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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에 따른 민간요법 -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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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10-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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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
 
복강 내에 장액성(漿液性) 액체가 괸 상태를 말합니다. 복수는 혈액 중의 액체성분의 일부가 혈관벽으로부터 누출(漏出)된 것으로서, 염증성 삼출액(渗出液)은 제외됩니다. 누출액은 삼출액보다 비중이 작고 단백질의 함유량이나 세포성분이 적은 투명액체지만 질환에 따라서는 혈성(血性)인 경우도 있습니다.
비장(지라)이 붓는 펀치병(病), 결핵성 또는 암성(癌性)의 복막염, 간경변, 신장염,네프로시스 외에도 심장병으로 심장이 쇠약해졌을 때 나타나기도 하며 결코 가벼운 병상은 아닙니다. 결핵성 복막염과 같은 경우는 배에 염증이 생겨서 물이 차는 것이고 간경변증 때의 복수는 피가 통하지 못하여 물이 차는 것입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위하여는 가급적 입원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복수의 원인부터 가려내는 것이 순서입니다. 다행히 원인에 따라 복강 내에 고이는 수분의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감별 진단이 가능합니다.
민간에서 보게 되는 것은 간경변증을 비롯하여 심장활동이 장애되어 온몸이 부으면서 오는 복수와 콩팥에 병이 생겨서 나트륨의 조절작용이 장애된 결과 생기는 온몸붓기와 복수가 가장 흔히 접하는 증상입니다.
복수가 오면 물이 가슴을 올려 밀기 때문에 환자는 숨차하며 물이 배속의 장기들을 누르기 때문에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으므로 환자는 점차 약해집니다. 그러므로 해당 질병을 치료함과 함께 복수를 빼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때에 환자의 상태를 보아가면서 민간의료법을 쓰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안정을 취하고 수분이나 식염을 제한한 식이요법과 이뇨제를 사용하여 소변으로 배출하게 하거나 때로는 병원에서 천자(穿刺)에 의하여 배출하기도 합니다.
 




▣ 생활 속에서..

⊙ 복수가 차오르게 되면 단백질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백질을 보충하여 주는 것이 영양손실에 의한 환자의 체력저하를 막는 것이 급선무이다. 은 훌륭한 단백질 보급원이며 대부분의 복수현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육류의 섭취가 해로운 점을 감안하여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다. 기름기가 적은 흰살생선 등은 간혹 권장되기도 한다.

⊙ 복수가 차오르고 있는 상태에서는 소금수분의 섭취는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제한을 하여야 한다. 식이요법으로는 현미오곡가루의 생식과 산야초나 생야채로 녹즙을 짜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 율무쌀가루와 쌀가루를 각각 50g씩 섞어 죽을 쑤어 한번에 먹는다. 콩팥염으로 오는 붓기 때 먹으면 소변이 잘 나가고 부은 것이 금방 내린다. 복수가 심할 때에는율무쌀과 이스라치씨를 각각 15g씩 섞어 가루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주면 효과가 있다. 

▣ 약재를 이용하여..

늙은 호박, 미꾸라지 ; 간장질환, 신장질환 등으로 배에 물이차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고 숨이 찰 때에는 잘 낫지 않는데 늙은 호박의 위 꼭지를 따고 속씨를 긁어낸다. 그리고 미꾸라지를 호박 속에 넣는다. 이때 생강과 마늘, 옥수수수염 두 줌, 대추 1홉을 함께 넣으면 더욱 좋다. 큰 호박일 경우 미꾸라지는 두 사발 정도가 적당하다. 이 재료를 큰 통에 넣고 푹 고아 물을 짜서 팩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하루 세 차례 식전에 한 봉씩 따뜻하게 데워 복용하면 복수가 빠지고 간의 부종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호박 3개 정도만 복용하면 복수는 완전히 빠진다.

가물치 : 500g 정도 짜리를 끓여서 국물과 함께 먹는다. 또한 가물치 한 마리에 미나리 한 줌을 넣고 끓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가물치는 급성 및 만성 간염 때 쓰지만 배에 물이 찼을 때에도 쓰면 오줌량이 많아지면서 복수가 빠진다.

옥수수수염 : 15g을 물 3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옥수수수염은 뚜렷한 이뇨작용이 있다.

⊙  질경이씨(차전자) :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질경이씨와 쇠무릎풀 또는 강냉이수염과 질경이씨를 같이 쓰면 오줌을 나가게 하는 작용이 더 세지면서 복수가 빠진다.

수박껍질, 파흰밑(총백) : 수박껍질 40g, 갓 캔 파흰밑 10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수박껍질 40g과 신선한 띠뿌리 6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들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데 주로 콩팥장애로 오는 복수, 부기 때에 많이 쓴다.

토란 ; 불에 구워 복부에 찜질을 하되, 하루에 몇 번씩 반복하고, 우슬 뿌리와 아주까리 열매를 짓찧어서 발뒤꿈치에 바르고 붕대를 감아서 10시간 정도 경과하면 신기하게 복수가 빠지는 수가 있다.

메밀가루, 흑설탕 ; 메밀가루 200g과 흑설탕 140g에 1리터의 물을 넣고 미음처럼 달여서 1일 3회 식전에 복용하면 계속 하는 동안 낫는다. 또는 배를 즙내어 계속 복용하면 복수가 빠진다.

감수, 나팔꽃씨(견우자) : 법제한 것을 2:1의 비로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는다. 강한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간경변증으로 오는 부기, 복수에 쓴다. 그러나 허약한 사람과 임신부들은 쓰지 말아야 하며 쓸 때는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백복령(솔풍령) : 가루낸 것을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백복령은 콩팥의 핏줄을 넓히는 작용이 있으므로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복수를 빠지게 한다.

수세미오이 : 땅에서 30cm 정도 올라간 부위의 줄기를 칼로 자르고 그 끝을 병에 넣어 하룻밤 두면 500㎖의 물이 나온다. 이 물을 여러 번에 나누어 마시면 오줌이 잘 나가면서 복수가 빠진다.

: 10-30g을 달여서 한번에 먹거나 팥 150g, 마디풀 10g을 물 600㎖에 넣고 달인 것을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기도 한다. 팥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부은 것을 내리며 독을 풀어준다. 간경변증으로 오는 복수 때 쓴다.

민들레를 달여서 꾸준히 복용하면 복수가 빠진다.

수수쌀을 달여서 꾸준히 복용해도 복수가 잘 빠진 예가 있다.

민들레와 수수쌀 섞어 달여서 식전 공복에 하루 3회 복용하여 나은 예도 있다. 

▣ 또 다른 방법들..

찜질요법 ; 된장찜질을 하면 열이 빠지고 변통이 생기며, 호흡이 쉬워지고, 소변이 잘 나오며, 복수가 흡수된다. 그래서 복막염, 뇌일혈, 중풍, 폐결핵, 결핵성 복막염, 신장결핵, 늑막염, 복부 팽만, 변통 불량, 발열 등의 증상에 적용하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만드는 방법]

①왜된장 2~3국자, 온찜질팩, 복대, 거즈 50~60㎝, 비닐 40~50㎝, 반창고 또는 명함 크기의 두꺼운 종이 등을 준비한다.
②거즈 위에 왜된장을 부어서 그 위에 비닐을 덮고 된장의 넓이가 30~40㎝, 두께는 5㎝정도 되게 손으로 넓힌다. 모양은 복부에 맞게 직사각형으로 하면 된다.
③된장이 덮이지 않은 거즈의 나머지 부분을 안으로 접는다.

[찜질법]

①먼저 된장물이 들어가지 않게 배꼽에 반창고나 두꺼운 종이를 바르고. 만든 된장을 거즈 쪽이 복부와 맞닿게 붙인다. 그리고 온찜질팩을 그 위에 올리고 복대로 고정시킨 다음 전기 코드를 끼우고 찜질을 시작한다.
②찜질하는 시간은 4시간 정도이고 찜질하는 동안 누워있거나 앉아 있는다. 찜질을 할 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온도조절을 적당히 해야 한다.
③배변을 쉽게 하기 위해 찜질을 시작할 때 관장액을 30~50㏄ 주입할 수도 있다.
④된장찜질 도중에 배가 아프면 변통이 생기는 것이므로 이때 붕어운동을 실시하면 다량의 변을 볼 수 있게 된다.
⑤된장찜질은 한 번에 끝낼 수도 있지만 일주일이나 10일 또는 필요에 의하여 그이상 연속할 수도 있다.


뜸치료

; 음곡혈(무릎을굽히고무릎 안쪽에 생긴 금의 안쪽 끝에서 두 힘줄 사이)와 태계혈(발 안쪽 복사뼈의두기슭과 뒤축 힘줄 사이의 중간점), 신유혈(제2, 제3 요추 사이에서 양 옆으로 각 2치 되는 곳)에 매일 쌀알 크기의 뜸봉으로 3~5장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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