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속에서..

⊙ 갑자기 배가 아플 때에는 일단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토하거나 속이 메스꺼울 경우 하루나 이틀 정도 금식을 하여주고 죽염수로 관장을 하여 장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가라앉은 다음에 음식을 섭취하여야 하며, 금식 이후에는 미음과 죽, 과즙으로 시작하여 점차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

⊙ 차거나 지나치게 뜨거운 것, 육류나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는 위장을 자극하고 소화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일절 배제하여야 한다. 특히 위 및 십이지장이 터졌을 때에는 절대 금식을 하도록 한다.

⊙ 매실차 ; 매실의 약성은 여러모로 활용이 되지만 설사나 변비를 치료하고 강한 살균작용을 이횽하여 식중독을 예방하고 소화기계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매실과 차조기를 이용하여 차로 먹으면 좋다.

● 매실을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소금을 뿌려 하루 둔다.
● 소금물을 뺀 후1주일 정도 말린다.
● 차조기잎을 잘게 찢어 씻어 물기를 뺀다.
● 매실과 차조기잎을 교대로 한켜씩 깔고 물2컵 소금 2컵을 섞어 1개월정도 재워둔다.
● 뜨거운 물에 매실2개를 10분정도 우려 꿀을 섞어 마신다. 
 
▣ 약재를 이용하여..

⊙ 목향 ;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목향은 온갖 배아픔에 널리 쓰인다. 특히 체기가 있어 헛배가 부르면서 배가 아플 경우에 효과가 좋다.

⊙ 회향 ; 가루낸 것을 한번에 3~4g씩 따뜻한 소금물에 풀어서 하루 2~3회 먹는다. 회향열매의 기름에는 진정작용과 진통작용이 강하다. 위나 배가 아플 때, 담낭결석이나 신장결석으로 배가 아플 때 쓴다.

⊙ 제비콩(백편두, 편두콩, 까치콩) ; 잎과 줄기가 달린 신선한 것 30~4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더위를 먹고 토하고 설사를 할 때 또는 급성 위염, 식중독으로 배가 아플 때에도 쓴다.

⊙ 함박꽃뿌리 ; 가루낸 것을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먹는다. 또한 함박꽃뿌리 20g에 물 300㎖를 넣고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위경련이 와서 배가 아플 때 쓰면 효과가 있다.

⊙ 이질풀(현초) ; 잘게 썬 이질풀 20g을 물 1리터에 넣고 약한 물에 천천히 달여서 절반으로 졸인 다음 찌꺼기를 짜 버리고 하루 4~5번에 나누어 데워서 먹는다. 대변을 잘 나가게 하고 복통을 사라지게하며 설사를 멈추고 입맛을 돌아서게 한다. 그러므로 위나 장이 나빠서 언제나 배가 아픈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 마늘 ; 짓찧어 설탕가루를 뿌리고 물을 부어 약한 불에 끓인다. 이것을 마개 있는 병에 넣어두고 하루 3번 식 후에 먹는다. 배가 살살 아픈 데 효과가 좋다.

⊙ 황경피나무껍질 ; 10g을 물 200㎖에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황경피나무껍질에 있는 베르메린 성분은 대장균, 적리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며 진정 및 진통작용이 있다. 급성 위염, 위경련으로 오는 통증, 여러 가지 복통에 쓰며 대장염, 적리에도 쓴다.

⊙ 약쑥 ;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10~20g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마른 쑥은 한번에 100g을 물 300㎖에 달여 한번에 30~40㎖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 또 다른 방법들..

⊙ 찜질치료

● 소금찜질 ; 소금 300g을 볶아서 주머니에 넣어 배꼽 부위에 대고 찜질한다. 겨울에 추울 때나 냉기를 받아 배가 아픈 데 좋다.

● 불돌찜질 ; 돌을 불에 달구거나 다리미를 달구어 천에 싸서 제일 아픈 곳에 대고 찜질한다. 이와 함께 발바닥을 같이 찜질하면 효과가 더 있다. 설사를 하거나 소화장애로 배가 아픈 때 하면 좋다.

● 파흰대궁찜질 ; 파의 흰 밑둥 7~10개를 소금을 약간 넣고 진하게 달인 물에 수건을 적셔 아픈 곳에 대고 찜질하면 배가 따뜻해 오면서 아픔이 덜해진다.

⊙ 뜸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