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지(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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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07-09 11:38|본문
<약물치료>
1)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꿀(봉밀): 황경피나무껍질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과 7:3의 비로 섞어서 고약을 만들어 종처에 붙인다.
황경피나무껍질에는 식물성 살균소에 속하는 베르베린이 들어 있어 포도알균, 사슬알균을 죽이며 부은 것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린다.
2)세수비누, 꿀: 세수비누를 칼로 얇게 깎아 여기에 같은 양의 꿀을 넣고 반죽하여 고약을 만들어 종처에 붙인다. 고약이 지나치게 무르거나 굳으면 끓인 물이나 밀가루를 넣어 조절한다. 종처가 빨리 곪아터지거나 근이 잘 빠지게 한다.
3)마늘(대산): 얇게 베서 종처 위에 놓고 반창고로 고정시킨다. 또는 마늘을 짓찧은 다음 먹는 기름을 넣고 다시 잘 짓찧어 부은 곳에 두껍게 붙인다. 마늘에는 알리친이라는 물질이 있어 강한 균억누름작용이 있으며 스코르디닌이라는 물질이 있어 세포의 활성을 높여 독을 풀어주기 때문에 부스럼이나 악창을 잘 낫게 한다. 뾰루지 초기에 써도 잘 듣는다.
4)하늘타리뿌리(과루근): 신선한 것을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어 하루에 2-3번 종처에 갈아붙인다.
하늘타리뿌리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고름을 빨아내는 작용이 있어 초기에 붙이면 곪지 않고 가라앉게 하며 곪기 시작한 데 붙이면 빨리 곪아 터지게 한다.
5)우렁이(전라): 껍질을 벗겨 버리고 잘 탕쳐서 밀가루를 섞어 고약을 만들어 종처에 붙인다. 고름과 근이 잘 빠지고 빨리 아문다.
6)자리공(상륙): 잎을 비벼서 아픈 부위에 붙인다. 여러 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어 염증을 잘 낫게 한다.그러나 하루에 2-3g 이상을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7)우엉씨(대력자): 5-10알 정도 부스러뜨려 달여서 한번에 먹는다. 우엉씨는 여러 가지 화농균과 피부병을 일으키는 사상균을 억누르며 열을 내리고 독을 푸는 작용을 한다. 우엉씨 달임약을 2-3번만 먹으면 뾰루지가 없어진다.
8)청미래덩굴, 감초: 잘게 썬 청미래덩굴 500g과 감초 25g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리고 거른 다음 100ml씩 되게 다시 달여 한번에 50ml씩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은 습을 없애고 독을 풀며 열을 내리게 하므로 뾰루지, 연주창, 헌데, 악창 등에 쓴다.
9)민들레(포공영): 꽃이 필 무렵(3-6월)에 뿌리채로 캐서 물에 씻어 꽃은 버리고 그늘에 말려 20g을 물에 달여 여러 번에 나누어 차처럼 마신다.
민들레는 염증을 없애고 균을 억누르는 작용이 있어 곪는 것을 막으며 부은 것을 가라앉힌다.
10)독말풀꽃: 햇볕에 말린 것을 가루내어 조금씩 물에 개어 붙인다. 뾰루지, 특히 얼굴에 생긴 뾰루지를 잘 낫게 한다. 뾰루지몰림에도 쓴다.
11)조선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