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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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7-07 10:26|본문
<치료식사>
하루 식사기준은 단백질 120-150g, 지방 40-60g, 탄수화물 400g으로 한다. 간경변증 때에는 몸 안에서의 단백질 소모가 아주 많기 때문에 오랫동안 고단백식사를 하여야 한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조건에서는 지방을 많이 먹어도 해가 되지 않는다. 지방은 소화되기 쉬운 것으로 골라 먹어야 한다.
달걀, 소고기, 소젖, 콩 및 그의 가공품, 여러 가지 물고기류 등에는 단백질도 많고 지방도 풍부하기 때문에 좋다. 배에 물이 차고 몸이 부은 때에는 소금을 하루 2g 이하로 제한하고 물도 1.5l로 제한해야 한다.
<약물치료>
1)오리, 백반: 내장을 꺼내버린 오리의 배 안에 백반 40g을 넣고 약 2-3시간 동안 푹 고아서 2일에 나누어 하루 2-3번 먹는다.
2)버들옻(대극): 보드랍게 가루내어 약한 불에 볶아서 갖풀갑에 넣어 한번에 0.6-0.8g을 2일 또는 3일에 한번씩 7-8번 먹은 다음 1주일 동안 끊고 증상을 보아 가면서 다시 먹는다. 이 약은 이뇨작용과 센 설사작용이 있다. 5-15일 정도 쓰면 배 안에 고인 물이 빠지고 부은 것이 내릴 수 있다. 그러나 독성이 있으므로 약한 사람이나 임신부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약 쓰는 기간에 환자상태를 자세히 살펴보고 부작용이 나타나면 약의 양을 줄이거나 쓰는 것을 그만 두어야 한다.
3)강냉이수염, 길짱구(차전초): 강냉이수염 50g, 길짱구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강냉이수염 50-100g을 물에 진하게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비교적 순한 이뇨작용이 있다. 이 약은 오랜 기간 써도 부작용이 없으므로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도 마음 놓고 쓸 수 있다. 5-10일 정도 쓰면 오줌이 많아지면서 뱃물이 줄어들며 부은 것이 내린다.
4)갈뿌리(노근): 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뚜렷한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뱃물을 오줌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5)잉어(이어), 팥: 1kg 되는 잉어의 내장을 꺼내고 삶은 팥 50g을 그 안에 넣은 다음 실로 꿰매서 솥에 넣고 국을 끓여 양념을 하여 먹는다. 심할 때에는 두 마리를 먹고, 경할 때에는 한 마리를 먹는다. 3-5일 동안 먹으면 오줌량이 많아지면서 뱃물이 줄어들고 부은 것이 내린다.
6)잉어(이어), 백반: 1kg되는 잉어의 배를 째어 뱃속을 꺼내고 구운 백반 20g을 넣은 다음 진흙으로 잘 싸서 불에 묻어 구워 익혀서 먹는다.
7)가물치(여어), 마늘: 가물치의 내장을 꺼내버리고 그 속에 마늘을 가득 채워 넣고 실로 꿰맨다. 이것을 젖은 종이로 싸서 진흙을 두툼히 발라 구워서 먹는다. 또는 가물치국을 끓여 먹어도 좋다. 센 이뇨작용이 있어 오줌이 잘 나가지 않고 배에 물이 차며 몸이 붓는 데, 황달이 있는 때에 쓴다.
8)감수, 나팔꽃씨(견우자): 2:3의 비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0.5-1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또는 감수 2g, 나팔꽃씨 4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기도 한다. 센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오줌이 잘 나가지 않으면서 몸이 붓고 배에 물이 찬 데 쓰면 효과가 있다.
9)수박, 마늘: 수박의 속을 파내고 그 안에 마늘 10-15g을 넣은 다음 불에 묻어 구워 익혀서 먹는다.
10)도로래: 노랗게 되도록 닦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4번 먹는다.
11)수박껍질, 파뿌리: 말린 수박껍질 40g, 갓 캔 파뿌리 10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먹는다.
12)강냉이수염:
50-100g을 물에 진하게 달여 하루 3-4번에 갈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