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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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 :09-05-10 13:53|본문
6.두드러기
두드러기는 대개 고등어, 정어리 등 생선에 의한 알레르기 외에도 식물의 독, 벌레의 독, 그리고 위장 질환, 월경불순 등 질병에 의해서도 발생하며, 원인 불명인 경우도 많다.
두드러기의 특징은 대개 몹시 가려워 자꾸 긁으면 팽진(膨진)이 생기고 그것이 점차 크게 번지는 것이다.
이러한 두드러기가 생겼을 때에는 술, 고추가루 등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두부, 계란, 바나나, 사과, 검은 깨, 차조기를 많이 섭취하면서 한방식이요법을 하면 된다.
(1) 흑지마주증 (黑芝麻酒蒸)
각종 원인으로 생기는 두드러기에 특효가 있다.
재료: 검은 참깨, 황주(청주를 대용해도 됨), 백설탕 적당량씩
만드는 법: 검은 참깨를 살짝 볶은 후 보드랍게 가루를 낸다. 그 다음 가루 낸 참깨가루 세 숟가락과 황주 세 숟가락을 함께 그릇에 담아 찜통이나 시루에 넣어 약 십오 분간 쪄낸 후 백설탕을 약간 넣어 녹이면 된다.
먹는 법: 식전 또는 식후 두 시간이 지난 후 한 번에 먹는데, 하루 두 번씩 먹는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두드러기일 경우에는 이삼 일간 계속 먹으면 되고 심한 두드러기일 경우에는 삼사 일간 계속 먹으면 된다.
(2) 생강탕초음 (生薑糖醋飮)
식물에 의한 과민으로 일어나는 두드러기에 잘 듣는다.
재료: 생강 50g, 흑설탕 100g, 식초 100g
만드는 법: 생강을 채친 후 식초와 흑설탕을 진하게 푼 물과 함께 한 참 끓여 걸러내면 된다.
먹는 법: 하루분으로 세 번에 나누어 먹으면 된다.
(3) 초목과생강방 (醋木瓜生薑方)
붉은 두드러기와 하얀 두드러기 주위에 붉은 두드러기가 생기면서 오한이 나며 찬바람을 맞으면 심해지는 데에 특효가 있다.
재료: 식초 100㎖, 목과(木瓜) 60g, 생강 9g
만드는 법: 위의 재료를 질그릇에 넣고 식초가 없어질 정도로 끓인 후 목과와 생강을 건져내 먹으면 된다.
먹는 법: 아침 저녁으로 두 번에 나누어 먹는데, 이렇게 이레에서 열흘 동안 계속 먹으면 된다.
(4) 대두녹두방 (大豆錄豆方)
식물 중독으로 인해 갑자기 붉은 발진이 온몸에 퍼지면서 몹시 가렵고, 열이 오르고 갈증을 호소하며, 환부가 충혈되고 소변이 붉거나 변비, 설사가 있는 사람에게 이용하면 효과가 좋다.
재료: 콩, 녹두 각 250g, 백설탕 약간
만드는 법: 콩과 녹두를 보드랍게 가루 낸 후 물을 한두 사발 붓고 저었다가 한참 후 건더기가 가라앉으면 물만 받아내면 된다.
먹는 법: 이 물에 백설탕을 약간 타서 하루분으로 먹는데, 이렇게 삼사 일간 계속 먹으면 된다.
(5) 홍화오매산사주 (紅花烏梅山査酒)
월경불순, 월경기에 복통이 있으면서 두드러기가 돋거나 월경이 시작되기 전부터 두드러기가 돋는 여성에게 신효가 있다.
재료: 홍화(잇꽃), 오매(매화 열매), 산사(찔광이) 각 100g, 고량주(또는 쌀로 빚은 40°이상의 소주) 500g, 흑설탕 약간
만드는 법: 위의 재료를 술병에 넣고 하루에 한 번씩 흔들어 주면서 이레 동안 보관하면 된다.
먹는 법: 한 번에 10㎖의 약주에 물 10㎖와 흑설탕을 약간 넣어 먹는데, 하루 두세 번씩 보름에서 스무 날 계속 먹으면 된다.
(6) 대조당삼탕 (大棗黨蔘湯)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인 사람이 땀을 흘리고 나면 두드러기가 돋고 오한이 나는 경우에 특효가 있다.
재료: 대추 15g, 당삼 9g, 오미자 6g
만드는 법: 위의 재료를 물에 푹 달여 걸러내면 된다.
먹는 법: 하루분으로 먹되, 중단하지 않고 대엿새 계속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