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급성 신장염(콩팥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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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07-13 14:06|본문
<치료식사>
많이 붓고 숨이 차면서 피오줌과 단백오줌이 나오는 등 심한 환자들은 처음 1-2일 동안은 음식을 먹이지 않으나 설탕 150-200g을 물 300-600ml에 풀어서 전날 눈 오줌량보다 적은 양을 먹인다. 소금과 단백을 전혀 주지 않으며 오줌량이 많아지고 부은 것이 내리기 시작하면 점차 소금과 단백을 늘린다. 이와 함께 죽, 설탕, 사과, 채소, 달걀 노른자위, 염소젖, 소젖 등을 준다.
증상이 더 좋아지면 밥, 두부, 물고기 등을 주며 한 달 이상 지난 다음에야 보통식사로 넘어간다.
급성 신장염 때는 병이 생긴 때로부터 소금과 단백을 제한하며 자극성 조미료들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병이 다 나은 다음에도 식사에서는 위와 같은 데 관심을 돌려야 한다.
급성 신장염을 앓고 난 다음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이면 다시 부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띠뿌리(모근): 신선한 것 200-250g을 물에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먹인다. 이 약을 쓴 다음 2-3일 지나서 오줌이 많이 나가고 부은 것이 내리며 점차 신장기능이 정상으로 된다.
2)댑싸리씨(지부자), 길짱구씨, 옥수수수염: 댑사리씨와 길짱구씨 각각 10g, 옥수수수염 한줌을 물 3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인다. 또는 각각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여도 된다. 댑싸리씨는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있다. 길짱구씨와 옥수수수염도 이뇨작용이 있다.
3)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옥수수수염: 뽕나무뿌리껍질 20g, 옥수수수염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인다. 뽕나무뿌리껍질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부은 것을 내리며, 옥수수수염도 위와 같은 작용이 있으므로 급성 신장염으로 부기가 심할 때 쓴다.
4)웅담: 하루 0.5g을 6번에 나누어 자기 전에 한 번씩 먹인다. 웅담은 혈압이 높은 소아 신염에 쓸 수 있다. 웅담은 진정작용, 해독작용, 혈압낮춤작용이 있다.
5)향오동나무열매: 하루 15-20g씩 물 200ml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인다. 센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붓기가 심하게 나타났을 때 쓴다. 특히 단백이 오줌에 많이 섞여 나올 때 쓰면 좋다.
6)마디풀(편축): 하루 8-15g씩 물 200ml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인다. 마디풀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여러 가지 세균에 대한 균억누름작용이 있으므로 신장염뿐 아니라 방광염에도 쓴다.
7)우엉씨(대력자), 개구리밥풀(부평초):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인다. 우엉씨와 개구리밥풀은 이뇨작용과 소염작용, 해열작용이 있다.
8)솔뿌리혹(솔풍령): 하루 10-15g을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인다. 솔뿌리혹은 이뇨작용과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붓기가 심할 때 쓴다.
9)익모초:
신선한 것 50g(마른 것 10g 정도)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인다. 몸이 붓고 혈압이 높은 데 쓰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