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에 따른 민간요법 - 요통(허리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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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10-15 10:01|본문
요통(허리아픔) |
▣ 생활 속에서..
⊙ 요통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하여 일상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올바른 의자 사용 ; 의자가 과도한 요추전만(허리를 전방으로 구부리게 하는 것)을 일으키는 것이라면 의자를 교환하는 것이 좋다. 의자는 움직이지 않는 의자가 좋고 허리를 약간 후방으로 구부리고 앉아 있을 수 있는 것이 좋다. 의자의 높이는 양발을 바닥에 붙이고 앉을 때 허벅지의 높이가 수평보다 약간 높은 정도가 적당하다.
● 운전시에는 엉덩이를 가급적 등받이 쪽으로 바짝대고 엉덩이 뼈가 무릎과 직각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좋은 자세이다.
● 물건을 들때는 허리만을 굽히지 말고 무릎을 같이 굽히고 물건을 몸가까이 붙여서 들어야만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물건이 있는 쪽 으로 허리를 돌려서 들기 보다는 몸전체를 물건의 방향으로 돌린 후 몸에 가까이 붙여서 들어야 한다.
● 서서 장시간 일을 해야 한다거나 주부가 싱크대에서 부엌일을 할 때에 는 15cm높이의 발 받침대를 두어 양발을 번갈아 받침대에 놓아가며 일을 하는 것이 좋으며, 재래식 부엌과 화장실의 세면기와 변기도 현대식으로 바꾸어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요통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만인의 경우에는 체중을 줄이고, 허리 근육의 강화운동(예를 들면 윗몸일으키기 등)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 잠자리는 푹신한 침대보다는 단단한 매트리스나 단단한 침상을 이용하여야 한다. 온돌을 사용하는 경우는 얇은 요를 깔고 자거나 맨 바닥에 자는 것이 좋다. 잠자는 자세는 옆으로 누워서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자거나 아니면 바로 누워서 무릎 밑에 베게나 이불등을 받치고 자는 것, 그리고 경침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마늘 경혈요법 ; 요통의 해소에 마늘을 이용하면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마늘은 껍질을 벗겨서 간다. 귀이개 반 정도 크기를 반창고에 얹고 그것을 경혈에 붙이면 된다.
요통 해소를 위한 경혈은 무릎뒤의 중앙에 있는 위중이다. 요통을 느끼는 사람 중에는 위중 부위가 아픈 사람도 있고 위중보다 10cm 아래가 아픈 사람도 있다. 어느 쪽이든 통증이 강한 부위에 사용하면 된다. 양쪽 무릎에 모두 붙인 뒤 한 시간 정도 있으면 된다. 그 이상 오래하면 피부에 지나친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무릎 안쪽이 지나치게 약한 사람인 경우는 발에 있는 경혈을 이용해도 좋다. 발목 바깥 복사뼈와 아킬레스건 사이에 있는 움푹 패인 곳이 곤륜이다 여기에 마늘 경혈요법을 실시한다. 매일 계속하면 요통을 퇴치할 수 있다. 급성요통이나 일시적으로 삐인 허리의 경우는 하루에 세 번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더욱 효과를 높이기 위해 허리의 아픈 부위에 직접 마늘 반창고를 붙여도 된다.
⊙ 땅콩 초절임 ; 상식하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져서 요통과 무릎통 개선에 효과적이다. 요통과 무릎통 개선을 위해서는 하루에 5~10알씩 먹는데 하루 중 언제 먹어도 관계없다. 단, 위가 약한 사람은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개선효과를 보는 시간은 빠르면 1개월, 늦는 사람은 4개월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식양생이란 원래 단기간에 높은 효과를 얻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3개월 이상 꾸준히 습관적으로 먹도록 한다.
● 땅콩은 속껍질째 100g을 준비해서 입구 넓은 병에 넣는다.
● 땅콩이 잠길 정도로 식초를 부은 다음 뚜껑을 덮고 냉암소(가능한 한 냉장고)에 보관한다.
● 약 1주일이 지나면 초절임 완성된다.
● 땅콩 초절임은 위생면에 신경을 써서 냉장고에 넣어 두면 보통 2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식초가 탁해지면 새로운 식초로 교환해 주어야 한다.
⊙ 모과차 : 꾸준히 상식하면 기침과 감기에 좋고 신경통, 요통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 모과차에 대하여는 다른 코너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 모과를 닦아 부채모양으로 썬다.
● 씨를 뺀 모과살을 꿀, 설탕으로 재어둔다.
● 1~2개월 재워둔 모과시럽을 뜨거운 물에 진하게 우린다.
● 입맛에 맛게 대추나 호두를 넣어 마신다
⊙ 호두죽 ; 호두 역시 여러 용도로 활용되지만 노화를 예방하고 신장기능을 도와 허리를 강하게 하는 작용도 뛰어나다. 나이들어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프며 신장기능이 약화되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세가 나타나면 호두죽을 자주 먹어주면 효과를 본다. 현미로 죽을 쑨 다음 속껍질이 붙은 호두를 넣고 다시 1시간 정도 약한불로 끓여서 먹는다.
▣ 약재를 이용하여..
⊙ 으아리(위령선), 두충 ; 으아리 15g, 두충 20g을 물 300㎖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 전에 먹는다. 또는 으아리 20g에 물 100㎖를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3~5g씩 하루 2~3번에 술에 타서 식 전에 먹기도 한다. 두충 한 가지만을 쓸 수 있는데 약한불에 볶아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3~4g씩 하루 3번에 술에 타서 먹는다. 으아리와 두충은 다 같이 진통작용이 있으므로 요통, 관절통에 쓰일 뿐 아니라 허리를 다쳤거나 허리가 부실할 때도 쓰면 좋다. 한 가지 약을 쓰는 것보다 두 약을 같이 쓰면 효과가 더 높다.
⊙ 속단 ; 8~12g을 가루내어 물 200㎖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두충을 같은 양 넣고 달여 먹으면 더욱 좋다. 허리와 다리가 부실한 데, 신허로 이하여 허리가 아픈 데 쓰인다.
⊙ 새삼씨, 쇠무릎풀 ; 각각 같은 양을 술에 담갔다가 말려 가루낸 다음 술을 넣고 쑨 풀로 반죽하여 한 알의 질량이 1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 번에 5~7알씩 하루 3번 식 후에 먹는다. 이 약들은 신허로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시린 데 쓴다.
⊙ 호두살 ; 한번에 12~15g을 넣고 쌀죽을 쑤어 하루 3번 먹는다. 허리가 부실하고 시리고 시큰시큰한 때 쓴다.
⊙ 개암풀열매 ;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술에 타서 먹는다. 허리가 은근히 아프면서 시린 데 쓰면 효과가 있다.
⊙ 솔잎 ; 볶아서 가루낸 것을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먹는다. 또한 솔잎 200~250g을 술 1리터에 넣고 10~15일 담갔다가 한번에 한 잔씩 먹는다.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요통과 신경통, 류머티스성 관절염 등에 써왔다.
▣ 또 다른 방법들..
⊙ 찜질요법
● 겨자찜질 및 감자첩약이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요법으로 권할 수 있는데, 자세한 방법에 대하여는 [자연요법]과 [만간요법]의 다른 코너에 별도로 정리되어 있다.
● 초오(초오두, 바꽃), 생강찜질 ; 바꽃덩이뿌리 한 개와 생강 한 개를 같은 양의 소금과 함께 짓찧은 다음 술을 약간 붓고 볶는다. 이것을 천에 고루 펴서 아픈 허리에 하루 2~3번 갈아대면서 찜질한다. 국소마비작용과 진통작용, 진경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원인으로 오는 요통에 쓰인다.
● 생강, 파찜질 ; 각각 같은 양을 짓찧어서 밀가루나 강냉이가루와 섞어서 따뜻하게 데워 허리에 여러 번 갈아대면서 찜질한다. 자극작용에 의하여 허리가 시원해지면서 아픔이 멎는다. 찜질 자리에 물집이 생기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
● 마늘찜질 ; 허리가 움직일 수 없이 아플 때 마늘을 갈아서 즙을 내어 천에 싸서 아픈 곳에 대고 따끈한 온돌방에 누워 있는다.
● 쌀겨찜질 ; 2~3 사발 정도의 쌀겨를 삶아서 물기를 없앤 다음 천으로 만든 주머니 속에 넣고 따뜻하게 덥혀서 허리에 대고 찜질한다. 근육의 긴장으로 허리가 시큰거리면서 아픈 데 좋다.
● 쑥찜질 ; 잘 마른 약쑥잎을 짓찧어서 잡질을 골라내고 약간 타도록 볶아서 천에 골고루 편다. 그리고 그 위에 식초를 뿌리면 더운 김이 나는데 이것을 아픈 허리에 대고 비닐을 덮어 싸맨다. 그 위에 모포를 덮는다. 아침과 저녁 2번 하는데 한번에 1~2시간 찜질한다. 오랫동안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면서 잘 쓰지 못할 때 효과가 있다.
⊙ 뜸치료
● 허리등뼈에 변형이 있어 아픔이 나타날 때에는 변형이 생긴 허리등뼈의 아래와 위의 오목한 곳에서 양옆으로 각각 2치 되는 곳에 콩알 크기의 뜸봉으로 뜸을 5~7장씩 7~10일 동안 뜬다.
● 신유혈(등뼈 정중앙선과 제 12늑골 하단을 횡으로 연결한 선이 만나는 지점이 명문인데, 이 명문혈의 좌우 2치 되는 곳), 지실혈(신유혈에서 옆으로 2치 벗어난 곳), 삼초유혈(신유혈의 위쪽으로 약 2치 되는 곳으로 제1요추와 제2 요추 사이)은 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어 요통이 있는 경우에 적용혈이다. 쌀알크기의 뜸봉으로 5장씩 1주일 동안 뜬다.
⊙ 수기치료
● 등뼈누르기 ; 엎드려 눕히고 손 바닥으로 가습등뼈, 허리등뼈, 엉덩이등뼈의 순서로 내려오면서 약간 힘을 넣어 15초씩 3번 누르고 다음은 힘을 좀 세게 넣고 역시 15초씩 3번 누른다. 갑자기 허리를 삐끗했을 때 효과가 있다.
● 액와점 ; 겨드랑이로부터 아래로 수직으로 내리 그은 선과 젖꼭지의 높이로 수평으로 그은 선과 만나는 점을 손가락 끝으로 눌러 압통이 있는 곳을 치료점으로 한다. 이 치료점을 손가락으로 힘있게 여러 번 비비면서 누른다. 갑자기 허리를 쓰지 못할 때 누르면 허리 아픔이 훨씬 풀린다.
● 압통점 ; 허리를 약간 다쳐서 쓰지 못할 때에는 다친 부위에서도 제일 아픈 곳을 찾아 손가락으로 세게 비비면서 여러 번 누른다. 환자가 아파하지만 참게 하면서 눌러주면 금방 허리를 쓸 수 있다.
● 신유혈, 지실혈 ; 위의 뜸치료에서 설명된 신유혈과 지실혈을 엄지손가락으로 세게 꼼꼼히 누른다.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어서 허리가 아플 때, 갑자기 허리를 많이 써서 허리에 피로가 와서 통증이 있을 때 효과가 있다.
⊙ 운동치료
● 붕어운동과 합장합척운동 ; 척추를 바로잡아 요통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운동이다. [자연요법] 중 <운동요법>에서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 두 무릎과 대퇴관절 끌어안기 ; 반듯이 누워 두 다리를 약간 벌린 상태에서 두 무릎과 대퇴간절을 가슴에 끌어다 붙이는 듯이 힘껏 끌어 안는다. 이때 무릎이 겨드랑이 밑에 들어갈 정도까지 굽히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한다. 이렇게 하면 아프던 허리도 낫게 되고 허리병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
● 허리굽혀 손 발가락 닿기 ; 오른발을 왼발의 앞쪽에 교차시킨 상태에서 몸을 약간 앞으로 굽힌다. 이와 함께 오른손 끝이 오른발의 엄지발까락에 닿도록 허리를 깊숙이 굽힌다. 이때 오른쪽 무릎은 약간 굽혀도 되지만 왼쪽 무릎은 굽히면 안된다. 두 다리를 엇바꾸어 여러 번 반복해서 이런 동작을 한다.
● 넓적다리 배에 닿기 ; 환자를 반듯이 눕히고 보조자는 발목과 무릎을 잡고 들어서 넓적다리를 배에 댔다 뗐다 한다. 한쪽 다리가 끝나면 다른쪽 다리운동을 같은 방향으로 한다. 보조자는 두 다리의 무릎을 잡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넓적다리가 배에 붙도록 슬그머니 누른다. 그리고 무릎을 펴면서 넓적다리를 떼는 동작을 한다. 다음은 넓적다리를 배에 붙인 상태에서 좌우로 제치는 운동을 5~6번 한다. 이런 운동을 몇 번만 하면 허리를 풀리거나 이러저러한 원인으로 허리가 시큰거리면서 아프던 것이 시원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