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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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08-14 11:17|본문
귤의 껍질에는 향등유(香橙油)와 고급 알코올 리모빈에 의한 방향(芳香)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 감기, 강장, 미용, 식욕 증진, 불면증에 좋다.
▣ 재료의 약성
귤나무는 상록 과수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많이 재배된다. 높이는 2~4m 정도 자란다. 잎은 호생으로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며 향기가 있다. 꽃은 백색으로 5판화이다. 과실은 익으면 황금색, 노란색을 띠며, 맛은 시고 달콤하다.
열매의 껍질(진피)은 약재로 쓰인다. 술을 담글 때는 잘 익은 것을 사용하되,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보다는 노상에서 재배한 것을 구입한다. 담그는 시기는 귤의 성수기인 가을에서 겨울 사이가 좋다.
귤은 비타민 C와 신맛의 구연산, 단맛의 과당이 풍부하다. 귤의 단 성분은 간을 윤(潤)하게 하고, 신 성분은 담을 모이게 한다.
▣ 만드는 법
⊙ 재료
귤 10개 / 소주 1800㎖ /
⊙ 담그는 법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신선한 햇 귤을 골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는다.
귤 5개는 껍질째 둥글게 뚜 쪽이나 네 쪽으로 썰고, 나머지 5개는 껍질을 벗겨 둥글게 두 쪽으로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완전히 익을 때 까지는 약 2 개월이 걸리는데 1 개월 쯤 지나 뚜껑을 열어보고 향과 쓴맛이 지나치면 껍질 있는 귤을 건져 내어 즙을 짠다.
다시 2 개월 쯤 지나면 색깔은 종류에 따라 엷은 레몬색이나 호박색을 띄며, 향기와 산미가 아주 적당한 약술이 된다.
오래 보존하고자 할 때는 찌꺼기를 체에 밭여 걸러 내고, 여과지로 걸러 주둥이가 좁은 병에 옮겨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음용법
정해진 용량은 없으나 지나차지 않도록 한다. 귤주는 달고 새콤한 맛이 나므로 기호에 따라 감미료를 가감하는것도 좋다. 또 양주류나 과실주, 소다수, 콜라등에 섞어 마셔도 풍미가 있다.
※ 주의
최근엔 농약 문제뿐만 아니라 껍질에 왁스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과실용 합성세재로 충분히 씻어 내어 왁스와 세제가 낭아 있지 않게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