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약재 - 곡물, 과일, 채소류 -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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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3-22 09:49|본문
▣ 성분과 약성
상추에는 비타민 E나 철분 같은 미네랄이 많아 기분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상추를 먹고 나면 잠이 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재래종인 조산상추에는 양상추보다 비타민 E가 풍부하며 상추에 많은 비타민과 함께 참기름, 마늘, 파가 든 된장을 곁들여 발라 먹는 것은 맛뿐만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풍부한 것이다. 상추는 사각사각하고 약간의 쓴맛과 특유한 향이 있어 생식용으로 수요가 크다.
당류는 대부분이 포도당인데 설탕과 과당이 들어 있다. 유리아미노산으로 로이신과 발린이 다른 채소보다 많으며 라이신, 티로신, 페닐알라닌, 알라닌도 다른 채소보다 비교적 많다. 그러나 채소치고는 비타민 C가 적고 향기성분은 알파, 아미노, 낙산황산염이 주성분이다.
식욕을 돋우는 식품이며 많이 먹으면 잠이 많아진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에게 수면제 역할을 해주는데 그 성분이 락튜카리륨으로 알려져 있다. 줄기를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오는 데 그 안에 특수한 성분이 있다. 불면증, 황달, 빈혈, 신경과민 등에 날것으로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누런 이를 희게 한다고 한다.타박상에도 싱싱한 잎에서 얻은 즙을 바르면 좋고 피를 깨끗하게 하는 정혈제로서도 좋다.
▣ 활용법
⊙ 상추 가꾸기
상추씨앗은 종묘상에서 언제나 살 수 있으며 준비할 것은 적당한 재배분과 배양토, 분 바닥에 깔 작은 돌, 철망 등인데 텃밭이 있으면 텃밭에서 가꾸는 게 이상적이다. 날마다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무공해 상추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다. 상추 가꾸기는 3~4월, 9~10월이 적기이다. 3~4월에 씨를 뿌리면 5~6월, 9~10월에 씨를 뿌리면 11~2월까지 수확할 수 있다.
[만드는 법]
① 분 밑바닥에 철망을 놓고 작은 돌을 2~3cm 두께로 깐다. 숯덩이를 써도 된다.
② 배양토를 넣고 물을 준 다음 씨앗을 뿌린다.
③ 그 위에 씨앗이 살짝 감춰질 정도로 흙을 덮는다.
④ 발아할 때까지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뿌려준다.
⑤ 싹이 돋고 잎이 생기면 솎는다.
⑥ 7~8cm 정도로 자라면 다시 한 번 솎아 준다. 이 때가 가장 맛있다.
⑦ 분에서 키울 때는 솎아 내면서도 씨앗을 뿌려 계속 새싹이 돋아나도록 한다.
⑧ 날씨가 따뜻해지면 빨리 자라므로 동이 생기기 전에 수확을 끝내야 한다.
⊙ 모종을 이용한 상추 가꾸기
[만드는 법]
① 하얗고 연한 뿌리를 상하지 않게 흙과 함께 꺼내서 다른 분에 옮겨 심는다.
②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뿌려준다.
③ 1개월 뒤 잎이 커지면 바깥 쪽에 있는 큰 잎을 따낸다.
▣ 주의사항 및 활용예
※ 주의 사항
상추는 성질이 차고 약간의 독이 있어서 체질이 찬 사람보다는 체질이 뜨거운 사람이 먹으면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