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08-31 09:09|본문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날마다 먹어야 살아갈 수 있다.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가장 좌우되는 것이 건강이다. 또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우리의 건강은 영향받게 된다. 식생활은 개인적으로는 인성을 결정하여 사람의 명을 바꾸고, 민족적으로는 민족성을 결정하여 민족의 앞날을 좌우한다. 어떤 식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앞날이 결정되고, 민족의 흥망성쇠가 판가름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공자는 중국 최초의 위대한 교사였다. 공자의 가르침은 모든 분야에 걸쳐 있지만 식생활에 대해서도 가르침을 베풀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공자는 말하기를 군자는 먹음에 배부름을 구하지 않는다고 했다. 배우고 실천함에 힘을 쓴다면 먹는데에 연연하여 배부름을 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공자는 항상 많이 먹지 않았다. 밥은 깨끗한 밥을 싫어하지 않고 육류든 어류든 가늘게 썬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쉰 밤, 상한 고기나 생선, 빛깔이 나쁜 것, 요리가 잘못된 것, 때가 아닌 것은 먹지 않는다. 여기에서 때가 아닌 음식이란 보통 여물지 않은 곡식이나 과일을 말하는데, 오늘날로 보자면 제철이 아닌 음식이나 제 땅에서 나지 않는 음식도 포함될 것이다. 또한 고기가 비록 많아도 밥 기운을 이기지 않게 한다. 즉 고기의 양이 밥보다 많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공자는 이것 저것 가리는 것도 많았는데 유달리 생강은 신명(神明)을 통하게 하고 더러운 것과 악취를 제거한다고 하여 늘 꺼리지 않고 먹었다고 한다. 생강은 약으로도 자주 쓰이는 식품이다. 한약을 먹어 본 사람이라면 약 다릴 때 대추 두개와 생각 세쪽을 넣으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생강은 풍과 찬 기운을 없애주며 속을 따뜻하게 해 준다. 담도 없애 주고 기침도 멎게 한다. 그러므로 감기가 막 생기려고 하는 초기에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 또 해독작용까지 하므로 공자가 생강을 애용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건전한 마음은 건강한 신체에서 나오고 건강한 몸의 출발은 올바른 섭생에서 시작한다. 이렇게 볼 때 식생활도 정신 수양의 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장자에 보면 음식은 줄여서 위를 기르고 책은 많이 읽어서 담을 키우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서 담은 담대하다라고 할 때의 의미도 있지만 오장육부의 하나인 담도 가리킨다. 담은 결단을 내리는 기관이다. 식견이 좁으면 공정할 수도 없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된다. 장자에서는 또한 음식은 적게 먹어야 좋다고 했다. 적게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먹는 식사가 중요하다.
우리 말에 조반석죽(朝飯夕粥)이란 말이 있다. 아침에는 밥을 먹고 저녁에는 죽을 먹는다는 말이다. 옛날과는 달리 너무 잘 먹어서 비만증이 되거나 성인병이 유발되고 있는 지금은 바로 이 조반석죽의 원칙이 필요하다. 아침은 임금님 수라상처럼 잘 차려먹고, 점심은 마음 속에 점을 찍듯이 먹었다는 느낌이 있을 정도록 가볍게 먹는다. 그리고 저녁은 비만한 사람이면 아예 굶어도 좋다. 굶기가 어려우면 죽처럼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나, 채소, 콩 제품 등으로 저녁을 대신해야 한다. 이렇게 먹으면 살을 빼기 위해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3-5개월 만에 10Kg 정도는 가뿐히 감량시킬 수 있다. 몸에 아무런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보통 한 달에 10Kg 이상 감량하면 심방에 부담이 와서 위험하다. 비만한 사람, 심장병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 혈압이 높은 사람,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손발이 잘 붓는 사람은 반드시 조반석죽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옛날 음식들은 담백한데 비해 요즘 음식은 굳이 필요하지 않아도 설탕을 넣는다. 과자도 과일도 단맛 일색이다. 음식에는 다 고유한 맛이 있다. 맛이란 각각의 음식이 갖고 있는 독특한 차이를 말한다. 이렇게 음식의 맛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건강 유지와 질병 치료를 위해 매우 다행한 일이다. 가령 신 음식을 먹으면 땀구멍이 움츠러들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반대로 땀이 나게 된다. 감기약으로 쓰이는 계지나 마황은 모두 매운 맛이 있어서 땀을 내게 한다. 긴장이 될 때 사탕 같은 것을 먹으면 다소 기분이 느슨해지는 것을 느낀다. 약이란 것도 사실은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친 맛의 차이를 잘 활용하여,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거나 지나치게 많은 것을 덜어주거나 하는 것에 불과하다.
한의학에서는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맛을 다섯 가지 대표적인 맛으로 나눈다. 각기 맛이 다른 여러 음식을 먹으면 각 맛들은 각기 자신과 연관된 오장육부로 들어간다. 곧 신맛은 간에 작용하고 쓴맛은 심장에, 단맛은 비장에, 매운 맛은 폐에, 짠맛은 신장에 작용한다. 단맛은 주로 비위 계통에 작용하여 소화를 비롯한 여러 기능을 도와준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러하듯 지나치면 오히려 해가 된다. 어린 애들이 식전에 사탕이나 과자를 많이 먹으면 입맛이 떨어져 밥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실제로도 단 것을 많이 먹고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는다. 어떤 요리든 본격적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반드시 담백한 음식으로 시작하는 것을 보아도 이런 이치를 알 수 있다.
단 것을 많이 먹는데서 오는 피해는 소화 기능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오행 학설에 따르면 단맛은 토(土)에 속하여 수(水)에 해당하는 신장을 해친다. 한의학에서 신이라고 하면 장기로서의 신장과 배설, 생식 기능, 뼈를 튼튼히 하고 모발을 윤택하게 하는 기능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 체계를 가리킨다. 그래서 옛날 의서에, 단 것을 많이 먹으면 토극수(土克水)의 원리에 의해 신에 해당하는 "뼈가 아프고 머리가 빠진다"고 씌어 있다. 이가 썩는 근본 원인도 단지 세균 때문만이 아니라 단맛이 지나쳐 신 기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단것을 많이 먹으면 신기능이 저하된다. 신 기능이 저하되면 뼈나 머리만이 아니라 배설이나 생식 기능이 약화된다. 당연히 정력도 떨어진다. 조미료도 화학 조미료든 발효 조미료든 먹어 보면 달다. 그러니 조미료를 많이 넣은 음식이 정력에 좋을 리가 있겠는가? 음식도 약이다. 약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 맛의 치우침이 있어서 너무 오래 먹으면 독이 되어 인체의 균형을 파괴한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8 09:32:40 벼륙시장에서 이동 됨]
공자는 중국 최초의 위대한 교사였다. 공자의 가르침은 모든 분야에 걸쳐 있지만 식생활에 대해서도 가르침을 베풀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공자는 말하기를 군자는 먹음에 배부름을 구하지 않는다고 했다. 배우고 실천함에 힘을 쓴다면 먹는데에 연연하여 배부름을 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공자는 항상 많이 먹지 않았다. 밥은 깨끗한 밥을 싫어하지 않고 육류든 어류든 가늘게 썬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쉰 밤, 상한 고기나 생선, 빛깔이 나쁜 것, 요리가 잘못된 것, 때가 아닌 것은 먹지 않는다. 여기에서 때가 아닌 음식이란 보통 여물지 않은 곡식이나 과일을 말하는데, 오늘날로 보자면 제철이 아닌 음식이나 제 땅에서 나지 않는 음식도 포함될 것이다. 또한 고기가 비록 많아도 밥 기운을 이기지 않게 한다. 즉 고기의 양이 밥보다 많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공자는 이것 저것 가리는 것도 많았는데 유달리 생강은 신명(神明)을 통하게 하고 더러운 것과 악취를 제거한다고 하여 늘 꺼리지 않고 먹었다고 한다. 생강은 약으로도 자주 쓰이는 식품이다. 한약을 먹어 본 사람이라면 약 다릴 때 대추 두개와 생각 세쪽을 넣으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생강은 풍과 찬 기운을 없애주며 속을 따뜻하게 해 준다. 담도 없애 주고 기침도 멎게 한다. 그러므로 감기가 막 생기려고 하는 초기에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 또 해독작용까지 하므로 공자가 생강을 애용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건전한 마음은 건강한 신체에서 나오고 건강한 몸의 출발은 올바른 섭생에서 시작한다. 이렇게 볼 때 식생활도 정신 수양의 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장자에 보면 음식은 줄여서 위를 기르고 책은 많이 읽어서 담을 키우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서 담은 담대하다라고 할 때의 의미도 있지만 오장육부의 하나인 담도 가리킨다. 담은 결단을 내리는 기관이다. 식견이 좁으면 공정할 수도 없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된다. 장자에서는 또한 음식은 적게 먹어야 좋다고 했다. 적게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먹는 식사가 중요하다.
우리 말에 조반석죽(朝飯夕粥)이란 말이 있다. 아침에는 밥을 먹고 저녁에는 죽을 먹는다는 말이다. 옛날과는 달리 너무 잘 먹어서 비만증이 되거나 성인병이 유발되고 있는 지금은 바로 이 조반석죽의 원칙이 필요하다. 아침은 임금님 수라상처럼 잘 차려먹고, 점심은 마음 속에 점을 찍듯이 먹었다는 느낌이 있을 정도록 가볍게 먹는다. 그리고 저녁은 비만한 사람이면 아예 굶어도 좋다. 굶기가 어려우면 죽처럼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나, 채소, 콩 제품 등으로 저녁을 대신해야 한다. 이렇게 먹으면 살을 빼기 위해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3-5개월 만에 10Kg 정도는 가뿐히 감량시킬 수 있다. 몸에 아무런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보통 한 달에 10Kg 이상 감량하면 심방에 부담이 와서 위험하다. 비만한 사람, 심장병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 혈압이 높은 사람,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손발이 잘 붓는 사람은 반드시 조반석죽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옛날 음식들은 담백한데 비해 요즘 음식은 굳이 필요하지 않아도 설탕을 넣는다. 과자도 과일도 단맛 일색이다. 음식에는 다 고유한 맛이 있다. 맛이란 각각의 음식이 갖고 있는 독특한 차이를 말한다. 이렇게 음식의 맛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건강 유지와 질병 치료를 위해 매우 다행한 일이다. 가령 신 음식을 먹으면 땀구멍이 움츠러들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반대로 땀이 나게 된다. 감기약으로 쓰이는 계지나 마황은 모두 매운 맛이 있어서 땀을 내게 한다. 긴장이 될 때 사탕 같은 것을 먹으면 다소 기분이 느슨해지는 것을 느낀다. 약이란 것도 사실은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친 맛의 차이를 잘 활용하여,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거나 지나치게 많은 것을 덜어주거나 하는 것에 불과하다.
한의학에서는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맛을 다섯 가지 대표적인 맛으로 나눈다. 각기 맛이 다른 여러 음식을 먹으면 각 맛들은 각기 자신과 연관된 오장육부로 들어간다. 곧 신맛은 간에 작용하고 쓴맛은 심장에, 단맛은 비장에, 매운 맛은 폐에, 짠맛은 신장에 작용한다. 단맛은 주로 비위 계통에 작용하여 소화를 비롯한 여러 기능을 도와준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러하듯 지나치면 오히려 해가 된다. 어린 애들이 식전에 사탕이나 과자를 많이 먹으면 입맛이 떨어져 밥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실제로도 단 것을 많이 먹고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는다. 어떤 요리든 본격적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반드시 담백한 음식으로 시작하는 것을 보아도 이런 이치를 알 수 있다.
단 것을 많이 먹는데서 오는 피해는 소화 기능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오행 학설에 따르면 단맛은 토(土)에 속하여 수(水)에 해당하는 신장을 해친다. 한의학에서 신이라고 하면 장기로서의 신장과 배설, 생식 기능, 뼈를 튼튼히 하고 모발을 윤택하게 하는 기능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 체계를 가리킨다. 그래서 옛날 의서에, 단 것을 많이 먹으면 토극수(土克水)의 원리에 의해 신에 해당하는 "뼈가 아프고 머리가 빠진다"고 씌어 있다. 이가 썩는 근본 원인도 단지 세균 때문만이 아니라 단맛이 지나쳐 신 기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단것을 많이 먹으면 신기능이 저하된다. 신 기능이 저하되면 뼈나 머리만이 아니라 배설이나 생식 기능이 약화된다. 당연히 정력도 떨어진다. 조미료도 화학 조미료든 발효 조미료든 먹어 보면 달다. 그러니 조미료를 많이 넣은 음식이 정력에 좋을 리가 있겠는가? 음식도 약이다. 약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 맛의 치우침이 있어서 너무 오래 먹으면 독이 되어 인체의 균형을 파괴한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8 09:32:40 벼륙시장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