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있다면 숨은 고혈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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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09-22 10:44|본문
경영컨설팅회사 임원인 이모(46·서울 마포구)씨는 3년전 건강검진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그 외 다른 이상은 없었다. 이씨는 3개월마다 병원에 가서 당뇨병 진료를 받으면서 혈압을 쟀는데, 매번 정상이었다. 그런데 이씨는 지난 6월 갑작스런 흉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가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주치의는 "당뇨병에 의해 높은 혈압이 가려진 가면고혈압이어서 급성심근경색이 올 때까지 몰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 가면고혈압 위험 2배
가면(假面)고혈압은 평소 혈압이 높지만 병원에서 재면 낮게 나오는 고혈압의 일종이다. 원인은 정확히 모르지만, 평소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 수치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의료계는 추정한다. 병원에서 잴 때와 집에서 잴 때 모두 혈압이 높게 나오면 진성(眞性)고혈압이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성하 교수는 "전체 고혈압 환자의 10~20% 정도가 가면고혈압"이라며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가면고혈압 위험이 1.5~2배 올라간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만성적으로 혈압을 올리는 안지오텐신과 카테콜라민 수치가 평소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진료실에서 안정을 취한 후 혈압을 재면 정상인 것처럼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매주 집에서 혈압 재야
고혈압은 당뇨병 환자의 60% 정도가 걸리는 아주 흔한 합병증이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최승혁 교수는 "당뇨병과 고혈압을 동시에 갖고 있으면 둘 중 하나만 있을 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6배 정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의학 이론상 가면고혈압 환자와 진성고혈압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의 차이는 거의 없다. 하지만, 가면고혈압 환자는 자신이 고혈압인 줄 모르고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현실에서는 더 위험하다. 당뇨병 환자는 병원에서 혈압이 정상으로 나와도 1주일에 1~2회 집에서 혈압을 측정해 봐야 한다.
◆당뇨병 환자 가면고혈압 위험 2배
가면(假面)고혈압은 평소 혈압이 높지만 병원에서 재면 낮게 나오는 고혈압의 일종이다. 원인은 정확히 모르지만, 평소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 수치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의료계는 추정한다. 병원에서 잴 때와 집에서 잴 때 모두 혈압이 높게 나오면 진성(眞性)고혈압이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성하 교수는 "전체 고혈압 환자의 10~20% 정도가 가면고혈압"이라며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가면고혈압 위험이 1.5~2배 올라간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만성적으로 혈압을 올리는 안지오텐신과 카테콜라민 수치가 평소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진료실에서 안정을 취한 후 혈압을 재면 정상인 것처럼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매주 집에서 혈압 재야
고혈압은 당뇨병 환자의 60% 정도가 걸리는 아주 흔한 합병증이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최승혁 교수는 "당뇨병과 고혈압을 동시에 갖고 있으면 둘 중 하나만 있을 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6배 정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의학 이론상 가면고혈압 환자와 진성고혈압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의 차이는 거의 없다. 하지만, 가면고혈압 환자는 자신이 고혈압인 줄 모르고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현실에서는 더 위험하다. 당뇨병 환자는 병원에서 혈압이 정상으로 나와도 1주일에 1~2회 집에서 혈압을 측정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