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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태산 천가엔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2칼바위능선이 끝나면 여성 상징 바위가 바로 눈앞에 나온다. /3정상에 오악독존이라 새겨진 마애석./4여성 상징 바위를 불과 10m 채 안 되는 거리에서 마주보고 있는 남성 상징 바위. 아침 일찍 숙소에 나서 산행 들머리인 행화촌 마을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8시10분. 구름인지 안개인지 조금 끼어 날씨가 흐렸다. 태산엔 맑은 날이 연중 며칠 안 된다고 했다. 밤나무 숲길이 줄곧 이어졌다. 태산 곳곳엔 밤나무가 널려 있었다. 밤나무 묘목 군…
ad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1-11-04 08:23:51▲ 1운해가 잔뜩 낀 만인석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고 촬영하기 위해 붐비고 있다.<사진=중국태산트레킹 황동호 사장 제공>/2태산 정상 옥황정 바로 앞의 무자비./3D코스로 가면 가파른 칼바위능선이 아찔하게 펼쳐진다. /4D코스로 오르며 바라본 태산 주변 조망. 오악의 으뜸, 신앙의 산황동호씨가 개발한 D코스로 올라 계단길로 하산… 짜릿한 칼바위능선 만끽 태산은 중국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예로부터 동악(東岳), 태악(太岳), 대종(岱宗)…
ad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1-11-02 10:00:52민족의 희미한 기억 '만주의 삶'을 찾아서시중 책이나 교실선 정사나 기록문학인 독립군 투쟁사만 있고꿈을 좇아 건너갔던 수많은 조선청년들의 애환어린 삶은 없어당시 개장수가 많았던 건 조선족도 많았다는 반증여섯빛깔 문화이야기 22일부터 '여섯빛깔 문화 이야기'의 하나로 '소설가 박명호의 만주일기'를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지난 8일자로 끝난 '강영환 시인의 시가 있는 산' 후속이다. 박명호 씨 글 속의 만주는 중국…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1-10-24 09:20:36 중국이 여행지로서 좋은 점은 아직도 가 볼 곳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남들이 가 보지 못한 처녀지에 먼저 발을 들여놓는 것만큼 설레는 일도 없다.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동북부에 있는 난쉰은 한국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다. 하지만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도시 안쪽으로 흐르는 강을 따라 지어진 오래된 가옥들의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실크로드로 들어오는 물건들을 사고 팔아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였던 역사답게 700년이 넘었어도 그 때의 화려함을 아직도 엿볼 수 있다. ◆ 한 폭의 동양화,난…
ad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1-08-18 08:49:28오악의 으뜸, 신앙의 산황동호씨가 개발한 D코스로 올라 계단길로 하산… 짜릿한 칼바위능선 만끽 태산은 중국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예로부터 동악(東岳), 태악(太岳), 대종(岱宗), 대산(岱山)이라 불렀고, 춘추시대(BC722~BC481)부터 태산이란 이름으로 정착했다. 태산은 오악독존(五岳獨尊), 오악독종(五岳獨宗), 오악지장(五岳之長) 등으로 불리며 중국의 오악(또는 오대산) 중 으뜸으로 꼽았다. 오악독존의 태산은 오랜 시간동안 중국민들의 정신적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오악은 동악 태산(1,545m), 서악 화산(2,160…
ad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1-08-08 08:03:39 산행들머리에서 정상까지 평균 5시간 소요 그를 만난 이튿날 태산에 등산 온 철원산악회 일행들과 함께 동남쪽 D코스를 따라 산행에 나섰다. D코스로 정상에 올라 기존 계단길인 A코스로 하산했다. D코스는 행화촌 마을에서 출발해서 연화봉~아토봉~칼바위능선~태산 정상에 이른다. 태산엔 봉우리가 많은 만큼 이름 없는 봉우리에 그가 이름을 붙인 경우도 많다. 아토봉, 연화봉 등이 이에 해당한다. 태산엔 72개 봉우리가 있다고 한다.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무명봉이 있다. 이들이 이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반…
ad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1-08-04 08:43:00400년 역사 숨쉬는 ‘마카오’ 누가 마카오를 작다고 했나. 유럽과 중국의 문화가 동시에 살아 있는 마카오는 보통 홍콩 여행길에 하루 짬을 내 둘러보는 곳으로 인기가 있다. 전체 면적 28.6㎢로 반도와 섬을 모두 합쳐 우리나라 종로구만 하다. 그러나 마카오는 면적과 여행의 볼거리가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25개의 세계문화유산과 최신식 호텔과 비즈니스 거리, 좁은 골목 귀퉁이마다 숨어 있는 이국적인 풍경 속으로 발길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다리가 뻐근해진다.…
ad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1-08-04 08:34:05한민족 뿌리 뻗은 그 길, 말발굽 소리를 따라 달리다 문명을 소통시키는 길, 실크로드에는 동서를 잇는 오아시스로와 초원로, 그리고 해로, 이렇게 세 갈래의 큰 길이 있다. 이태 전 <실크로드 문명기행-오아시스로 편>을 엮어내면서 독자들과 이어 초원로와 해로에 관한 기행문을 펴내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후 언제쯤 펴내는가라는 재촉 어린 질문을 간간이 받곤 했다. 때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오늘부터 ‘초원 실크로드를 가다’로 독자들과 다시 만나 미루어오던 실크로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무척 반갑다. …
ad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1-07-28 08:26:39 국제 도시 상하이의 고층 빌딩 사이로 눈부신 과거가 미소 짓는다. 기나긴 세월을 버텨온, 신화와 같은 유적과 유물들은 진한 어둠 속의 한줄기 빛처럼 현대의 회색빛 속에서 더욱 찬란하고 오묘한 느낌을 전한다. 초현대의 상하이에서 불쑥불쑥고개를 내미는 옛 자취들에 눈길이 가는 까닭이다. 1842년 난징조약이 체결되면서 중국 동해안의 조그마한 어촌은 국제적인 거대항구도시로 탈바꿈했다. 중국인은 물론 포르투갈, 프랑스, 영국, 일본 등의 외국인들까지 모여들어 독특한 건물들이 들어섰고, …
ad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1-07-25 08:19:44 의거 현장이었던 현재의 루쉰(魯迅) 공원 중앙에 자리한 2층 건물로 1층에는 출생에서부터 농민부흥운동, 훙커우 공원 의거 등 윤 의사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유품과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윤 의사의 흉상을 비롯해 의거 이후의 사적,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에 관한 자료가 있다. 윤 의사가 사용했던 붓과 벼루, 거사 직전의 심정을 기록한 시, 의거 때 사용했던 폭탄과 같은 모양의 도시락 폭탄, 어머니에게 보낸 자필 편지, 김구 선생과의 만남이 기록된 '백범일지…
ad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1-07-25 08:16:31