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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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 :09-05-05 12:34|본문
11.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은 50세 이후의 남성들에게서 생기는 것으로, 고환과 정액을 만들어 내는 선조직이 부어오르는 질병이다.
이 질병은 하나의 노화 현상으로서, 노인들의 부부생활 횟수가 적어지면 자연히 전립선의 활동 또한 약해지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노년에도 계속 부부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면 전립선이 잘 비대해지지 않는다. 때문에 노인들의 정기적인 부부관계는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치료하는 가장 좋은 생활 요법이다.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특징은 전립선이 자꾸 커지기 때문에 소변을 보기가 곤란해지면서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며, 아랫배가 팽팽하게 불러 있어도 오줌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 비대증이 몹시 심할 때는 수술요법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으나, 될수록 평소에 현미로 지은 밥과 야채를 먹고, 또한 다음의 세 가지 한방요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키기 바란다.
(1) 마작탕 (麻雀湯)
특히 소변의 횟수가 잦고 배뇨 곤란의 증상이 나타나는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가 좋다.
재료: 참새 열 마리, 파의 밑동 다섯 뿌리, 황주(청주를 대용해도 됨) 50g, 생강, 백설탕, 간장, 소금 등 조미료 적당량씩
만드는 법: ①생강을 믹서에 갈거나 짓찧어 몇 숟가락의 즙을 짜낸 후 적당량의 간장과 한데 섞는다.
②깨끗이 손질한 참새를 ①의 재료에 약 십 분 가량 불려두었다가 절반쯤 익을 정도로 적당히 넣고 뭉근한 불에서 약 사십 분에서 육십 분 가량 푹 끓인다.
마지막으로 뚜껑을 열고 설탕, 맛내기, 그외 조미료를 넣고 물기가 거의 없어질 정도로 더 끓이면 된다.
먹는 법: 식사 때 반찬으로 장기간 계속 먹으면 된다.
(2) 은이탕 (銀栮湯)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특효가 있다.
재료:은이(흰 목이버섯) 50g, 닭국 1500㎖, 소금, 맛내기, 맛내기 술, 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①흰 목이버섯을 물에 불려 퍼지게 한다. 그 다음 닭국(기름을 걷어낸 멀건 국물)을 솥에 붓고 소금, 맛내기, 후추를 넣고 펄펄 끓어오르면 흰 목이버섯에 국물맛이 스며들었을 때 건져낸다.
②건져낸 흰 목이버섯을 사발에 담고 맛내기를 살짝 쳐서 맛을 내면 된다.
먹는 법: 흰 목이버섯과 국물을 식사 때 먹는데, 일주일을 한 치료 단계로 해서 몇 단계만 거치면 된다.
(3) 황구보양탕 (黃狗保養湯)
신을 보하고 강정작용을 하면서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재료: 개고기 500g, 고추, 생강, 귤껍질, 화초(花椒), 소금 등 조미료 약간씩
만드는 법: 개고기를 잘게 저민 후 나머지 재료와 함께 물에 푹 고으면 된다.
먹는 법: 현미밥을 주식으로 하고 이를 반찬으로 해서 장기간 계속 먹으면 된다.
참고: 우렁이살을 채를 쳐 배꼽에 붙여도 효과적이고, 우렁이살과 파의 흰 부분을 짓이긴 후 고약처럼 만들어 배꼽 아래에 붙여도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