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비’들의 피부관리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4-01 08:57|본문
매년 봄철이면 한반도 전체를 누렇게 휩쓸고 가는 중국 발 황사. 가뜩이나 건조한 날씨에 황사까지 닥치면 피부 관리에 비상이 걸리기 마련이다.
봄철 피부관리법을 황사의 진원지인 중국에서 배우면 어떨까. 중국에는 피부관리를 위한 비책으로 다양한 한방약재들을 사용해 왔다. 광활한 대륙의 건조한 날씨를 이겨내는 그들만의 미용법이었다.
16세기 중국 송나라 후기와 명·청 대의 의학서인 ‘의학입문(醫學入門)' 등에는 역대 왕비들이 사용했던 미백과 관련한 다양한 처방들이 기록되어 있다.
천하일색으로 지금까지 이름을 떨치고 있는 양귀비는 말할 것도 없고, 청나라 대표 미인으로 꼽히는 효장황후는 암사슴의 태반을 이용해 젊음을 유지했다고 전해진다. 예나 지금이나 고운 피부를 향한 여성들의 일념은 관심을 넘어 집념에 가까운 듯하다.
그렇다면 중국의 고대 여인들이 피부미용에 즐겨 사용했다는 한약재와 그의 기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
1.구릿대(백지) 뿌리
한방에서 백지(白芷)라고 불리는 이것은 ‘구릿대’의 뿌리를 말한다. 백지는 양귀비가 하얗고 뽀얀 피부를 위해 즐겨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구릿대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한데, 폐, 위, 비장, 대장에 좋은 한약재로 특이한 냄새가 있고 색은 하얗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구릿대는 피부에 좋고 안색을 윤택하게 하며, 미백 및 기미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한 백지는 색소가 피부조직에 밀집돼 있는 것을 예방해 피부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황갈반 치료에도 탁월하다.
2.백복령
본초강목에 따르면 백복령은 분말 형태로 꿀에 섞어 여드름 및 산모의 기미에 발라주면 색소의 침착을 제거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언급돼 있다. 또한 백복령을 물에 달여 따뜻하게 먹으면 원기가 허해 피부가 거친 사람들에게 효능이 있다. 흑·백 반점과 황갈반을 제거하며 또한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비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그밖에도 얼굴의 기미를 없애고 피부를 윤택하게 만들며 면역력을 증강하는 기능이 있다. 청나라 자희태후(서태후)가 장수를 위해 상복했다고 전해진다.
3.녹태 정제물
녹태는 암사슴의 태반을 지칭하는 말로, 한나라 시기 ‘녹신백보’에 의하면 사슴이 옛부터 황제와 귀비의 장수 보양품으로 쓰였다고 전해진다. 본초강목은 녹태가 월경을 고르게 하고 미용에 효능이 있으며 독소를 제거해 피를 맑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고대 문헌을 연구한 결과 청나라 효장황후가 평생 젊음을 유지했던 비결을 녹태의 섭취와 식생활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녹태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 핵산 등 여러 종류의 면역 활성성분이 들어 있다. 때문에 노화방지는 물론 색소침착 예방과 제거에 효과가 있다.
4.제수오
하수오의 일종인 제수오는 검은콩을 삶고 쪄서 건조시켜 흑색으로 변하게 한 것이다. 하수오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쓰고 떫다. 또한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조혈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이렇게 검은 콩으로 만든 제수오는 간과 신장이 허한 것을 치료하고, 머리카락과 얼굴을 좋아지게 한다.
일반적으로 임상에서는 이러한 하수오를 생수오와 제수오로 구분한다. 생수오는 해독, 소염하고 장을 윤활하게 한다. 반면 제수오는 간과 신장을 보호해주고 머리를 검게 하고 근골을 강하게 해준다. 이는 제수오가 인지질(phospatide)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레시틴, 인지질 및 뇌수 인지질 함량이 비교적 높다. 때문에 대뇌보양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5.당귀
당귀를 약으로 이용한 역사는 2000년 이상이나 된다. 역대로 부인들을 위해서 사용하는 약이었다. 당나라 손사막의 저서 ‘천금익방(千金翼方)’에 따르면 당귀는 노화를 방지하고 기미를 없애며 미용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주요약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귀는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게 하고 조혈·보혈 작용이 있으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생기 있게 만든다. 이는 당귀 속에 비타민A, 비타민 B12 비타민E 및 인체에 필요한 아미노산 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 특히 얼굴이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현상을 막아주고, 가려움증 등 질병을 예방해 광택 있는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6.율무종자
율무종자는 의이인(薏苡仁)이라고도 불리며, 본초강목에서는 심장에 이로운 약으로 나온다. 그 맛은 달고 성질은 온화하며 어의들이 미용처방으로 자주 사용하던 약재 중의 하나다. 폐를 보호하고 열을 내리며 습기를 없애 미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눈의 피로를 덜어주어 눈가의 잔주름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특히 율무에 풍부한 비타민 B는 지방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므로 부족해서는 안 되는 영양성분 중 하나다. 이러한 비타민 이외에도 풍부한 칼륨과 철분 및 식물섬유가 함유돼있다.
봄철 피부관리법을 황사의 진원지인 중국에서 배우면 어떨까. 중국에는 피부관리를 위한 비책으로 다양한 한방약재들을 사용해 왔다. 광활한 대륙의 건조한 날씨를 이겨내는 그들만의 미용법이었다.
16세기 중국 송나라 후기와 명·청 대의 의학서인 ‘의학입문(醫學入門)' 등에는 역대 왕비들이 사용했던 미백과 관련한 다양한 처방들이 기록되어 있다.
천하일색으로 지금까지 이름을 떨치고 있는 양귀비는 말할 것도 없고, 청나라 대표 미인으로 꼽히는 효장황후는 암사슴의 태반을 이용해 젊음을 유지했다고 전해진다. 예나 지금이나 고운 피부를 향한 여성들의 일념은 관심을 넘어 집념에 가까운 듯하다.
그렇다면 중국의 고대 여인들이 피부미용에 즐겨 사용했다는 한약재와 그의 기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
1.구릿대(백지) 뿌리
한방에서 백지(白芷)라고 불리는 이것은 ‘구릿대’의 뿌리를 말한다. 백지는 양귀비가 하얗고 뽀얀 피부를 위해 즐겨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구릿대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한데, 폐, 위, 비장, 대장에 좋은 한약재로 특이한 냄새가 있고 색은 하얗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구릿대는 피부에 좋고 안색을 윤택하게 하며, 미백 및 기미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한 백지는 색소가 피부조직에 밀집돼 있는 것을 예방해 피부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황갈반 치료에도 탁월하다.
2.백복령
본초강목에 따르면 백복령은 분말 형태로 꿀에 섞어 여드름 및 산모의 기미에 발라주면 색소의 침착을 제거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언급돼 있다. 또한 백복령을 물에 달여 따뜻하게 먹으면 원기가 허해 피부가 거친 사람들에게 효능이 있다. 흑·백 반점과 황갈반을 제거하며 또한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비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그밖에도 얼굴의 기미를 없애고 피부를 윤택하게 만들며 면역력을 증강하는 기능이 있다. 청나라 자희태후(서태후)가 장수를 위해 상복했다고 전해진다.
3.녹태 정제물
녹태는 암사슴의 태반을 지칭하는 말로, 한나라 시기 ‘녹신백보’에 의하면 사슴이 옛부터 황제와 귀비의 장수 보양품으로 쓰였다고 전해진다. 본초강목은 녹태가 월경을 고르게 하고 미용에 효능이 있으며 독소를 제거해 피를 맑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고대 문헌을 연구한 결과 청나라 효장황후가 평생 젊음을 유지했던 비결을 녹태의 섭취와 식생활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녹태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 핵산 등 여러 종류의 면역 활성성분이 들어 있다. 때문에 노화방지는 물론 색소침착 예방과 제거에 효과가 있다.
4.제수오
하수오의 일종인 제수오는 검은콩을 삶고 쪄서 건조시켜 흑색으로 변하게 한 것이다. 하수오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쓰고 떫다. 또한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조혈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이렇게 검은 콩으로 만든 제수오는 간과 신장이 허한 것을 치료하고, 머리카락과 얼굴을 좋아지게 한다.
일반적으로 임상에서는 이러한 하수오를 생수오와 제수오로 구분한다. 생수오는 해독, 소염하고 장을 윤활하게 한다. 반면 제수오는 간과 신장을 보호해주고 머리를 검게 하고 근골을 강하게 해준다. 이는 제수오가 인지질(phospatide)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레시틴, 인지질 및 뇌수 인지질 함량이 비교적 높다. 때문에 대뇌보양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5.당귀
당귀를 약으로 이용한 역사는 2000년 이상이나 된다. 역대로 부인들을 위해서 사용하는 약이었다. 당나라 손사막의 저서 ‘천금익방(千金翼方)’에 따르면 당귀는 노화를 방지하고 기미를 없애며 미용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주요약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귀는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게 하고 조혈·보혈 작용이 있으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생기 있게 만든다. 이는 당귀 속에 비타민A, 비타민 B12 비타민E 및 인체에 필요한 아미노산 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 특히 얼굴이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현상을 막아주고, 가려움증 등 질병을 예방해 광택 있는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6.율무종자
율무종자는 의이인(薏苡仁)이라고도 불리며, 본초강목에서는 심장에 이로운 약으로 나온다. 그 맛은 달고 성질은 온화하며 어의들이 미용처방으로 자주 사용하던 약재 중의 하나다. 폐를 보호하고 열을 내리며 습기를 없애 미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눈의 피로를 덜어주어 눈가의 잔주름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특히 율무에 풍부한 비타민 B는 지방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므로 부족해서는 안 되는 영양성분 중 하나다. 이러한 비타민 이외에도 풍부한 칼륨과 철분 및 식물섬유가 함유돼있다.
7.파야야(payaya)
파야야는 중국에서 자라는 아열대 식물로, 중국 여성들의 고대 가슴확대 비법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가슴확대에 좋은 미용제품으로 써왔다. 채취하는 방법이 특수하면서도 어렵다고 전해진다. 단시일에 효과를 보기는 어려우며 노화방지와 안티에이징 방법의 일환으로 꾸준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명심할 점은 앞서 소개한 많은 약재들은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마치 우리가 매일 비타민을 섭취하듯 복용하면,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서서히 몸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최근 등장한 한방 피부클리닉에서는 이같은 성분을 활용해 내치와 외치를 병행해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방 약재의 효능을 살린 천연 한방 화장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자가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8 09:34:37 벼륙시장에서 이동 됨] 명심할 점은 앞서 소개한 많은 약재들은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마치 우리가 매일 비타민을 섭취하듯 복용하면,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서서히 몸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최근 등장한 한방 피부클리닉에서는 이같은 성분을 활용해 내치와 외치를 병행해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방 약재의 효능을 살린 천연 한방 화장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자가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