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이렇게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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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10-06 09:38|본문
폐암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의학의 발달과 생활환경의 개선에 따라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있지만 노인 인구의 증가, 흡연, 산업장과 주거환경에서의 발암물질의 피폭, 그리고 서구식 식생활 습관 등으로 폐암 환자의 수는 계속 증가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에서의 통계는 흡연 인구 증가에 따른 폐암이 암중에서 가장 많은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00년대부터 증가한 담배의 소비량과 20년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폐암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1990년대에 정점을 이뤘으나 1960년대에 시작된 금연교육의 영향으로 1990년대부터 폐암발생·사망률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했고 여성 발생율도 둔화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현재 폐암의 조기진단기법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현실에서 강력한 금연정책으로 폐암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에서 폐암은 2000년도에 10만명당 25명으로 암사망율 1위이며, 현재까지의 국내의 흡연율을 고려하면 앞으로 최소 20여년간은 폐암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역시 흡연이다. 하루 흡연양이 많을수록 또 흡연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폐암발생의 위험도는 증가한다.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상대적인 위험도가 약 13배 정도 증가하며 담배를 피운 총량이 많을수록 폐암의 위험이 증가하여 많으면 60-70배 이상 폐암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 자신은 담배를 피우지 않았어도 직장이나 가정에서 장기간 간접적으로 흡연을 당한 경우에도 폐암 발생의 위험도가 정상인보다 1.5배 이상 높다. 반면에 오늘부터라도 흡연을 중단하면 폐암에 걸릴 위험은 점차 감소해 금연 기간이 10년 정도 지나게 되면 위험도가 정상인의 1.5배 정도로 감소한다.
폐암은 담배 뿐만 아니라 미만성 폐섬유화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그리고 환경 사회적인 요인들도 폐암 발생의 원인이 되며 유전적 소인이 폐암 발생에 관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폐암환자의 가족에서 폐암이 발생할 비교위험도는 1.3-5.3배 정도로 특히 50세 이하에서는 높다.
폐암은 조직검사를 통해 비소세포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과 소세포암(small cell lung cancer, SCLC)으로 구분되는데 이는 임상적 경과와 치료에 대한 반응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진단되는 폐암 환자들의 5-15%정도는 아무런 증상 없이 정기 검진에서 진단된다.
그러나 많은 수의 환자들은 어떠한 증상이 있어 내원, 진단한 결과 폐암 증상이 폐암 자체에 의하거나 주위 조직을 압박 또는 침범하거나 원격 장기에 전이 등의 형태로 나타나 각혈, 호흡곤란 그리고 기도폐쇄로 인한 폐렴, 흉막 또는 흉벽 침범에 의한 흉통 등을 초래할 수 있고, 기관이나 폐 주변 조직을 침범하면 연하곤란, 성대마비 등을 초래할 수 있다.
폐암은 거의 모든 장기로 전이가 가능하지만 특히 뇌, 골, 부신, 간 등으로의 전이가 흔하며 전이 장기로부터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경우도 있다. 폐암의 치료는 세포 검사나 조직검사를 이용해 소세포암 또는 비소세포 암으로의 조직학적 진단이 필요해 굴곡성 기관지 내시경(Flexible fiberoptic bronchoscopy, FFB), CT 유도 하에 바늘로 조직검사를 하는 방법 혹은 수술을 이용한 검사 방법을 사용해 진단후 PET Scan과 MRI 촬영을 통해 몇기인지 알아본 뒤 수술, 항암화학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이용 혹은 혼합해 치료를 시작한다.
하지만 많은 수의 폐암이 진단 당시에 제 III (3) 병기 이상으로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어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앞서 언급한 금연을 이용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