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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혈압·혈당 ‘정상 수치’ 너무 믿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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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19-05-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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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혈압·혈당 ‘정상 수치’ 너무 믿지 마라 

 

* 만성질환 ‘건강 지표’의 함정 

* 체질량지수로는 비만 아니지만 

* 지방량 많으면 혈관 질환 우려 

 

* 혈압 낮을수록 좋은 경우 있어 

* 공복·식후 혈당차 크면 당뇨 위험 

 

‘건강 수치’라고 불리는 것들이 있다. 체중·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등이다. 만성질환 관리에 필수적인 요소여서 ‘만성질환 4대 수치’라고도 부른다. 실제 이들 수치는 임상에서 각 질환을 진단하고 위험도를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일반인에겐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기준점이 되곤 한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거나 진단 기준에 근접하면 그제서야 건강 관리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수치가 정상이면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이 틀을 깨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아무리 수치가 정상이라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건강 관리에 게을리하지 말하야 한다는 의미다. 

정상 수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그 속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우선 체중을 보자. 체중은 가장 친숙한 건강 수치다.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하는 비만의 정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좋은 지표 중 하나다. 체중에 키를 반영한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널리 쓰인다. 23미만이 정상, 25이상은 비만이다. 그런데 BMI가 정상 범위라 해도 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신애·안철우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다. 

 

● 당뇨, 혈당보다 당화혈색소 잘 살펴야 

 

연구팀은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1003명 중 BMI가 정상 범위인 534명을 선별하고, 이중 1003명의 상위 33%에 해당하는 지방량을 가진 82명(정상체중 비만군)의 데이터를 다른 정상체중군(대조군)과 분석했다. 정상체중이면서 상위 33%에 해당하는 지방량을 가진 정상체중 비만군과 대조군을 놓고 혈관 염증도가 높아져 있을 확률을 비교해보니 정상제중 비만군의 확률이 대조군의 2.9배였다. 이들의 비석회화 혈전 존재 가능성은 대조군의 1.46배였다. 비석회화 혈전은 혈관 속을 떠돌다 쌓이면 혈관을 막는 심뇌혈관질환의 주범이다. 결국 정상 

체중이라도 다 같은 정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혈압도 마찬가지다. 혈압은 140(수축기)/90(이완기)㎜Hg 이상이면 고혈압, 120/80㎜Hg 미만이 정상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고혈압 기준치만 넘지 않거나 정상범위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또한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팀이 40세 이상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수검자 29만600명을 평균 6.7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통해서다. 

 

이들 29만여명은 심혈관계 질환 과거력과 고혈압약을 

사용한 경험이 없었던 사람들이었다. 

강 교수팀은 “고혈압 기준보다 혈압이 낮은 환자라도 

혈압이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고 결론 

내렸다. 

 

이 내용은 단순히 고혈압 전단계가 아닌 혈압이 정상인 

사람도 해당한다. 그러면서 강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가 가장 낮은 ‘최적 혈압’을 수축기 90~99㎜Hg, 

이완기 40~49㎜Hg로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저혈압(100/60㎜Hg 이하)에 해당하는 범위다. 이에 대해 강 교수는 “저혈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고 얼마나 낮은 혈압이 위험한가에 대한 근거가 분명치 않다”며 “약을 먹어 떨어뜨린 저혈압은 위험하지만 약을 먹지 않고 건강한 사람의 혈압은 낮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혈당의 경우 공복혈당이 혈당 관리의 지표로 쓰인다. 식사 후 8시간 이상 지난 후에 재는 혈당치로, 개인마다 변동이 크지 않고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100㎎/dL 미만이 정상, 100~125㎎/dL이 당뇨병 전단계, 126㎎/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본다. 하지만 공복혈당이 혈당 관리 상태를 대변하진 못한다. 공복혈당만 봐서는 혈당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당화혈색소 검사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의 당화(糖化) 정도의 정보를 담고 

있어 최근 2~3개월의 혈당 변화를 반영한다. 5.7% 미만이 정상, 6.5% 이상이 당뇨병이다. 

 

특히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식후 2시간 혈당이다. 

식사 후 2시간 뒤 재는 혈당을 말하는데, 공복혈당은 정상이지만 식후 2시간 혈당이 200㎎/dL(140㎎/dL미만 정상)을 훌쩍 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공복 혈당이 92㎎/dL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식후 2시간 혈당이 260㎎/dL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공복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의 큰 격차는 당뇨병의 위험신호다. 공복혈당에만 신경 쓰다가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다. 

 

중년을 넘어섰다면 정상 수치를 더 주의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우선 폐경기 여성이다. 폐경기가 지나면 

몸에 변화가 생기면서 건강수치에도 변화가 생긴다. 모든 지표가 정상이었던 사람도 이 시기가 되면 모든 지표가 뒤틀린다. 고대안암병원 조경환 종합건장진단센터장은 “기존에 체내에 분비되던 여성호르몬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게 되면서 수치가 요동치는 경우가 있다”며 

“혈중 지질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거나 고혈압·동맥경화증 진단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폐경기 후 폐암이나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될 정도다. 

 

● 65세 이상 노인 비만 때 사망위험 되레 감소 

 

노인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조정진 교수팀이 국내 65세 이상 노인 17만639명을 5년간 추적관찰해 발표한 ‘한국 노인에서 BMI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정상 체중에 속하는 BMI 17.5~19.9인 사람의 사망 위험이 비만인 사람(BMI 25~29.9)의 2배였다. 오히려 기준보다 BMI가 높을 때 사망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률 교수는 “건강한 장수를 위한 노인의 BMI는 남성은 27.5~29.9, 여성은 25~27.4였다”며 “최소한 노년기에는 기존의 기준으로 비만도를 적용하면 곤란하다”고 밝혔다. 

 

물론 건강 수치는 건강 관리의 바로미터다. 하지만 ‘정상’ 

이라는 수치만 철석같이 믿는 것은 곤란하다. 실제로 가이드라인은 꾸준히 바뀌어 왔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 고현영(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정상 수치라는 것은 의학연구를 통해 대규모 집단의 평균을 토대로 검증한 질병이나 사망의 위험율을 증가시키지 않는 기준”이라며 “따라서 개개인에게 모두 해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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