장병을 앓았고 지금도 골다공증과 소화불량 등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 원푸드 다이어트 NO, 저열량 식사요법 OK
단기간의 다이어트가 결코 이롭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많은 사람들은 벼락다이어트를 택한다. 전문가들은 그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저열량 식사요법을 추천한다. 윤경은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기간의 벼락다이어트는 건강에 백해무익하다"면서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으로 1200Kcal(여성)나 1500Kcal(남성)의 열량을 섭취하는 저열량 식사요법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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