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보내는 피곤함의 신호 '구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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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8-08 07:12|본문
휴가를 맞아 먼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조금씩 쌓였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며 신체에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 몸이 보내는 피곤함의 신호가 가장 먼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곳이 바로 입이다. 다소 무리했다 싶으면 입안에 혓바늘이 돋거나 입안이 헐어 쓰라림에 시달린다. 이같이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 안에 생기는 염증 질환을 구내염(입병)이라고 부른다.
◆피곤하면 침 분비 줄며 세균번식
입 안은 따뜻하고 끊임없는 영양분이 공급되기 때문에 세균·바이러스 번식에 최적의 공간이다. 500여 종의 세균이 입 속에 존재한다. 그럼에도 구강 안이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침 덕분이다. 침은 면역글로불린이라는 항균물질을 갖고 있어 입 속에서 멸균 작용을 한다.
그러나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 분비량이 크게 줄어든다. 피로를 느끼면 얼굴 근육이 수축되면서 그 안에 있는 혈관과 침샘이 압박을 받아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침 분비도 줄어들며 바이러스와 세균이 입 속에서 증식하고 구내염이 생기게 된다.
휴가 여행을 다녀오며 피로가 많이 쌓이면 구내염(입병)이 쉽게 생긴다.
경희대 치과병원 제공
◆아프타성, 헤르레스성 구내염
구내염은 보통 '아프타성 구내염'과 '헤르페스성 구내염'으로 나뉜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 안에 작은 궤양이 생기는 것으로, 혓바늘도 이에 해당된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전양현 교수는 "아프타성 구내염은 대부분 1, 2주일 정도 푹 쉬면 자연 치유되며, 통증이 심할 때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며 "궤양이 3주 이상 지속하거나 궤양 지름이 1㎝ 이상으로 커지면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 주변에 작은 물집이 여러 개 생기는 질환이다. 통증이 심하며 전염성도 강하다. 국소 진통제를 발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하면 금방 낫는다. 그러나 심하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곤하면 침 분비 줄며 세균번식
입 안은 따뜻하고 끊임없는 영양분이 공급되기 때문에 세균·바이러스 번식에 최적의 공간이다. 500여 종의 세균이 입 속에 존재한다. 그럼에도 구강 안이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침 덕분이다. 침은 면역글로불린이라는 항균물질을 갖고 있어 입 속에서 멸균 작용을 한다.
그러나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 분비량이 크게 줄어든다. 피로를 느끼면 얼굴 근육이 수축되면서 그 안에 있는 혈관과 침샘이 압박을 받아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침 분비도 줄어들며 바이러스와 세균이 입 속에서 증식하고 구내염이 생기게 된다.
휴가 여행을 다녀오며 피로가 많이 쌓이면 구내염(입병)이 쉽게 생긴다.
경희대 치과병원 제공
◆아프타성, 헤르레스성 구내염
구내염은 보통 '아프타성 구내염'과 '헤르페스성 구내염'으로 나뉜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 안에 작은 궤양이 생기는 것으로, 혓바늘도 이에 해당된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전양현 교수는 "아프타성 구내염은 대부분 1, 2주일 정도 푹 쉬면 자연 치유되며, 통증이 심할 때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며 "궤양이 3주 이상 지속하거나 궤양 지름이 1㎝ 이상으로 커지면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 주변에 작은 물집이 여러 개 생기는 질환이다. 통증이 심하며 전염성도 강하다. 국소 진통제를 발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하면 금방 낫는다. 그러나 심하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