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에 따른 민간요법 - 경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10-08 10:24|본문
|
▣ 생활 속에서..
⊙ 경련이 심할 때에는 아무것도 먹이지 말아야 하며 발작이 끝난 다음 죽염수로 관장을 하여주고 현미오곡가루로 미음이나 죽을 쑤어 부드럽게 다스려나가야 한다.
죽염수관장은 [자연요법]에서 자세히 다루어져 있으므로 참고바람.
⊙ 사철마다 깊은 산중의 조용한 곳에서 채취한 솔잎을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로 만들어 먹는다. 솔잎에 먼지나 오염이 있을 때는 깨끗이 씻어 말려야 하며 이렇게 만든 솔잎 가루 세 숟갈에, 밀가루, 검은 콩가루, 검은 깨가루를 자정수 한 잔에 꿀 한 숟갈을 섞어 아침, 점심, 저녁으로 21일 이상 꾸준히 마시면 온갖 병이 치료된다고 한다.
솔잎을 습한 가루로 만들면 맛이 산뜻하고, 마른 뒤에도 맛이 변하지 않고 입에 붙는 염려가 덜어진다. 가루를 만들 때에는 아주 미세하게 거듭 체로 쳐서 만든다.
또다른 방법은 새로 딴 솔잎 한 말에 볶은 검정콩 세 되를 섞어 솔잎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함께 찧어 바로 고운 가루로 만들고 그 습한 가루를 가는 채로 쳐 둔다. 이렇게 만든 가루 한 홉을 적당량의 차가운 물에 타서 마신다. 솔잎의 쓴 맛이 없이 맑은 향기가 입안을 가득 채우게 된다. 또 쌀 미음에 타서 솔잎 가루를 따뜻하게 마시면 배가 고프지 않게 된다.
⊙ 솔잎차 ;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솔잎차도 성인병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중풍과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신경통과 류머티즘에도 효험이 있다. 시원한 향이 좋은 차이다.
● 갓 따낸 솔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 솔잎을 큰 그릇에 넣고 꿀을 넣어 버무려 밀폐용기에 담는다.
● 흑설탕 시럽을 준비하여 밀폐용기에 같이 넣고 서늘한 곳에 1주일 정도 둔다.
● 건더기는 걸러내고 솔잎시럽을 냉장보관하고 생수에 적당량의 솔잎시럽을 넣어 마시면 좋다.
⊙ 유자차 ; 달콤한 맛과 향이 좋은 유자차는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뇌혈관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중풍을 예방하고 신경통에도 좋은 약효를 낸다. 암을 예방하는 비타민 C와 카로틴도 풍부하다.
● 유자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잘 닦는다.
● 유자를 세로로 반을 자르고 얇게 반달 썬다.
● 밀폐용기에 유자와 꿀을 한켜씩 깔고 뚜겅을 닫아 15~20일 정도 둔다.
● 찻잔에 뜨거운 물을 붓고 유자시럽 1~3찻숫갈을 넣고 마신다
▣ 약재를 이용하여..
⊙ 흰가루병누에 ; 약한 불에 볶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2~3번 먹는다. 이 약은 한방에서 바람과 열을 없애고 담을 푼다고 하여 경련, 전간, 중풍에 많이 쓴다.
⊙ 매미허물, 박하 ; 대가리와 발을 떼어 버린 매미허물 5~10개와 신선한 박하잎 3~4개에 물 50㎖ 두고 절반이 되게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어린이들이 열이 나면서 경련이 일어날 때 그리고 파상풍으로 경련이 있을 때 쓴다.
⊙ 왕지네 ; 대가리와 발을 떼 버리고 가루낸 것 1.5g, 설탕가루 0.5g을 고루 섞어 한번에 0.1~0.3g씩 하루 3번 먹는다. 독이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안된다. 왕지네는 풍을 없애고 경련을 멈추며 독을 풀어준다. 중독으로 생긴 경련 때 쓴다. 지네는 생강법제하여 사용토록 하며 생강으로 제독하는 법은 <민간약재백과>에서 다룬다.
⊙ 주염나무가시, 흰가루병누에 ; 각각 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열이 심하게 나면서 경련이 있을 때 쓴다.
⊙ 뽕나무가지, 진교 ; 뽕나무가지 12g, 진교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진정작용, 아픔멎이작용이 있으므로 팔다리가 쑤시고 아프며 경련이 있을 때 쓴다.
⊙ 천마, 두충 ; 각각 1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쇠무릎풀이나 강호리(강활)를 각각 10g을 함께 달여서 쓰면 더 좋다. 천마, 두충은 진경,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팔다리무력증, 경련 등에 쓴다.
▣ 또 다른 방법들..
⊙ 찜질치료 ; 높은 열, 일사병으로 경련이 일어날 때에는 머리, 겨드랑이에 찬물찜질을 하며 빈혈, 정신적 타격 등으로 경련이 일어난 경우에는 더운 물로 손발을 씻어주거나 찜질을 해준다. 발물이나 반신욕을 하여주면 좋다.
⊙ 수기치료
● 손발주무르기 ; 손이나 팔, 발이나 다리를 두 손으로 세게 주물러주거나 비벼준다. 피가 잘 돌면서 빈혈이나 질식, 정신적 타격으로 오는 약한 경련은 곧바로 풀린다.
● 인중혈, 백회혈 ; 심한 경련이 왔을 때에는 코입술홈의 중간점(인중혈) 또는 머리의 복판선상에서 앞머리카락이 난 경계로부터 5치 올라가 오목한 곳(백회혈)을 엄지손가락으로 세게 누르면서 비빈다. 그래도 경련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양눈썹 사이의 중간점(인당혈)과 손을 가볍게 쥘 때 제 3과 제 4 손가락 끝이 손 바닥에 닿은 사이(노궁혈)를 세게 누르면서 비벼준다.
● 진정점
; 손목의 가로간 금의 중간점으로부터 셋째손가락 중심으로 곧게 1.5치 나가서 손 바닥의 오무라진 곳(진정점)을 손가락으로 세게 누른다. 높은 열로 경련이 왔을 때 효과가 있다. 뜸을 1~2장 떠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