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요법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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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09-22 09:40|본문
팽이요법은 대체로 허리가 아픈 사람에게 실시하는데, 척추의 추간판 탈출 때문에 오는 디스크로 고생하는 사람과 평소에 허리를 많이 써 아픈 사람에게 적합하다. 이때 손으로 아픈 지점을 누르면 다리까지 저리면서 심한 통증이 온다. 팽이요법은 추간판 탈출로 인한 디스크 증세가 있는 이런 사람에게 튀어나온 추간판의 수핵을 지압하여 원위치로 밀어넣는 효과가 있다.
팽이요법은 아픈 지점에 팽이를 대고 누워서 자신의 육체의 무게를 실어 스스로 지압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추간판 탈출현상의 디스크가 발생한 경우, 서양의학에서는 진통제, 근육이완제의 약물요법과 함께 경막 바깥에 주사를 놓는 주사요법을 실시한다. 또한 허리복띠를 둘러주거나 온열요법을 하여 요추를 견인해준다.
동의학에서는 아픈 지점에 침이나 뜸을 놓고, 동의약을 먹으면서 지압을 겸하기도 한다. 특히 서양의학에서는 약물요법이나 주사요법으로 치료하다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을 권하기도 한다. 그런데 수술을 하여 튀어나온 부분을 자르게 되면 전체 척추뼈의 균형이 어긋나 다른 부위의 허리뼈에서도 아픈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인체의 전체적인 면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팽이요법은 추간판 탈출증의 초기에 허리가 시큰하면서 다리가 땡기는 느낌이 있을 때 하루 3-4분씩 2주일 정도 실시하면 어지간한 증세는 정상으로 돌아온다. 일정한 자세로 오랫동안 일하고 난 뒤, 또는 허리에 무리가 갔을 때 뻐근하게 아프면 그 지점에 팽이요법을 실시하면 한 두번으로도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이 팽이요법은 허리가 아픈 사람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평소에 가끔씩 잠자기 전에 실시하면 허리의 탄력성이 좋아지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증세를 앓은지 오랜된 사람이나 심한 증상의 사람은 수핵이 많이 늘어져 있어서 그냥 지압만으로는 원위치로 잘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이때에는 여러 사람이 달려들어 어깨걸이를 하고 전문가가 아픈 지점을 지압하여 밀어 넣어 주는 것이 좋다.
허리가 아픈 증세가 있는 사람은 허리 주변의 세포들이 긴장으로 경직되어 있기 쉽다. 지압을 해준 뒤, 촛불요법을 아픈 지점을 중심으로 상하 10cm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 한번 튀어나왔던 부분은 약한 고리이므로 일상생활 중에 무거운 것을 들었거나 힘들었을 때, 과로한 뒤에 팽이를 사용하여 지압하며 가끔 돌봐주어야 한다.
추간판 탈출증으로 허리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는 곧바로 허리부분의 부항요법을 실시해서는 안된다. 튀어나온 수핵이 진공상태의 압차에 의해 더욱 튀어나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부항요법은 실시하지 않고, 목 뒤뼈부터 한줄로 죽 눌러 지압하며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필자도 눈썰매를 타다 허리를 다친 후 계속해서 허리가 좋지 않아 고생을 했는데 팽이요법을 실시하여 많은 효과를 보았다.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은 일생동안 허리를 잘 돌보며 무리하지 않고 팽이요법 등을 실시하면서 조심하며 살아가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