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에 따른 민간요법 -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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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10-13 10:02|본문
불면증 |
▣ 생활 속에서..
⊙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 신체의 질병이 원인이 되어 불면이 야기 되는 경우 원인질병을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든 잠을 못 이루는 살람들은 생활을 규칙적으로 조절하며 마음을 여유있게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억지로 잠이 드려고 애를 쓴는 것이나 함부로 잠오는 약을 쓰는 것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시 쉽다.
편안한 마음으로 땀이 배어나올 정도의 운동이나 노동이 일상화 되도록 하고, 신선한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등의 바른 식생활을 적용하도록 하며 목욕이나 체조, 산책 등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 마늘경혈요법 ; 눈이 피로하거나 머리가 아프고 잠을 자지 못할 때 관자놀이 부위의 태양혈에 마늘을 붙이면 침을 놓는 것 못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직경 5~10mm 크기의 생마늘을 얇게 저며 이 조각을 양쪽 태양에 대고 반창고를 붙인다. 하루 일과가 끝난 뒤 한 시간 정도 붙이고 있으면 숙면을 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음날 머리가 개운하여지고 눈의 피로가 해소된다.
⊙ 양파 ; 계절에 구애없이 주변에서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양파, 임상실험 결과 밝혀진 양파의 주된 효능을 요약하면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심근경색, 당뇨병 등, 특히주목되는 것은 혈액을 정화하는 작용이다.
불면증에도 아주 좋기 때문에 링 모양으로 썰어서 머리 맡에 펼처 놓기만 해도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어 불면증을 고칠 수 있다고 하며, 또는 양파를 잘게 썰어서 그릇에 담아 머리 곁에 놓고 자면 양파 특유의 냄새가 신경을 안정시켜 주므로 잠이 잘 오게 한다.
⊙ 육체적 피로가 와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에는 자기 전에 찬물로 얼굴과 손발을 씻으면 잠이 잘 오고, 신경이 예민하여 잠이 잘 오지 않을 때에는 미지근한 물에 20분간 목욕을 하든가 뜨거운 물에 발을 몇 분 담그면(발물요법) 잠이 잘 온다.
⊙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바른 생활지침에 대하여는 [건강특급]의 <3대 주요증상의 예방 및 치유법-불면증>에서 자세히 언급하여 두었으므로 이 자리에서는 일반적인 수면수칙에 대하여 간단하게 소개한다.
●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항상 규칙적으로 지킨다.
● 낮잠을 피하고, 아무때나 눕지 않는다.
● 침실은 잠잘 때만 이용하고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일은 다른 장소에서 한다.
●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억지로 자려고 애쓰지 말고, 일어나서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잠자리에 든다.
● 오후 늦게나 초저녁에 가벼운 운동을 한다.
● 배가 고픈 상태나 과식한 채로 잠자리에 들지 않는다. 배가 고프면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신다.
● 그날의 걱정거리나 내일 할 일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리한 다음 잠자리에 든다.
● 술, 담배, 콜라, 커피 등을 피한다.
▣ 약재를 이용하여..
⊙ 살맹이씨(산조인) : 15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생것으로 쓰면 잠 재우는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요즘은 볶지 않고 생것으로 쓰고 있다. 주로 가슴이 답답하면서 잠을 못 자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을 못자는 데 쓴다.
⊙ 측백씨(백구인) : 약한 불에 볶아서 가루낸 것을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측백씨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잘 놀라고 늘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장신경증이나 이 밖에 신경쇠약으로 쉽게 잠을 들지 못하고 쉬 깨어나는 데 쓴다.
⊙ 오미자 :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3g씩 하루 3번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오미자씨는 대뇌피질의 흥분과 억제 사이의 균형을 조절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자주 흥분하면서 잠을 못 자는 데 쓴다.
⊙ 영지 : 12g을 물 100㎖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영지는 진정작용이 있는데 신경쇠약으로 잠 못 자는 때에 쓰면 잠이 잘 온다.
⊙ 두릅나무뿌리껍질 : 10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앓고 난 다음 몸이 몹시 쇠약해져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그 밖의 원인으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쓴다.
⊙ 살맹이씨(산조인), 측백씨(백거인) : 각각 10-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들은 다 같이 진정작용을 하는데 두 가지 약을 함께 쓰면 작용이 더 세다.
⊙ 주사, 족두리풀뿌리(세신) : 주사 10g, 족두리풀뿌리 5g을 각각 보드랍게 가루내어 고루 섞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먹는다. 자리에 누우면 생각이 많아지면서 쉬 잠들지 못할 때 쓴다.
⊙ 대추, 파흰밑(총백) : 대추 30알, 파흰밑 7개를 물에 달여 하루 한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몸이 약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손과 발에 열이 있으면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쓴다.
⊙ 천마, 궁궁이(천궁) :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는다. 또는 각각 8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된다. 이 두 가지 약을 배합하면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거나 잠이 오지 않을 때 쓴다.
⊙ 멧대추씨(산조인) : 2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거나 또는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물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는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깊이 들지 못하는 데 쓴다.
⊙ 멧대추씨(산조인), 생지황 : 메대추씨(볶은 것) 40g과 생지황 60g을 물 3리터l에 넣고 달이다가 1리터 정도로 졸면 짜서 그 물에 쌀 40-50g을 넣어 죽을 쑤어서 아침, 저녁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가슴이 답답하고 입안이 마르면서 잠들지못하는 데 쓴다.
⊙ 고사리 : 양념을 하여 반찬으로 먹는다. 꿈이 많으면서 잠을 깊이 들지 못하는 데 쓴다.
⊙ 멧대추씨(산조인), 인삼, 주사 : 메대추씨(꿀물에 축여 볶은 것) 60g, 인삼 40g, 주사 20g을 각각 보드랍게 가루낸 다음 잘 섞어 한번에 4-6g씩 하루 2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심혈부족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자주 놀라면서 잠들지 못하는 데 쓴다.
⊙ 측백씨(백거인) : 측백씨를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쉽게 잠들지 못하고 바로 깨어나는 데 쓴다.
▣ 또 다른 방법들..
⊙ 찜질치료 ; 솔잎과 박하잎을 9 :1의 비율로 섞어 넣은 베개를 늘 베고 잔다. 방향성 물질이 있으므로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신경쇠약으로 잠이 빨리 오지 않을 때 쓴다.
⊙ 뜸치료
● 지양혈(제7, 제8 흉추 사이)과 격유혈(지양혈에서 양 옆으로 각각 2치 되는 곳)에 뜸을 15장씩 뜬다.
● 백회혈(머리복판 선상에서 앞 머리카락이 난 경계로부터 5치 올라가 오목한 곳), 간유혈(제9, 제10 흉추 사이에서 양 옆으로 각 2치 되는 곳), 삼음교혈(안쪽 복사뼈의 중심에서 곧추 위로 3치 올라가서 굵은 정강이뼈의 두기슭)에 쌀알 크기의 뜸봉으로 5장씩 뜬다.
⊙ 한증치료 ; 건열한증탕 안의 온도 70~80℃에서 처음에는 15분부터 시작하여 점차 그 시간을 늘려 20분까지 할 수 있으며, 매일 또는 하루 건너 한 번씩 한다. 한증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주기적인 흥분으로 그 균형을 바로잡기 때문에 정신신경계통에 대한 진정작용이 있다. 잠을 깊이 자고 잠시간을 길어지게 한다.
⊙ 수기치료 ; 예풍혈(귓방울의 뒤 오목한 곳)을 잘 문질러 긴장감을 풀어준다. 백회혈을 문지른 다음 목뒤의 어깨와 뒷잔등의 윗부분을 차례로 내려오면서 가볍게 비비고 두드려 준다. 또 실면혈(발바닥 뒤축의 제일 가운데 되는 곳)을 좀 뾰족한 것으로 세게 누르면서 비벼준다. 아파도 참아야 한다. 잠이 잘 오지 않거나 깊이 잠들지 못할 때에 쓴다.
⊙ 운동치료 ; 두 발을 모으고 반듯이 눕는다. 발을 들어 올려서 두 손으로 각각 자기쪽의 발 끝을 잡은 다음 약간 힘을 주면서 당기면 머리가 무릎에 가 닿는다. 이런 운동을 천천히 5번 한다. 다음 반듯이 엎드리고 두 무릎을 굽혀 아랫다리를 세운 다음 두 손으로 자기쪽 발목을 잡고 천천히 가슴과 무릎을 들면서 당긴다. 이런 운동을 5번 한다.
이 운동을 하면 정신적으로 긴장하거나 피로하여 잠이 오지 않거나 육체적으로 피로하여 잠이 오지 않을때 쉽게 잠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