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약재 - 곡물, 과일, 채소류 -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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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11-23 11:03|본문
▣ 성분과 약성
깨는 통틀어 3종으로 나눈다. 검은깨, 참깨 들깨.
검은깨는 오장을 보하고 기력을 도우며 안색을 좋게 하고 두발을 검게 하며 살찌게 하고 뇌수를 충실하게 한다. 오래 먹으면 몸이 가볍고 늙지 않는다. 또한 폐를 보하고 심장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장을 돕는다. 풍습마저도 치료한다. 날것으로 먹으면 모든 풍증을 예방하고 꿀과 같이 쪄서 먹으면 백허(百虛)를 보하며 볶아먹으면 풍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종기를 고친다.
참깨는 검은 깨와 약효가 거의 같으나 다만 모발을 좋게 하는 효력이 없을 뿐이다. 날것으로 기름을 짜면 성질이 차나 병을 치료하고 볶은 것으로 기름을 짜면 성질이 뜨거워서 열이 생긴다. 찐 것으로 기름을 짜면 성질이 따뜻하여 크게 보신한다. 약으로는 검은 깨가 강하고 기름을 짠 것으로는 참깨가 좋다.
들깨는 효능은 같으나 약효는 검은 깨만 못하다. 그러나 참깨보다는 낫다. 옛날 수 백살을 살다간 신선들의 거처였던 동굴을 찾아냈을 때 들깨, 참깨, 검은깨와 무 반찬 등의 흔적이 있다는 말이 전해온다. 노화의 원인인 체내의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깨만한 것도 드물다. 암의 원인제공도 바로 활성산소가 하는 것이니 암 환자가 환자가 되기 전 깨만 잘 친해 뒀더라면 하고 후회할 만하다.
노화의 원인이 되는 암도 나이에 관계없이 노화현상이기에 혈액 속 과산화지질을 현저하게 억제하는 세사미놀을 비롯한 토코페롤류의 비타민E의 효과를 증가 시키는 작용을 깨가 하고 있다. 깨가 항암제보다 값이 싸다는 이유로 깨를 무시하면 무시한만큼 손해보기 십상이다.
▣ 활용법
⊙ 탈모를 예방하는 익모제
참기름으로 만든 익모제를 머리카락 숱이 없는 부분이나 벗겨진 부분에 바른다. 분량은 환부 전체를 고루 바를 수 있을 정도가 좋다. 그리고 손가락 끝으로 피부에 고루 문질러 마사지를 해준다. 피부가 약한 사람은 마사지를 세게 하지 말고 부드럽게 해준다. 강한 사람은 3분 정도 고루 고루 마사지해 주면 된다.
이 마사지는 세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세발은 3일 1회가 적당하다. 세발했을 때는 세발 후에, 세발하지 않는 날은 1일 1회가 적당하다. 특히 원형 탈모증에 효과가 있다.
[재료]
참기름(검은깨로 만든 것), 생강(묵은것이 효과가 좋다)
[만드는 법]
① 생강을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강판에 갈아서 꼭 즙을 낸다.
③ 분량은 참기름과 생강즙을 같은 양으로 섞으면 된다.
④ 피부가 약한 사람이면 적당히 생강즙의 양을 줄이도록 한다.
⑤ 한꺼번에 많이 만들지 ㅇㄶ는 것이 좋고, 자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신선하다.
⊙ 흑미마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근육과 뼈가 강화되어 사지무력증, 중풍 후유증에 의한 반신불수, 혹은 걸핏하면 손발이 저릴때 좋다.
[만드는 법]
① 참깨 1kg을 쪄서 말리기를 두세번 반복한다.
② 쪄서 말린 참깨를 가루를 낸다.
③ 참깨 가루를 꿀에 버무려 3g 정도 크기로 알을 빚는다.
④ 1일 3회, 3알씩 따끈한 물로 마신다.
▣ 주의사항 및 활용예
◈ 깨에 노화방지 효과
깨의 노화방지 효과가 실험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일본만 해도 깨 과학회라는 연구단체 까지 있을 정도이다.
◈ 간기능 장애를 막는다.
세사미놀을 첨가한 사료 먹인 실험용 쥐가 알코올에 의한 간 기능 장애를 효과 있게 막는 것도 밝혀졌다. 그러므로 깨를 곱게 갈아 꿀에 개어 먹는 일이 암 환자의 예방식 개선식사 재료가 될 수 있는 근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