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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검진 통한 조기발견이 완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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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1-02-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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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백신이 없어 무방비 상태로 감염될 위험이 있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 있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C형간염’이다. C형간염은 위중한 질환의 주 원인이 되는 심각성이나, 주변 확산 위험이 존재하는 감염병으로써의 관리 중요성 등이 크지만, 현실은 다른 간염(A형, B형간염)에 비해 떨어지는 간염에 속했다. 최근 달라진 것은 2020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C형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과학자들이 선정된 것과 함께, 전세계적 C형간염 퇴치 움직임이 두드러지면서 부터다.

C형간염은 간암의 주요 원인 질환이지만, 치료 환경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 바이러스 첫 발견 30여 년 만에 치료로 완치는 물론 퇴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같은 질환 특성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C형간염 퇴치 움직임은 활발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C형간염 퇴치를 목표로 각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퇴치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C형간염 질환의 위중성과 조기 검진, 치료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전문의(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본다. 

아래는 본지 이동렬 대표가 이영선 교수를 취재한 인터뷰 전문이다. 

 

Q. C형간염 바이러스는 어떤 경로로 감염되는가? 감염 후 자연 치유는 어려운가?

C형간염은 백신이 없어 예방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염자의 혈액을 통해 누구든 감염될 수 있다. 백신이 없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로 인한 유전적 변이가 심해 개발이 어렵기 때문이다. C형간염 바이러스는 감염된 혈액을 매개로 하는 질환 특성상 일상생활 속에서 면도기, 손톱깎이 등 혈액이 닿을 수 있는 도구들을 함께 사용하는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다. 무허가 혹은 비위생적인 장소에서의 불법 문신이나 피어싱, 침습적 시술 등도 바이러스 감염 및 전파 위험 경로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70~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될 정도로 만성화 경향이 크다. 이중 약 30~40%는 간이 굳어지며 기능이 저하되는 간경변증, 간암으로 발전한다. C형간염은 국내 암 사망률 2위이자, 암 중에서 10년 생존률이 22%로 가장 낮은 간암의 주요한 원인 질환이다.

 

Q.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적으로 6주에서 10주 동안은 바이러스가 숨어 있는 시기인 잠복기를 거친다. 감염자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 잠복기 후에도 약 60~80% 환자에서 무증상은 지속된다. 일부 소수 환자에서는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 피로, 구역, 구토, 복부 통증, 복부 불편감, 식욕 감소, 근육통,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C형간염으로 증상을 느끼는 경우는 약 6%에 불과하고 대부분 무증상이기 때문에 스스로 감염을 의심해보기엔 한계가 있다. 20~30년 후 뒤늦게서야 간경변증, 간암 등 심각한 상태로 발견되는 환자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C형간염 연관 간암 환자 5명 중 4명(약 83%)은 C형간염 단계에서 발견 및 치료되지 못해, 간암 상태에서 발견된 ‘뒤늦은 진단’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Q. C형간염 환자는 많은가? 환자들은 제대로 치료받고 확산 방지 관리가 되고 있나?

세계적으로 C형간염 환자는 약 1억 7천만 명 이상으로 보고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나라별 유병률은 다양한데, C형간염 유병률이 3.5% 이상으로 높은 지역은 중국, 몽골 등과 같은 중앙아시아 지역들이다. 이 같은 감염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매년 35만~50만 명이 C형간염 바이러스와 관련된 간질환으로 사망하는 등 세계적으로 심각한 보건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국내 경우, C형간염 환자는 약 30만 명으로 추정되나 이중 치료 받은 환자는 약 20%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부분(약 80%)의 잠재 환자들은 아직 진단되지 못해 간경변증, 간암으로 악화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C형간염 환자로 확진된 후 실제 치료에 참여하는 비율도 60%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다. 문제는 잠재 환자들이 일상 속에서 감염확산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본인 스스로 감염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또 다른 개인이나 집단에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감염원이 될 수 있어, 감염 여부 먼저 검진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Q. C형간염은 완치 되는 병인가?

C형간염은 백신은 없지만, 다행히 검진 후 치료만 잘 받으면 충분히 완치할 수 있는 먹는 약이 개발되어 있다. 불과 5년 여 전만 해도 C형간염은 주사제와 함께 먹는 약을 이용하여 6개월에서 1년의 긴 시간에 걸쳐 치료를 해야했고,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80~90%가 발열, 오한, 탈모 등 약물 부작용을 겪는 치료 과정의 어려움도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사제 치료의 치료성공률은 약 50%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는 C형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형(1형~6형)에 상관없이,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들도 최소 8주 정도 하루에 한 번씩 약을 복용해 치료하면, 100%에 가까운 치료성공률로 완치할 수 있다. 간암으로 악화되기 전 C형간염 단계에서 치료하면, 완치는 물론 간암 발생 위험을 70%나 감소시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Q. 일상생활에서 미리 C형간염 예방,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C형간염 검진은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개별적으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간단히 항체검사를 받아 조기에 진단, 치료 및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40세 이상이라면, 미리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C형간염 바이러스는 식사, 대화 등 가벼운 접촉만으로 전파되지 않지만, C형간염 환자의 혈액이 묻어 있을 수 있는 면도기, 손톱깎이 등은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C형간염 환자의 간기능을 악화시키고 간암 발생을 촉진시키므로, 금주와 금연은 필수이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와의 인터뷰/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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